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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나즈나
"아~, 아~! 아, 아~!"
응, 볼륨은 문제 없고. 이 다음엔 기다리고 기다리던 홍백대항 릴레이니까, 분위기 띄워야지~!
오, 안즈. 무슨 일이야? 곧 릴레이가 시작하니까 흰 선은 밟으면 안 돼? 또 선을 그어야 하게 되니까.
.....응? 손에 들고 있는 건 메가폰이냐구?
응. 왜, 홍백대항 릴레이에선 내가 중계를 한다고 말했었지? 그 때 쓰는 메가폰♪
릴레이는 부활동, '유닛', 반, 홍백이 있어서.... 참, 이렇게 안즈한테 일일히 설명할 필요는 없지.
팜플렛을 보면 다 쓰여 있으니까 말야.
어쨌든 가장 중요한 경기라는 말이야. 중계에도 혼을 넣어야지~♪
아, 선수들이 자리에 섰네. 안즈, 거기에 서 있으면 선수들의 방해가 될 거야. 견학할 거면 텐트 밑에 의자가 있지?
원래는 방송위원용 의자지만, 몇 명은 나가 있으니까~.
방송위원장인 내가 허락하는 거야, 다른 녀석들이 뭐라고 하면 내 이름을 대면 돼.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지금 막, 홍백 릴레이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자리에 각 자리에 섰습니다. 진지한 얼굴로 앞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심판의 총소리를 신호로 선수들이 달려나갑니다!"
"선두는 백팀입니다, 그 다음으로 홍, 백, 홍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앗, 2위의 선수가 바톤을 놓친 것 같군요. 단번에 최하위로 전락, 백팀이 2위로 앞지릅니다!"
"1위도, 2위도 백팀! 이대로 백팀의 쾌조가 이어지는 걸까요?"
"아니면 홍팀이 역전 승리를 하게 될지... 여기서 1위 선수가 바톤 미스!"
"3위로 따라오던 홍팀이 단번에 추격해서, 2위로 올라섰습니다!"
"1위, 2위가 나란히 섰습니다! 이건 눈을 뗄 수 없는 전개가 되었군요. 여러분도 목청껏 응원해 주세요~☆"
마코토
니토 선배, 돌아왔습니다~....
어? 안즈 쨩?
여긴 방송위원 자리.... 지? 어, 내가 착각했나?
착각이 아니라고? 그렇구나, 니토 선배가 빈 자리가 있으니까 앉아도 된다고 말해 주셨구나.
그건 그렇고, 니토 선배의 중계는 대단하네.
나도 방송위원이니까, 오전의 중계를 니토 선배와 함께 담당했는데.
니토 선배의 중계를 듣고 있으면, 그런 중계하는 방법도 있구나 하고 굉장히 공부가 됐어~♪
나즈나
우~..... 너무 소리쳤어.
안즈, 내 가방에서 페트병 좀 집어 줄래? 마코칭도 어서 와~♪
남은 건 '체육제' 의 마지막, 줄다리기다. 홍백 릴레이가 꽤나 분위기가 달아올랐으니까~. 줄다리기도 같은 만큼 불타오를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