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제3 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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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그라운드 (체육제)]

빨돼
 
............
 
 
 

현넨
 
어라, 츠카사 님.
 
 
 
빨돼
 
후시미 선배...... 한 걸음 모자라, 1위를 놓쳐 버렸습니다. 저, 정말 분해요.
 
 
 
현넨
 
하지만, 좋은 승부 아니었습니까? 보고 있었습니다만, 접전이었고. 오후 프로그램에서 만회하면 되겠죠.
 
 
 
빨돼
 
마음 씀씀이, 황송합니다. 후시미 선배, 다음은 2학년 차례죠. 슬슬 준비하시는 게?
 
다른 경기는 학년혼합으로 치뤄집니다만, 장애물 대회는 학년별로 개최되니까요.
 
 
 
현넨
 
그렇군요. 츠카사 님, 그럼 나중에 다시...... 실례하겠습니다.
 
 
 

퇘리
 
으겍, 츠카사! 싫은 녀석이랑 만났네, 차례 끝났으면 얼른 입장구까지 이동하라구.
 
 
 

빨돼
 
토리 군. 당신이야말로, 나가지 않는 종목인데 왜 여기에? 아아, 후시미 선배를 응원하러 오신 건가요.
 
 
 
퇘리
 
뭐 그렇지. 노예를 북돋아 주는 것도 주인이 해야 할 일이잖아. 그러니, 어쩔 수 없이 격려해 주러 온 거야!
 
 
 
빨돼
 
주종이라곤 해도, 이번엔 적이잖아요. 뭐, 『체육제』는 평상시의 벽을 넘어 다들 즐기기 위한 행사고.
 
너무 딱딱하게 굴어도 좋지 않겠죠. 저도 백팀이라는 건 제쳐두고, 같은 궁도부 선배를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학사 쪽 그라운드 (체육제)]

잠충
 
응원대전이라니 싫어~...... 놀고 싶어~......
 
 
 

탈주
 
옷, 릿츠다! 오랜만~, 건강하게 지냈어?
 
 
 
잠충
 
어, 『왕님』이다. 더워서 환각이라도 보는 건가. 이런 데 『왕님』이 있을 리가 없는걸.
 
 
 
탈주
 
진짜 나야. 나도 응원대전에 참가하니까~. 응원단장인 릿츠가 없으니까 찾고 있었다구.
 
언제나 다른 사람한테 발견되는 입장인데, 누군가를 찾는 건 신선한 기분이네.
 
좋아좋아, 뇌가 자극돼서 새로운 명곡을 탄생시킬 수 있겠어! 감사할게, 릿츠~♪
 
 
 
잠충
 
에~, 그런 걸로 감사받아도 좀. 그것보다, 『왕님』도 응원단원이구나?
 
 
 
탈주
 
응. 어쩌다보니 하게 됐지. 뭐, 릿츠도 있고, 괜찮으려나~ 싶어서.
 
자자, 우물쭈물하지 말고 가자. 점심시간이 끝나면 응원대전이니까~. 중요한 응원단장이 없으면 다른 단원들이 곤란하잖아.
 
 
 
잠충
 
으~...... 귀찮네...... 『왕님』도 나온다니 의외......
 
 
 
탈주
 
그래~? 음, ......어라?
 
이런, 응원술 안 들고 왔다! 얼른 가지러 가야겠어!
 
 
 
잠충
 
『왕님』~? 괜찮으려나, 미아가 돼서 시간 못 맞출 것 같은 미래가 보이는데.
 
 
 

노농
 
리츠 선배? 아아, 여기 계셨네요. 슬슬 응원대전이 시작되니까, 그라운드 쪽으로 와 주세요.
 
 
 
잠충
 
어라? 하~군까지 날 찾고 있었구나.
 
 
 
노농
 
으음? 저 이외에도 리츠 선배를 찾고 있던 사람이 있었나요?
 
 
 
잠충
 
응. 방금 전까지 있었는데, 놓고 온 거 가지러 간다면서 없어져 버렸어.
 
 
 
노농
 
그랬군요. 그럼, 그 사람이 돌아올 때까지 여기서 기다릴까요?
 
 
 
잠충
 
아니, 먼저 가 있어. 응원단장이 둘이나 없으면, 다른 단원들이 곤란할 거고.
 
아~...... 이런 나도 제대로 역할을 다해야 하니까.
 
 
 

[그라운드 (체육제)]

노농
 
홍팀 여러분~, 절 따라서 응원 부탁드립니다.
 
플레이~ 홍팀, 플레이 플레이 홍팀......♪
 
 
 

형냐
 
플레이~ 홍팀, 플레이 플레이 홍팀......♪
 
우후후. 내 성원으로 기운을 내렴......♪
 
(그나저나, 역시 안즈쨩이네. 내 리퀘스트대로 귀여운 의상을 만들어 주고)
 
(정말, 기뻐서 춤에도 기합이 들어가 버려)
 
(어라, 저기 있는 건 미츠루 쨩? 열심히 응원해 주고 있는 거려나)
 
(응원단원인데 응원받고 있다니 이상한 기분이지만. 역시 응원받는 건 기쁜 법이고......♪)
 
홍팀의 모두들, 오후의 경기도 힘내서 가자~. 플레이~ 홍팀, 플레이 플레이 홍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