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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스타페스 스테이지(후반fine)]
[에이치]
......어이쿠. 수다가 지나치면 안 되겠지. 이미 무대의 막은 열렸어.
우리들의 차례야. 가자, 다들. 천사의 날개를 힘껏 펄럭이며, 빛 속으로 뛰어들자.
어디까지고 어디까지고, 가고 싶은 곳으로 가자.
다 같이 함께, 『fine』를 시작하자.
『♪~♪~♪』
[유즈루]
후후. 하고 싶은 말씀만 하시고, 저희는 뒷전이로군요......
오만하고, 제멋대로에, 자유로운 분이십니다. 따라가는 것도 큰일이로군요, 히비키 님?
[와타루]
후후후. 저는 즐기고 있답니다~, 집사 씨! 흘러 흘러 도달하는 끝에, 분명 신천지가 펼쳐져 있겠지요!
『Amazing! 신사숙녀 여러분...... 오늘은 【스타라이트 페스티벌】에 찾아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환영이랍니다! 오늘은 특별히 크리스마스 사양의 연출을 피로해 드리지요!』
『자~, 포인세티아를 받으십시오! 꽃말은 『축복』이랍니다......☆』
『여러분께 사랑과 축복 있기를! Merry Christmas......♪』
[토리]
잠깐, 맥락없이 꽃 좀 흩뿌리지 마! 밟아서 넘어질 것 같다고 항상 말하잖아 롱머리~!
[와타루]
어라어라? 다들 오해하기 십상입니다만, 포인세티아의 선명하게 눈에 띄는 부분은 꽃이 아닌 잎이랍니다?
녹색과 붉은색의 크리스마스 칼라라 아름답죠~, 기적 그 자체입니다♪
[토리]
꽃이든 잎이든 마찬가지! 말꼬리 잡지 마, 반성해!
[에이치]
자자...... 저게 와타루 나름의 기쁨의 표현이란다, 너도 점점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사랑스러워지게 될 거야. 나와 넌 닮았으니까.
[토리]
그런 취향같은 건 안 닮았다고 생각해......
아니. 전혀, 아예, 『같기』는 커녕 『닮았다』고조차 말 못하는 걸.
난 아직, 에이치 님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엔 미숙하니까.
하지만, 놓아버리지 말고...... 부디 앞으로도 이끌어 줘. 난 힘내서 성장해서, 언젠가 에이치 님을 받쳐 줄 정도로 강해질 테니까.
에이치 님을 정말 좋아하니까. 부탁이야, 앞으로도 함께 있게 해 줘.
[에이치]
넌, 왜 날 그렇게 좋아하는 걸까...... 소박하게 의문이야, 사랑은 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지만.
[토리]
몰라. 어느새 좋아져 있었는걸.
나 있잖아, 예전엔 뭐든 시시했거든...... 매일매일, 사교다 교육이다 예의작법이다, 귀찮은 일로 옴싹달싹 못해서.
그치만 에이치 님은, 나와 마찬가지...... 아니, 나보다도 더욱 더 위대한 텐쇼인 재벌의 후계자인데.
갑자기 아이돌이 된다느니 하면서,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췄잖아.
그게 정말 자유롭게 보여서, 즐거워 보여서, 부러웠어.
그래서 동경했어, 저 사람처럼 되고 싶다고......
각인현상같은 걸지도, 그 때 난 내가 목표할 이상향을 만났어.
그것뿐인 이야기...... 에헤헤, 그다지 로맨틱한 이유가 아니라 유감이었어?
[에이치]
아니. 오히려 괜히 지어낸 것 같은 이유를 대는 것보다도, 호감이 생기네. 네 마음도, 내 마음인 것마냥 알 수 있고.
나도 물리법칙을 무시한 듯한...... 마법같은 마술을 피로하던 누군가를 동경했으니까.
불가능같은 건 없어 보이고, 자유롭고, 빛나는 것 같았어.
누군가에게 그런 반짝임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만으로, 분명, 우리에겐 살아온 의의가 있는 거겠지.
후후. 노래할까, 토리. 함께...... 오늘도 완벽하게, 아름답게, 더럽혀지지 않은 천사처럼 행동하자.
우리들 『fine』가, 갖은 어둠을 날려보낼 정도의 빛을 발하자.
그리고, 모든 것이 끝난 뒤에...... 네게 조금 이야기가 하고 싶어.
우리들 『fine』가 해 왔던 일을, 어떤 성인이라도 코를 감싸쥐고 얼굴을 돌릴 듯한 과거를, 네게 이야기할게.
슬슬, 네게 알려줘도 괜찮을 때겠지.
너는 이렇게나 멋진, 한 사람분의 신사가 되었으니까.
[토리]
굳이 알려주지 않아도 알고 있어, 에이치 님.
[에이치]
............
[토리]
기획서가 기각된 날 밤에, 유즈루가 잠자리에서 알려 줬거든.
에헤헤. 유즈루에게는 간단하게 들었을 뿐이니까, 『알고 있다』고 의기양양하게 말할 순 없을 지도 모르지만.
어느 정도는, 파악했다고 생각해.
[에이치]
......그러니. 유즈루는 왜 알고 있었던 걸까, 정말이지 정체 모를 아이네.
[토리]
글쎄?【어텀 라이브】 때 누군가에게 들었다고 했던가.
[에이치]
아아, 츠무기한테 들은 거려나...... 그러고 보니, 츠무기와 유즈루를 서포트 요원으로 배치했었던가.
츠무기도 여전히 입이 가볍달지, 거짓말을 못 하는구나.
아니. 내가 부끄러워하며, 허세부리며 이야기하지 못했던 과거를......
대신 전해 준 거구나, 그 녀석은 언제나 그런 쓸데없는 참견을 하지.
아무튼...... 그 이야기를 듣고, 넌 어떻게 생각했어? 경멸했니? 내가 싫어졌어?
[토리]
흐흥, 어떠려나~? 아직 안 알려줄래! 라이브가 한창인걸, 잡담하면 안 되잖아?
[에이치]
에~? 너무하네, 애태우게 하지 말아줘......?
[토리]
에헤헤♪ 에이치 님 때문에 지금까지 몇 번이고 울었으니까, 그 복수!
실컷 마음 졸이면서, 나 때문에 복잡한 기분이 돼랏!
[에이치]
정말이지...... 너는 기본적으로는 천사지만, 때때로 소악마로 변모하는구나.
[토리]
천사랑 악마는 비슷한 거야, 에이치 님! 옛날엔 어땠는지 몰라도, 지금은 아마 그런 시대......♪
노래하자, 에이치 님! 우리는 천사나 악마이기 전에 아이돌이니까! 눈앞에, 잔뜩 잔뜩 손님들이 있으니까!
모두를 웃는 얼굴로 만들기 위해, 사랑이나 평화나 행복에 대해 노래해 버리자!
『Merry Christm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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