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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 : 오, 뭔가 굉장히 들떠있네~♬
그 안경 꽤 하는걸! 안경주제에!
역시 에이치님의 소꿉친구에 한쪽팔은 다르네, 이 내가 높게 평가해주도록 하지~♬
하지만, 『홍월』한테만 주목이 쏠리는건, 불만~!
저쪽은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지만, 이쪽은 무대위에서 움직일수 없는걸
나도 퍼레이드 하고싶엇, 고개를 숙이는 속물들에게 손을 흔들면서 나의 위대함을 알리고싶어!
에이치님도, 사다리차를 불러서라도 병실에서 탈출해서 보러온다고 말했었고...
어디선가 보고있겠지, 우리들도 열심히 하지않으면♪


유즈루 : 『후후, 힘이 넘치네 토리, 나도 응원하고있어♪』


토리 : .....으응? 뭐하고있어 노예~ 에이치님 흉내?


유즈루 : 노예가 아닙니다. 도련님이 쓸쓸해 하고계신거같아서
텐쇼인가의 에이치님.... 학생회장의 등신대 판넬을 준비했습니다.
이쪽에 설치해둘게요.
회장님이 지켜보고있는것같아서, 도련님도 마음이 든든하겠지요♪


토리 : 응~ 조금 영정사진같아서 싫은걸....
별로 상관없지만. 정말로 에이치님이 보고계신같아서, 긴장되네.
에이치님~ 저 열심히할게요? 오늘을 위해서 지옥의 맹특훈을 해왔는걸, 그 결과를 보여 줄게 ♪


유즈루 : 『후후, 기대하고있어 귀여운 토리 ♪』


토리 : 그만둬, 그 성대모사 쓸데없으니까. 전혀 안닮았거든~ 
에이치님은 더 엘레강트한걸!
유즈루의 백배, 멋있고 고귀한.... 나의 아이돌이니까!


유즈루 : 『너도 아이돌이 되었잖니 토리. 
나만이 아니라... 모여준 모든 관객들에게 감사하고 사랑을 나눠 주도록 해』
『천사같은 노래와 춤으로,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거야』
『분명 그 미소가, 마주치는 손뼉이, 백화요란의 초석이 될 터』
『그건 선택받은 아이돌만이 볼수 있는, 고귀하고 성스러운 꽃밭이란다』
『이해했니,토리? 알겠지? 귀엽고 귀여운, 나의 토리....! 』


토리 : 으윽!? 껴안지맛, 에이치님은 쉽게 스킨십따윈 하지않아!
좀더 초월적이고, 신과같은 침범할 수 없는 사람이야!
정말이지, 유즈루는 하나도 모른다니까!


와타루 : Amazing! 즐거운 놀이를 하고있네요, 저도 끼워주세요 ....☆


토리 : 우냣!? 방금건, 그 장발의 목소리지?


지금 어디서 목소리가 난거야? 그녀석 리허설에도 얼굴 한번 비추지않고, 행방불명이었는데...?
어디서 뭘하고있는거얏, 나한테는 죽을정도의 레슨을 강요해놓고서!


유즈루 : 도련님, 위를 봐 주세요


토리 : 위? 으응...?


와타루 : 자자 신사숙녀 여러분, 사랑과 놀라움의 꽃이야기가 시작됩니다 ...☆
여러분, 노랫소리를 크게 울려퍼트립시다! 색색의 꽃보라를 천국까지 올려보내도록하죠 ♪
Amazing! 오래기다리셨습니다, 당신의 히비키 와타루 입니다 ....☆


토리 : 으...음, 저녀석 뭘하고있는거야? 으, 태양이 눈부셔서 안보여!
저거 기구지? 저녀석 왜 저런걸 타고있는거야?
잘 모르겠지만, 이상한놈 주제에 나를 내려다보다니 건방져!
내려왓, 지금부터 퍼포먼스를 할거잖아? 이 스테이지에서 같이!


와타루 : 후후후, 기운이 넘치는거같아서 좋습니다! 체력이 남아도는거같네요~
좀 더 엄한 특훈을 했어도 괜찮았을지도 모르겠네요 ♪
그건그렇고, 집사씨. ... 준비한걸 부탁합니다 ♪


유즈루 : 알겠습니다. 도련님, 움직이지 말아주세요


토리 : 에,엣? 뭐야 유즈루? 왜 나를 안아올리는거야?


유즈루 : 이곳에 앉아주세요 도련님. 이 끈을 붙잡고 절대로 놓지말아주세요.
만일 도련님이 떨어지더라도... 제가 이 몸과 바꿔서라도 상처없이 받아낼테지만.
보기 흉하므로 생명줄을 달지않았으니까.. 꽤 위험하답니다.


토리 : 뭐...? 뭐야 이거, 그네같은게있어!
엣, 내가 여기 타면 되는거야?
잠깐 기다려, 제대로 설명해! 잘 모르겠지만 무섭다고!?


유즈루 : 그렇게 발버둥치지 말아주세요 도련님. 이미 관객들이 많이 들어와있습니다.
비참하게 굴러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됩니다.


유즈루 : .... 히비키님~ 준비는 되었습니다 ♪


와타루 : Amazing! 집사씨는 역시 솜씨가 좋네요, 그럼 출발합니다~♪


토리 : 우왓, 올라간다 ! 이 그네, 기구에 연결되어있는거야?


와타루 : 이크, 날뛰지말아주세요. 
흔들리면 밸런스가 나빠져서 기구가 주변 건물에 부딫히던가 추락해버리고 맙니다
뭐, 그것도 그것대로 익사이팅하지만요 ☆
주목해주세요! 이 기구는 잠시 후, 천상계로 돌입합니다!
자 공주님, 높은곳은 경치가 좋지요? 이것이, 에이치가 항상 보고있는 풍경이랍니다 ...☆
후후후! 『오른손의 사람』한테만 멋진모습을 시킬 순 없지요, 
우리들 『fine』도 화려한 무대의 막을 열도록 합시다!
신님도 부처님도 천사도 악마도 모두 봐주세요, 물론 전세계의 사랑스러운 사람들도...!
유쾌한 쇼타임의 시작입니다, 아하하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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