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제3 에필로그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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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그라운드 (체육제)]

빨돼
 
............
 
 
 

현넨
 
츠카사 님, 기분이 나쁘신 듯 하군요?
 
 
 
빨돼
 
후시미 선배...... 보결이라곤 해도 Leader는 전혀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구요. 이대로 마지막까지 나타나지 않을 생각인 걸까요.
 
같은 부원이라는 자각이 있는 건지 의문이에요.
 
아아, 짜증내고 있으면 안 되겠죠, 단 걸 먹으며 진정하겠습니다......♪
 

우물우물, 우물우물.
 
 
 
현넨
 
경기 전에 과자를 먹는 건 안 좋답니다. 궁도복에 얼룩이 묻으면 어쩌시려고요. 몰수하겠습니다, 츠카사 님♪
 
 
 

빨돼
 
저, 나중에 돌려주시겠어요? 누님께서 만들어 주신 과자거든요.
 
 
 
현넨
 
물론, 경기가 끝나면 돌려드리죠. 그것보다, 안즈 씨는 과자 만들기에도 조예가 있으시군요.
 
 
 
빨돼
 
네. 본래, 과자 만들기를 하고 계셨던 건 알고 있었습니다만.
 
Leader에 의한 Stress로 과자를 무턱대고 먹어버리고 말 거라 푸념하던 차, 누님께서 만들어 주시게 되었답니다.
 
물론, 매번 그럴 순 없지만요.
 
오늘은 누님께서 도시락을 만드는 김에 과자도 마련해 주셨습니다. 누님껜 감사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누님께서 만든 도시락을 먹어보지 못한 거네요. 사전에 알고 있었다면, 맛을 봤을 텐데요.
 
 
 

M
 
후시미, 스오우.
 
 
 
빨돼
 
앗 하스미 선배. Leader는 역시 발견되지 않았나요?
 
 
 
M
 
음. 츠키나가를 본 자에게 이야기를 들으며, 돌아다녔다만 발견하지 못했다.
 
그 녀석, 응원대전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듯 하군.
 
뭐, 잊은 물건을 가지러 간다며 그대로 돌아오지 않았다 들었고...... 아마 미아가 된 거겠지.
 
 
 

빨돼
 
미아가 돼도 곤란합니다. 그 사람, 궁도부의 일원이라는 자각이 있는 걸까요.
 
『Knights』의 Leader로서의 자각도 없는 것 같고, 뭐 뻔하긴 합니다만.
 
 
 
M
 
이 이상, 츠키나가를 찾는 데 시간을 허비할 순 없다. 원래 그 녀석이 나타나지 않는 건 상정하고 있었고.
 
다행히, 인원은 갖춰졌다. 남은 궁도부원들로 부활동 대항 릴레이에 임하도록 하지.
 
 
 
빨돼
 
네. 부활동 대항 Relay에는 육상부도 참가하는 듯 하군요. 아무래도 이 날을 위해 특훈을 했다는 듯 합니다.
 
발빠른 것으론 뒤따를 자가 없을 거고, 강적이네요. 질 생각은 없습니다만, 대책도 없이 도전하는 건 위험하겠죠.
 
 
 
M
 
물론, 승부한다면 무참한 결과로 끝내진 않을 거다.
 
 
 

현넨
 
하스미 님, 저희들은 이 복장으로 달리는 거지요?
 
그에 비해 육상부는 유니폼 복장입니다. 궁도복과 유니폼으론, 압도적으로 저 쪽이 달리기 편하겠죠.
 
 
 
M
 
음, 불리하겠지만 어쩔 수 없다. 부활동 대항 릴레이에서는 부를 나타내는 모습으로 달리는 게 규칙이고......
 
우리들의 경우엔, 궁도복과 활, 그리고 화살이 궁도부다운 모습이니 말이다.
 
평소의 속도로는 달리지 못하겠지만...... 전력을 다한다. 네놈도 힘내도록.
 
 
 

빨돼
 
네! 하스미 선배의 기대에 응하도록 하죠!
 
 
 
현넨
 
저도 기대에 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닷슈
 
우~...... 미케쨩 선배, 없다구. 아라시쨩 선배, 못 봤어?
 
 
 

형냐
 
어라, 마마한테 못 들었니? 마마는 클래스에서 이것저것 부탁받아 버려서, 이쪽에는 얼굴 못 내민다고 연락받았는데.
 
그러니까, 마마 몫까지 힘내자♪
 
 
 
닷슈
 
그런가~.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구.
 
응! 미케쨩 선배 몫까지 우리가 힘내서, 육상부가 일등을 차지하는 거라구☆
 
 
 
형냐
 
우후후. 역시, 노력하는 남자아이는 세계의 보물이네~♪
 
 
 
닷슈
 
안 된다구. 아라시쨩 선배도 힘내는 거라구. 『뭐든 적당히』라며 넘어가지 말아줬으면 한다구.
 
 
 
형냐
 
물론, 대충은 안 할 거야. 진심으로 하지도 않지만, 적당히 힘낼 생각.
 
자, 미츠루쨩. 제1주자는 미츠루쨩이니까, 라인에 서야지.
 
난 제3주자고, 제2주자인 아도니스쨩이 다른 사람들을 떼어놔줄 테니까.
 
『적당히』 힘낼 필요도 없을 지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