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party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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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학생회실]

[에이치]
 
아무튼. 흥미롭네, 그 제안이란 건 뭐니?
 
『SS』에 우리 학교의 대표로서 임하는 너희들의 소망은, 가능한 한 이뤄주고 싶은데.
 
학생회장으로서...... 그리고, 너희들과 같은 꿈을 품은 아이돌로서 말이야.
 
 
[호쿠토]
 
그 말을 듣고, 안심했다.
 
그럼, 제안하도록 하지.
 
우리들 『Trickstar』는, 【DDD】에서 거머쥔 『SS』로의 출장권...... 유메노사키 학원의 대표로서의 권리를 일단 반납하겠다.
 
 

[에이치]
 
......뭐?
 
미안. 내가 잘못 들은 거려나, ......뭐라고 했어?
 
 
[호쿠토]
 
우리는, 『SS』에 유메노사키 학원 대표로서 출장할 권리를 반납하겠다.
 
이건 『Trickstar』의 다른 모두나, 안즈와도 상담해서 결정한 우리들 전원의 뜻이다.
 
 

[에이치]
 
............
 
......벌어진 입이 안 다물어지네.
 
질렸어, 호쿠토. 바보다 바보다 싶긴 했는데, 그렇게까지 완벽한 바보였을 줄이야.
 
넌 지금, 네가 무슨 말을 한 건지 알고 있는 거니?
 
실망했어. 즉, 이런 거야?
 
이전에 안즈 쨩이 입원했으니까...... 그만 겁이 나서, 목숨을 걸고 『SS』라는 대무대에 도전할 기개를 잃어버렸다는 거야?
 
이제 두 번 다시, 소중한 동료가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무리하지 않고, 몰아치는 폭풍을 적당히 흘려넘기겠다고? 그런 거니?
 
아이돌이라면 누구나 목에서 손이 튀어나올 정도로 원할 터인, 너나 스바루 군의 아버님께 있어서도 비원일......
 
『SS』 우승, 그 영예로운 찬스를 내버리고?
 
도망치겠다는 건가? 농담이지? 기적 그 자체인 너희들이......?
 

웃기지 마! 『Trickstar』......!
 
 

[호쿠토]
 
당신도, 그런 식으로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노성을 토하는 일이 있군.
 
......착각하지 말아 줬으면 한다. 우리는 그 권리를 방임하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반납하는 것일 뿐이다.
 
당신이 【DDD】에서, 그렇게 했던 것처럼.
 
 

[에이치]
 
............
 
 
[호쿠토]
 
【스타페스】 전반전. 장절한 서바이벌전의 끝에, 우승한 『유닛』이 『SS』의 출장권을 얻는다.
 
우선, 그런 룰로 해 줬으면 한다.
 
 
[에이치]
 
해 줬으면 한다니, 너 말이야...... 간단히 말하는데. 미안, 아무리 그래도 조금 혼란스럽네.
 
이쪽으로선 아닌 밤중에 홍두깨는커녕, 폭탄이라도 맞은 기분인데?
 
 
[호쿠토]
 
음. 미안하다. 결론이 나올 때까지 시간이 걸렸거든, 당일이 되어 버렸다.
 
 

[와타루]
 
............
 
 
[토리]
 
잠깐, 롱머리? 차 넘쳐 넘친다구!?
 
 
[호쿠토]
 
......왜 그러지 부장, 얼빠진 얼굴 하고. 그렇게 놀랄 일인가, 우리들에게 기합을 넣은 건 당신이잖아.
 

우리는 목숨을 걸고 한다. 도중에 누군가가 쓰러져도, 설령 죽더라도.
 
그렇지 않으면 『SS』에서 이길 수 없으니까, 그렇게 할 뿐이다. 우리는, 여기서 멈춰설 수는 없어......
 
물론 도망치지 않는다, 그렇게 각오를 굳혔다.
 
아니. 이건, 그런 우리들의 결의 표명이다.
 
【스타페스】에는, 유메노사키 학원의 대부분의 『유닛』이 출연하지.
 
거기서 우리가 우승하게 된다면, 우리가 가장 뛰어난 『유닛』이라는 증명이 된다.
 
『SS』에 유메노사키 학원 대표로서 출연하기에 합당한 실력의 소유자라고.
 
그걸 확인하고, 실감하며―――다시금 『SS』에 임하고 싶다.
 
이건 우리들의, 그런 제멋대로의 행동이다.
 
소중한 동료가, 안즈가 한 번이라도, 정말 한순간이라도 쓰러져버린 지금...... 우리는 확증도 없이 걸음을 내딛는 것이, 두려워지고 말았다.
 
그런 우리들의 나약함을 날려버리기 위한, 일생일대의 대모험이다. 특공이자, 난폭한 치료다.
 
이해하고 찬동해 달라곤 말하지 않겠다, 우리는 멋대로 그렇게 할 거니까.
 
이야기는 이상이다. 말할 건 말했으니, 실례하마.
 
 

[와타루]
 
......아하하♪
 
Amazing! 호쿠토 군, 당신을 처음으로 칭찬해 드리죠!
 
저, 진심으로 놀랐습니다! 이렇게 완벽하게 기습을 당하는 건, 생애 통틀어 다시는 없겠죠!
 
그렇기 때문에! 비장의 상찬과 사랑을 담아, 이 말을 선물하겠습니다! Amazing......☆
 

Amazing!, 『Trickstar』! 그리고 Merry Christmas!
 

유쾌한 선물 감사드립니다, 부디 성야의 기적을 보여주시길 바랄게요? 앗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