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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나즈나 : (괘, 괜찮을까……?

          이츠키는 딱 봐도 본 상태가 아니라고 해야 하나, 초조해하고 있달까?

          당연하겠지. 대중 앞이기도 하고 트라우마 생기게 한 『fine』가 상대니까.


          이런 상황인데도 이츠키가 나온 것이 반대로 이상할 정도야!

          불합리한……으응 꼴사나운 짓은 절대로 하지 않을 건데.


          역시, 나를 위해……인가. 자만하는 걸까, 아닌 것 같기도.

          나는 『Valkyrie』를 버리고, 나 혼자 평화로운 신천지에 도망간 거니까.

          혹시 『나를 위해』서라면 오히려 미안한데…….


          적어도 이 이상 상처 입지 않고 무사히 돌아와 줬으면 해.

          지금의 나는 기도하는 것밖에 할 수 없어, 기도하는 것밖에……

          나는 이제 『Valkyrie』가 아닌 『Ra*bits』니까.

          그런 인생을 선택했으니까.)





와타루 : 석연찮은 얼굴을 하고 있네요, 아기토끼 씨!


나즈나 : 으햣!? 깜짝이야~, 무무무……무슨 볼일이냐 와타루칭!?


와타루 : 네! 아무래도 『fine』이 등판하는 것 같으니까요.

         저도 무대에 오르지 않으면 안 되겠죠?

         그러니 사회는 아기토끼 씨에게 맡길게요♪

         당신은 방송위원이니 본업이죠?


나즈나 : 그건 뭐, 상관없지만……. 어라, 기구 조종할 수 없는데?


와타루 : 아아, 평범하게 지상에서 해주시면 괜찮아요. 어차피 연료가 다 떨어진 거겠죠~

         옥상에 착륙시킬 생각이에요, 마이크만 넘겨줄게요♪


나즈나 : 으, 응. 뭔가 태연한 것 같네 와타루칭?

         이츠키랑은 친구잖아. 절대로 살벌한 느낌의 싸움이 될 텐데…….

         너, 아무 느낌도 없어?


와타루 : 후후후. 슈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대충 하거나 참가하지 않는 쪽이 더 화날 거예요.

         저조차도 제 마음을 파악하지 못했지만요.

         그것조차 흥미 있다고 생각하는 건 제 죄업이겠죠……


         아아 저주스럽고 사랑스러운 『오기인』!

         등 돌린 의미의 『기』 인이 되어버린 걸까요?

         하지만 에이치와 함께하겠다고 정했을 때 이런 전개는 예상하고 있었어요.


         별로 처음도 아니고요, 【DDD】에선 카나타와 정면으로 격돌하기도 했고.

         자신을 정당화하진 않지만요. 

         아픔도 혹독함도 쾌락으로서, 광대는 웃는 얼굴로 춤춰보지요!

         자, 지금 곁에 가도록 하죠 에이치……☆



나즈나 : 와타루칭……. 응, 간단히 정할 문제는 아니지.

         하지만 나도 눈을 돌리지 않아. 아픔을 안고 살자, 적어도 인간답게.


         마이크 스위치, ON♪


         『아~, 아~! 지금 잠깐 사회를 교대했습니다, 『Ra*bits』의 니토 나즈나 입니다!

           와타루칭만큼 텐션 높게 불타오를 순 없지만, 열심히 힘낼게요~♪

          【칠석제】 제2전, 무대 위에 대립하고 있는 양 팀은 둘 다 초강호 『유닛』!


          『fine』는 모두들 아시겠죠. 유메노사키 학원의 정점에 군림하는 최강집단입니다!

           대적하는 『Valkyrie』는……

           기억하고 계신 관객들도 있겠지만 『fine』 이전에 유메노사키 학원을 군림했던 고고의 라오우(羅王)!

           옛 지배자, 제왕입니다! 당분간 활발한 활동을 하지 않아서, 현재 그들의 힘은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fine』와 비교해도 절대 손색이 없어요. 실력파의 옛 강자라고 말할 수 있겠죠!


           즉, 이건 유메노사키 학원의 정점에 한 번 올라간 과거와 현재의 태양……신구대결입니다!

           놓칠 수는 없겠죠, 모두들 눈 크게 뜨고 봐주세요~☆』





에이치 : 후후. 어쩔 수 없지만, 니토군은 꽤 『Valkyrie』를 세워주네.

         뭐 원래는 같은 팀이었으니 편애하는 게 당연한가?

         『fine』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라니……

         꽤나 과대평가하네. 잠자는 사자는 두드려 깨워서 찢어발겨 씹어 먹혔다.

         그들은 그저 단순한 잔해잖아?

         너희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와타루, 토리, 유즈루……?


유즈루 : 말투와는 반대로 표정에 여유가 없네요. 

         ……도련님 앞이니 설령 허세라도 당당하게 있어주세요.


에이치 : 응. 그게 왕자의 의무니까, 알고 있어……유즈루♪


토리 : 이봐~! 둘이서 뭘 소근소근 대는 거야?

       엄청 사이좋아지고~ 짜증 나는데?


와타루 : 삐지면 안 된다구요, 히메군? 외로우면 저와 이챠이챠해요~☆


토리 : 에잇, 편하게 만지지 마! 내 머리를 쓰다듬어도 되는 건 회장뿐이야~!


와타루 : 안즈상에게도 자주 쓰다듬어지고 있으면서…….

         뭐 기운 빼도 어쩔 수 없으니 이 정도의 거리감이 타당하겠죠♪

         후후후. 이쪽은 네 명, 저쪽은 두 명……

         왠지 집단 린치를 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파요, 슈♪


슈 : 호호우. 네게 마음 같은 게 있던 건가, 그건 처음 듣는데.

     어리석은 자를 아무리 모아봤자 무가치하다. 


     원래대로라면 나 혼자서 너희들을 처리해도 충분할 정도야……와타루♪


미카 : 으응? 그런 말 하지 말랑께~ 나도 함께여♪


슈 : 무대 위에선 내가 허락할 때 이외엔 말하지 말랬는데.

     아아, 적도 아군도 관객도 들떠서……. 역시 익숙해지지 않는군, 드림페스같은 거엔.

     하지만 가끔은 공식 활동을 하지 않으면 『Valkyrie』를 해산한다고 하는 데다가

     텐쇼인도 언제까지나 짜증 나게 태클 걸어 올테고.






슈 : 이번만은 특별히 보물창고의 내용물을 일시적으로 전시해주지.

     정말 귀찮지만 짬짬이 놀아주겠다는 거다……피래미들.


에이치 : 우리들에게 그런 말을 하는 건방진 아이가 아직 유메노사키 학원에 있다니 기쁜걸.

         말싸움하러 온 게 아니야. 시작해볼까, 우리들의 스테이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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