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는 하늘로 사라지고(灰は空に帰す) 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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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fine 스테이지(구)]

나츠메:사부

와타루:이런 나츠메 군, 응원하러 와주셨군요! 기쁩니다~, 착한 아이로군요! 착하다, 옳지옳지옳지♪

나츠메:개한테 하는 것처럼 쓰다듬지 말아줘...꽤 여유롭구나, 사부

그렇다면, 그 썩어빠지고 사악한 『fine』에게 이길 가능성이라도 있는거야?

와타루:그렇게 보이나요? 충분히 연습은 했습니다만~, 이번에는 대본이 보이지 않아서 조금 고생했답니다!

본방당일이 되서야, 중얼중얼 대사를 재확인 하면서 배회하는 수상한 사람이 됐어요!

좀처럼 없을 큰 무대니까요~, 실패할 수는 없으니깐!

나츠메:스승은 언제나 수상해. 근데 정말로, 언제나 그랬지만...이번엔 특히나 쓸데없이 돈을 들인 것 같은 무대지

뭐야 이거, 결혼식? 아니, 천국일까?

와타루:후후후, 『fine』는 스스로를 천사로 비유하고 있으니까요!

천사가 나팔을 불어 지상은 초토화되고, 최후의 심판이 시작됩니다! 그것은 종말, 이야기의 종막...☆

뭐 어떻든간에, 제가 할 일은 변하지 않습니다! 확실히 지켜봐주세요~, 이 히비키 와타루 일생일대의 패배를...☆

나츠메:...역시 레이 형이 말한대로, 사부는 패배할 셈이야?

와타루:으~음. 저에게도 다른 『오기인』처럼, 『형』이라고 불러줬으면 하는데요

어째서 저만 『사부』인 건가요, 저는 당신에게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았다구요

나츠메:그쪽이 그럴 생각이 없어도, 이쪽이 마음대로 배우는거니까. 애들 장난 같은 속임수도, 다른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사기도 아닌...

이 현대까지 살아남은, 진정한 마법을 말이야

와타루:아뇨, 당신은 아무것도 배우지 않았어요. 당신은 쭉 나쁜 마법에 걸려서, 요마에 휩쓸려 이계에서 놀고 있었던 것뿐

당신은 보통의, 착한 아이입니다

그러니. 당신이 가지고 온 그 봉투는 어딘가에 넣어서 보관해주세요

나츠메:...변함없이, 눈치가 빠르네. 사부는 대본대로 밖에 춤출 수 없어, 그렇다면 『오기인』이 『fine』에게 승리하는 각본을 준비하면 되잖아

나, 열심히 생각했어. 싫은 녀석에게도, 이때까지 바보취급했던 상대에게도 고개를 숙여서...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몇번이나 밤을 새우고 필사적으로

우리들이, 해피엔드에 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했어. 우리들에게도, 『오기인』에게도...행복해질 권리가 있잖아?

와타루:『악역』에게도 행복은 있어요. 당신은 아직 어리니까, 모르겠지만...

당신이 필사적으로 준비한 모든 것은, 이 현실에 영향을 주지 않는 꿈 같은 이야기입니다

자신들의 행복을 위해, 수많은 타인을 짓밟아버린다면...우리들은, 정말 괴물이 되어버려요

그렇죠, 레이?

레이:...오, 역시 눈치채고 있었나. 정말 눈치 빠르군~, 와타루

와타루:당신은 너무 눈에 띈다구요, 배우로서는 샘이 날 정도입니다

해외는 소란스럽다고 들었는데, 이런 곳에서 농땡이 피워도 괜찮나요?

레이:어이어이, 와타루우...날 누구라고 생각하는거야, 이 몸이라고

와타루:아무래도 설명이 안되는데요. 네에, 당신은 사쿠마 레이지요

우리들의 마왕, 전 세계의 누구보다도 인간미 넘치는 괴물...당신이 지켜봐주다니, 저는 행운아에요

레이:아니, 나는 나츠메에게 한 표 던지고 싶을 정도인데

좀 더 후배의 마음을 헤아려줘, 멋쟁이인 이 녀석이 눈이 부을 정도로 힘냈다고

와타루:네. 그 사실만으로도, 저는 모든 간난신고를 달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고마워요, 나츠메 군. 고마워요, 레이. 당신들을, 정말 좋아했어요

당신들과 보낸 나날은, 청춘은...반짝반짝 빛나서, 마치...아아, 제 언어로 말하는건 잘 못해요♪

레이:괜찮아. 알고 있어, 와타루

우리들은, 전부 알고 있으니까

와타루:...♪

레이:자 나츠메, 계속 버티고 있으면 방해되니까 관객석으로 이동 하자고

슈와 카나타도 불렀으니까, 기분 내키면 응원하러 오겠지. 오래간만의, 전원집합이다♪

우리들 『오기인』의 종막을, 특등석에서 지켜보자고

나츠메:우햣!? 잠깐, 안아서 옮기지 마 레이 형! 계속 어린애 취급이나 하고, 내 얘기는 아직 안 끝났어!

레이:왓핫하☆ 날뛰어도 소용없다~, 마왕에게서는 도망칠 수 없어!

와타루:...후후후,. 이렇게 종말이 와도, 평소처럼 시끌벅적하네요

이래야 『오기인』, 제 평생의 동포지요. 정말로, 거짓 없이, 당신들을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뭐...슬프지만, 잠깐 이별이에요

벗이여, 아름다웠던 청춘의 날들이여...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