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 harmony 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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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치아키]
에~, 어흠. 다시 한 번 잘부탁한다, 모두들
모두가 힘을 모아서,【할로윈 파티】라는 큰 무대를 헤쳐나가기를 바란다
전력을 다해준다면 기쁘겠어, 의문이 있다면 뭐든지 말해줘
필요한 자료같은 건, 사전에 파일에 끼워두었어
자세한 건 그걸 참조하면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일단 간단하게 개요만 설명하도록 하지

【할로윈 파티】는 계절마다 개최되는 『S1』으로, 일반관객들도 불러들이는 대규모 드림페스다
여름에 열린【칠석제】와 같은 랭크의, 중요한 무대지



[미츠루]
【칠석제】인가~, 그거 엄청 재밌었다구! 무대에서 뛰어올랐더니 별님이 가깝게 느껴져서, 손을 뻗으면 잡힐 것 같았다구☆



[토모야]
호되게 고생도 했지만 말야...... 네 안에는, 보기좋게 즐거운 추억밖에 안 남았구나



[미츠루]
? 그게 뭐가 나빠?
【칠석제】에서 폐를 끼친 만큼, 【할로윈 파티】에서는 전력으로 힘낼 거라구! 으쌰으쌰~☆



[하지메]
후후. 긍정적이네요, 미츠루군. 좋겠다아, 저도 본받아야겠어요

[치아키]
음, 규모감도【칠석제】보다 더 늘어났으니, 그때 이상으로 분발하는 정도가 『딱 좋을』거다
실제로.....【칠석제】에서의 반성점을 바탕으로, 안즈가 여러모로 생각해서 기획내용을 개선했다는듯 해

안즈가 기획하는『S1』은 특수한 형식이 되는 탓인지
【칠석제】때는 관객들이 룰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하고 어리둥절하기도 했다는 모양이니까ーーー
서둘러 선전같은 걸 해서, 그 부분을 넓고 깊게 주지시켜야겠지
번화가에 얼굴이 잘 알려진 『2wink』에게 그런 선전을 맡기는 등, 각자 분담해서 효율적으로 내용을 퍼뜨린다고 해

또 【칠석제】는 기획의 성립이 늦었던 탓에, 무대 설치 등이 급하게 진행돼야해서 허둥지둥 했었지
그러니 더욱, 이번에는 미리 여유를 갖고 움직이는듯 해
내일부터, 본격적으로【할로윈 파티】준비가 시작될거다
우리들은 합숙하면서, 회장이나 교내를 장식으로 꾸미는 일을 맡게 되었어

[카나타]
엣..... 잠시만요,『합숙』이라고요?
저, 조금 『어려울』지도 몰라요. 『외박』은, 집안 사람들이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을테니까요



[치아키]
음. 꽤 장기간의 합숙이 될테니, 각자의 사정에 맞추어 조정이나 배려를 할거야
합숙할 수 있는 날만 합숙하고, 나머지 날은 집에서 다닌다던가 하는 걸로 대응하고 싶어



[마다라]
......카나타상. 그거라면, 내가 집안에 얘기를 전해볼까?



[카나타]
아뇨.... 이제 당신은, 제 『집안』에 너무 관여하지 말아주세요
우선은, 평범하게 제가『상담』해볼 거에요. 그『반응』을 보고, 『대응』을 생각할게요



[치아키]
음. 합숙은 강제도 아니고, 필수도 아니야.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려고 해
참고로 이부자리나 침구, 합숙에 필요한 생활용품같은 건 안즈가 준비해주었다고해



[나즈나]
그러고보니 대부분은 매점에서 팔고, 렌탈도 가능하잖아
절해의 고도*도 아니니까, 최악의 경우엔 선생님께 자동차 운전을 부탁드려서 사러 나가면 되고

(*絶海の孤島：멀리 떨어진 바다의 외로운 섬, 외딴 섬)

[시노부]
니히히. 다같이 외박모임인가~ 그것만 들으면 재밌을 것 같단 것이오♪



[테토라]
아하하. 우리들 『유성대』만이라면 합숙하는 일거리도 몇 번 있었지만, 이렇게 여럿이서 하는건 처음이네여



[시노부]
응응, 기대되기 시작했다는 것이오~
2학년은 수학여행이 있지만, 졸자들은 내년까지 기다려야하니까 부러웠다오



[미도리]
저기, 학교에서 잔다는 건가요.....? 보통 저, 집이 바로 근처라 걸어 돌아가서 집에서 자고와도 딱히 다를 게 없을 것 같은데......?

[치아키]
타카미네가 그러는게 편하다면, 그렇게 해도 괜찮지만
그다지 합동으로 일해본 적이 없는 『유닛』끼리, 친목을 다지는 의미도 있으니 되도록 함께 자고갔으면 한다

다만, 합숙에는 그 외에도 실제적인 목적이 있어
우리들은 준비만 돕는 게 아니라, 아이돌로서 【할로윈 파티】에 출연하게 될 텐데
계산상, 합숙이라도 하지 않으면 준비만 하다가 시간을 다 써버리고 말거야
레슨할 여유가 없어서, 가장 중요한 아이돌로서의 활동 쪽이 소홀해질 것 같아
그것도 본말전도잖아? 그러니까 원래라면 집에서 느긋하게 있을 시간을 준비나 레슨에 쓰고
공동생활을 함으로써 덤으로 사이도 깊어진다,라는 의의가 있어

물론 외박을 하는 게 되니까, 부모님께 제대로 설명해서 허락을 받을 필요가 있지
안즈나 우리들, 그리고 교사들이 설명 등을 철저히 할테니까 안심해줘
그리고. 여러 번 말하지만 합숙은 강제가 아냐, 여러가지 사정으로 어려울 것 같으면 집에서 다녀도 상관 없어
각자의 사정에 맞춰서, 전체 스케쥴을 조정한다
합숙하든 집에서 다니든, 레슨 내용 등에는 차이가 없도록 배려할 거야

【할로윈 파티】는 다다음주고, 숙박기간은 약 2주간이다
그 동안의 생활비 등은 준비를 돕는 보수로 주어지니까, 우리들에게 부담은 없어
【할로윈 파티】에 필수인 가장.....의상같은 것도, 노동의 대가로서 지급 돼
이 쪽은 한 푼도 쓰지 않고, 노동만 하면 무대에 설 만큼의 보수는 얻을 수 있다는 거야
꽤 괜찮은 일거리이긴하지

다만, 아무래도 원래라면 사적으로 써야할 시간까지 일에 구속돼버리는 거니까..... 어려울 것 같으면 상담해줘
우리들은 아직 사회인이 아니라. 고등학생이야
모든 시간을 일을 위해, 아이돌 활동을 위해 써야한다, 같은 소리는 할 수 없어. 가족과의 단란함도, 무척 소중하지
각자의 의지, 『유닛』으로서의 방침 등을 고려한 다음...
누군가의 말대로 하는 게 아니라, 자기자신의 마음과 상담하고 나서 어떻게 할지 결단해주길 바란다

나는 절대로, 그걸 부정하지 않아. 스스로의 인생을, 미래를 어떻게 할지는, 스스로 생각해서 결정해야해

자아, 어떻게 하고싶어? 선택지는 주어졌다고, 한 사람 한 사람 전력으로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