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 이름을 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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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성령제 스테이지

소라:우와아, 만천의 별이 가득한 밤이네~……☆

복:가끔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네요, 소라군. 다른 사람한테 들은 걸 그대로 기억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도 뭐, 정말 예쁘네요. 마음이 씻겨나가요~, 운치운치♪

날씨가 불안정해서 걱정했었는데, 【성령제】는 무사히 개최할 수 있을 것 같아 안심이네요.

이거, 비가 내리면 지옥이니까요. 【성령제】는 즐겁게 천체관측을 하면서 아이돌 라이브도 즐기자~는 축제인걸요.

비가 내리면 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겠는 느낌이 돼버려요.

힙:쓸데없는 걱정이야, 이 내가 날씨정도를 못 읽을 리가 없잖아.

별이나 천체의 움직임…… 즉 대자연의 흐름을 관측, 기록하고 고찰하는 건 모든 일의 기본이야.

농경이나 목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니까. 고대, 마법이나 학문은 그런 면에서 애용되어 개발되어 온 거거든.

그렇게 해서 어느 정도 강의 범람빈도나 계절의 변화를 관측하고 간섭할 수 있게 됐기에……. 우리들 인류의 문명은 발전해온 거야.

일기예보는 온갖 예언 중에서도 정확도가 높은 부류고 말야.

현대과학이란 이름의 마법은 그걸 잘 이용하면 기후나 날씨를 읽는건 손쉬워.

소라:스승~……♪

힙:앗. 끌어안지 마, 소라. 역시 아직은 밀착하면 무더운 계절이니까.

복:아하하. 최근 나츠메군이 따로 행동하는 일이 많았으니까, 소라군도 쓸쓸했던 거겠죠. 정말, 너무 멀리 가지 말아주세요.

힙:내가 부재인 동안 소라를 돌봐주는 건 선배의 역할이잖아. 그 정도 도움은 되라고, 소라가 쓸쓸해 했다는 건 선배 책임이야.

소라:자자,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네~? 자, 다같이 사이좋게 손잡아요! 이걸로 세계는 평화롭네~, HaHiHuHeHe~♪

힙:전인류가 손을 잡으면 지구를 일주할 수 있다는 거구나. 네가 꿈꾸는 이상은 비현실적이지만 소중해. 착하다, 착하다♪

소라:우와, 소라는 착한 아이인가요? 그럼 기쁘네~♪

복:후후. 흐뭇하네요.

힙:태평히 있지 말고 다시 기합 넣어, 선배……. 내가 TV방송에서 선전한 덕분에 【성령제】는 굉장히 관객이 많아졌어.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면 후세까지의 수치야.

복:괜찮아요, 저는 하면 되는 아이니까요. 그것보다 일이 바빠서 레슨이 부족한 나츠메군이 걱정이예요.

본방까지 최대한 리허설을 해서 호흡을 맞추죠.

힙:알고 있어. 하지만 그러려면 우리들 『Switch』만으론 부족해……. 합동라이브잖아, 『Trickstar』는 뭐하고 있어?

복:오늘은 갑작스럽게 다른 건으로 일이 들어와서 본방 직전에 현장에 온다는 것 같아요.

늦으면 미안, 그럴 경우엔 먼저 시작해~라고 했어요.

힙:흐음……. 역시 그 녀석들 바쁘구나.

복:네. 그런데도 이렇게 저희들에게 어울려 주다니, 감사한 이야기네요.

다행이다~. 나츠메군은 이상한 아이니까, 틀림없이 동년대 아이들 속에서 붕떠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친근히 지내주는 친구가 있었군요……♪

힙:…………

복:……엿차! 제 말에 울컥해서 때릴 생각이죠, 나츠메군!

역시 저도 학습했다구요, 잘 방어할 거니까요! 흐흥♪

힙:딱히 안 때려. 뭔가 오히려 지잉 감동했어.

『오기인』은 토벌되어 없어졌어, 나도 이제 평범한 사람들과 똑같이 친구를 만들어도 되겠지.

복:물론. 제가 할 말도 아니지만, 피로 피를 씻는 슬픈 시대는 이미 끝났어요. 살아남았으면, 행복하게 지내도 돼요.

인간은 누구든 행복해지기 위해 살아가는 거니까요.

힙:…………(츠무기의 배를 때린다)

복:하갸!? 엣, 왜 맞은 건가요 지금? 꽤 멋진 말을 한 것 같은데……!

힙:때릴 타이밍을 미뤄서 방어하기 어렵게 만들었어.

고문도 리드미컬하게 하는 것보다 언제 고통이 덮칠지 모르는 게 효율적이라고 하고 말야.

복:도, 동료를, 좋아하는 선배를 고문하는 건 기특하지 못하다구요~? 정말, 나츠메군은 츤데레라니까!

힙:………(츠무기의 팔꿈치를 꺾는다)

복:갸아, 신기술!? 아파아파아파, 기브기브기브! 살려주세요 소라군……!

소라:HaHa~♪ 선배랑 스승~은 항상 사이 좋네~?

이걸로 드디어 평소대로의 『Switch』예요☆

복:아하하……. 『평소대로의 우리들』인 건 이게 마지막일지도 모르지만요.

나츠메군은 『점술가』를 터득하기 위해 아이돌 일은 쉬고 있으니까요.

솔직히 이번 【성령제】에 참가해준 것도 의외예요.

저와 소라군만으로 어떻게 해야 되는 걸까 해서 조금 불안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