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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즈루 : ~~♪
청소, 청소 ... 흥흐흐흐~흥 ♪
아아, 충전되는느낌... ♪
어라, 『또 한명의 전학생』씨. 라고 부르는건 조금 답답한 느낌이네요
다른분들처럼, 수식어를 붙이지 않고 『전학생씨』라고 부르도록 할까요
저도 전학생이므로, 왠지 묘한 느낌이 들지만요.
갑자기 이름으로 부르는건 실례니까 말입니다.
아, 전 보시는대로... 청소를 하고있습니다.
전학생씨도 같지않나요? 일 수고하셨습니다 ♪


유즈루 : 네, 【플라워페스】는 모두가 노력한 덕에
대성공으로 막을 내렸지만, 길에 꽃잎이 흩어져 버렸으니까요
치워야 할 것들이 많네요. 아무래도 스태프가 모자란 모양입니다만...
보다못해 저도 돕고있었습니다. 청소활동은 특기이니까요.
괜히 나선걸까 했지만요. 
같은반의 분이 『으~앙 청소가 안끝난데이~!』라고 한탄하고계셨으므로, 제가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앞으로 1년간, 같은 교실에서 배우게 될테니까 급우에게 빚을 만들어둬서 손해볼건 없지요.
즐기고 있으므로, 부디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유즈루 : 아이돌이, 이런 잡무를 처리하는건 입장적으로 좋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청소하는거 좋아한답니다.
무대의 긴장감과 고양감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라도...
좋을대로 내버려둬주세요, 『프로듀서』씨 ♪


미카 : 윳쿤, 지금 좀 개안나?


유즈루 : 『윳쿤』? 저를 부르는걸까요. 별명으로 불리는건 좀 부끄럽네요 ... ♪


미카 : 아니 이름 잘 기억이 안나는서 대충 함 불러봤다... 
미안타 내 아직 클래스메이트 이름 다 못외운다
어쨌든, 스승님... 내 가족같은 사람이 몸상태가 안좋아져서 말이제
집까지 바래다 주고싶은디, 잠시 자리를 맡겨도 개안캤나?


유즈루 : 그건 큰일이네요. 알겠습니다.
조금 직권남용이긴하지만.. 그 쓰러지신 분을 병원까지 옮기기위해 운전수를 불러 드릴까요?


미카 : 아, 병원까지는 안가도 된데이. 스승님 사람이 많은거 싫어하니께, 이런 시내에 나오면 항상 이렇데이.
마드누님이 없으면, 더욱 더 심한 모양이라


유즈루 : 흠, 잘 모르겠지만... 서둘러주세요, 이 곳은 저한테 맡겨주시길.
카게히라님은 가족분 곁에 있어주세요. 부디 자애를 ... ♪


미카 : 고맙데이 윳쿤! 내는 은혜는 잊지않는데이~ 언젠가 답례를 할테니까 ♪
자 스승님, 돌아가자? 걸을수있나? 내 업어주까 어깨 빌려주까?


슈 : .... 신경쓸 필요없다. 너 따위에게 가까이 갈 정도로, 지쳐있지는 않아.
으으, 와타루한테 감정이입하면서 무대를 보고있었으니까 말이지,
그것에 모이는 수많은 시선들을 느끼는 기분이 되어버렸다..
아, 현기증나.


미카 : 아하하, 굉장한 무대였지, 내도 보는것만으로도 지쳤데이 ~ ♪
우리들도 언젠가 다시 무대에 서자? 아르바이트비 잔뜩 벌었으니까, 그걸 군자금으로 해서 ♪


와타루 : 실례~합니다. 누군가 제 이름을 부르셨나요?
이런이런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제가 히비키 와타루 입니다.... ☆


슈 : ...와타루. 큰 소리를 내지마라. 머리가 울려.


와타루 : 어라, 슈! 그리운 기운을 느낀것 같았는데, 당신이었네요?
신기하네요, 당신이 시내에 나와있다니! 틀어박히는건 그만둔건가요?


슈 : 흥, 신기하다고하면 너도야, 보고있었어..
꽤나 『fine』 녀석들과 사이가 좋더군. 넌 다른사람에게는 흥미가 없었던게 아닌가?


와타루 : 후후후, 다들 그렇게 말씀하시네요. 꽤 유감입니다.
당신들이, 멀어진것뿐으로...
제가 『인간이다』라고 인식할수있는 존재가, 흥미를 갖는 사랑해야할 이웃이,
거의 아무도 없어져버린 것 뿐입니다.


슈 : 흥, 다른 사람 탓을 하는건 엘레강트 하지 못해. 스스로 멀어진 주제에.
내가 말할 자격은 없지만, 네가 바란 일도 아니잖아?


와타루 : 후후후, 귀가 아프네요. 끊임없이 변화하는게 삶이라는 겁니다.
아뇨, ...언제나 이 유쾌한 세계에서 살아남는건 변화 할수 있는 것 뿐이에요.
이해 하셨나요, 옛 친구여.
그리고, 초조해하며 찾아 돌아다니지 않아도, 행복의 파랑새는 의외로 가까이 있답니다.
당신도 현실에, 자기 주변으로 좀 더 눈을 돌리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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