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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츠무기

.........



와타루

아오바 츠무기 군, 이라고 했죠?

당신, 제가 지금까지 봐 온 사람 중에서도 최고의 어릿광대로군요. 질투까지 느낄 정도입니다, Amazing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츠무기

난, 나는 정말로.... 에이치 군이라면,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와타루

행복은, 다른 사람이 강제할 수 있는 것도, 남에게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모두가 자기 멋대로 행복해지는 걸 도와주는 것뿐이죠.

아차, 공연 시작 부저가 울리고 말았군요.... 시작할까요? 당신들이, 줄곧 목표로 해 온 꿈의 종착역이잖아요?








와타루

자아, 가면을 쓰시고, 함께 손을 잡고 날이 밝을 때까지 춤추도록 하죠!

현실은 일단 마음 속에 닫아 두시고, 신나게 가면 무도회에 참가합시다!

장밋빛 인생을 구가합시다!

주인공이 그렇게 침울한 표정을 지으면, 저 같은 사람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른답니다! 앗하하하하.....☆

.....이런, 벌써 공연 시작이군요. 'fine' 의 곡, 전주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멍하니 있지 말고 노래하세요, 춤추세요! 전 세계에 사랑과 놀라움을 전하세요!



에이치

.......



와타루

어라? 왜 그러시죠, 여보세요~?

당신 자신이 설정한 드리페스의 규칙을 따라, 상위 '유닛' 이 먼저 공연을 피로해야 하잖아요?

지금 유메노사키 학원에서는, 당신들 'fine' 가 정점이니까요.

당신들의 선공이랍니다.... 나는 어디까지나 개인, '유닛' 으로서의 평가나 랭크는 초기값 그대로니까요.



에이치

.... 규칙을 준수한다면. '유닛' 의 최저 구성원 수는 2명이야, 넌 혼자잖아?

우리가 아무것도 안 해도, 넌 규칙 위반으로 실격처리돼서.... 부전패할 텐데?



와타루

넌센~스! 기껏 훌륭한 무대를 만들어 줬는데, 아무 곡예도 안 보이고 퇴장하는 건 아쉽잖아요?

일시적으로 도와 줄 사람을 불렀으니까 문제 없답니다~♪



에이치

설마, 관객석에서 다들 안 좋은 눈으로 쳐다보는 중인, 죽어가는 '오기인' 을 말하는 건 아니겠지?

.... 실수했는걸. 누군가의 도움도 금지했어야 하는 건데.



와타루

아뇨아뇨, '오기인' 이 모여서 라이브 같은 걸 하면 반칙은커녕 당신에게 승리할 가능성은 없어질 텐데요?

그렇게 되면 기껏 준비한 대본이 쓸모 없어지니까요~♪

단순한 인원수 맞추기, 라고 표현하면 어감이 좀 그렇지만요.

부전패라는 전혀 재미있지 않은 전개를 피하기 위해, 배치해놓은 소도구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답니다.

그러므로, 자아! 어서 무대 위로 올라오세요, 호쿠...... 홋케 마스크 군!

뭘 그렇게 우물쭈물하는 건가요, 당신의 차례라구요, 수수께끼의 괴인 홋케 마스크 군!



에이치

홋케 마스크.....? 오늘은 13일의 금요일이었나?

어쨌든, 부전패로 끝났으면 간단하달까 마음이 편했을 텐데.

유혈을 피할 수 없다면, 하는 수 없지. 이미 난 상대방이 흘린 피로, 더 이상 더럽혀질 곳조차 남지 않은 상태니까.

나기사 군이나 애들도, 준비는 끝난 것 같고....

우리도 마지막까지 사명을 다하자, 츠무기. 드디어 이야기는 감동의 피날레를 맞이하는 거야.



츠무기

그 후에는, 어떻게 되는 거죠... 우리는, 어떻게 하면 되는 거죠?



에이치

그건 내가 묻고 싶을 정도인걸.








에이치

♪~♪~♪

(아아, 목이 쉬고 있어. 몸도 무겁고, 내 생각되로 움직이질 않네)

(다른 애들도.... 츠무기조차도 마음이 통하지 않아서, 전혀 맞질 않아)

(꼴사납군. 이미 진작에 한계였어.... 무리를 너무 한 데다, 다른 애들을 너무 혹사시킨 거야.)

(반성할 점은 가득 있어, 하지만 지금은 그저 예정대로 춤출 수밖에 없어)

(그런데, 그 다음에는....?)

(아아, 현기증이 난다. 이런 나라도 여기까지 올 수 있던 건, 해피엔드에 손을 뻗을 수 있던 건....)

(언제나 아무렇지도 않게 네가 지지해 줘서 그럴 수 있던 거구나.)







츠무기

.............



에이치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나 멀어. 츠무기, 부탁이니까 그런 표정을 짓지 마)

(아아..... 정말, 이건 저주였구나, 사쿠마 선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친구가 되었을지도 모르는 존재를, 나는 내 스스로 짓밟아 죽이며 걸어 온 거였어)

있지, 츠무기.... 그 날, 내가 너와 함께 노래방에 갔어야 했던 걸까?

보통 고등학생처럼 말야, 사소한 행복을 곱씹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던 걸까?



츠무기

.....라이브 도중이에요. 잡담은 금지입니다, 그렇죠 에이치 군?

안심하세요.... 제대로 마지막까지 일은 해낼 거니까요.



에이치

...........



와타루

(어라어라? 돌아가는 게 심상치 않은데요~. 필사적으로 해 주지 않으면 이쪽에서도 의욕이 안 나는데....)

(그렇게 생각해서, 약간 동요시켰을 뿐인데 말이죠.)

(고작 그 정도의 공격으로 무너질 정도로, 균열투성이었던 걸까요.)

(그러나 잔혹하게도, 마지막까지 연기해 주지 않으면 곤란하답니다.)

(나는 무대 위가 아니면, 당신들과 함께 공연할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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