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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병훈 :
안즈 공! 노점 음식을 사주어 고맙소♪
냠냠. 맛있소, 미지의 맛이오. 소스의 맛인가, 흠…?
으아앗?! 그렇게 선뜻 스킨십 해와서는 아니되오, 안즈 공! 남녀칠세 부동석이오, 너무 부주의하게 다가와서는…?!
음, 입가에 『소스』가 묻었다고? 그걸 닦아준 것이오? 고맙소!
음음, 안즈 공은 걱정이 많은 상냥한 여성…
오왓?!
안즈 공! 그, 그렇게, 함부로 피부를 노출해서는 안되오!
아, 『덥다』고? 그건 그렇소, 몹시 더운 계절이니까 말이오?
그러나 아니되오, 안 된단 말이오! 사람들 앞에서 그러면?
안즈 공, 거의 남학교인 유메노사키 학원에서 지내며 여성스러움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오…?
아야얏, 물풍선을 그렇게 세게 던지지 말아주시오! 은근히 아프오!
미안하오, 실제로 그 점을 신경쓰고 있었던 것이오…? 할복이오? 할복을 하면 되는 것이오?
머리를 땋아 올리는 건 어떻소, 안즈 공. 나도, 너무 더울 때는 그렇게 했소.
이보시오, 그러니까 유카타의 옷자락을 걷어올려선 안되오! 상스럽소!
뭐, 확실히 이런 더위엔 어쩔 수 없나… 이 유카타도 냉방이 되는 실내에서 착용할 용도로 만들어져, 열기가 갇혀 견딜 수 없소.
정말, 『져지』같은 걸로 갈아입으면 좋을 텐데.
옷을 갈아입는 사이에, 노점이 철수해버리면 후회가 남소. 진퇴양난이오. 흠…?
음, 더우면 머리칼을 자르라고? 간단히 대답하자면, 머리를 자르면 축적해온 수련까지 사라질 것 같소.
안즈 공도 이해하기 어려우려나, 역시 잘 모르겠소? 흠…
후후. 머리를 기를 수 있어서 기쁘오. 『트리트먼트』는 잊지 않고 하고있소!
흠. 『샴푸』는 무엇을 쓰고 있냐고? 그건, 칸자키 가문에 대대로 전해지는 말기름을…♪

App :
…저 녀석들, 왜 걸즈토크 하고있는 거야?

M :
음. 묘하게 사이가 좋군, 그러고보니 클래스메이트였나. 걸즈토크에 끼고 싶으면 가서 참가해도 좋다고, 키류?

App :
바보같은 소리 하지마, 그런 캐릭터 아니야. 재봉 같은 건 좋아하지만, 굳이 말하자면 남자다운 취향이라고.
그러니까 이번 『싸움제』는, 오랜만에 피가 끓었다♪
그보다도, 이렇게 『한가롭게』 있어도 괜찮나.
분명 칸자키가 노점거리를 마음껏 돌아다니고 싶어하는 것 같았으니, 포상으로도 괜찮지만?

M :
아아… 『싸움제』의 결전, 이랄까 『강당』에서의 본무대는 근소한 차이로 『홍월』의 승리였고 말이야.
『홍월』의 존속도 정해졌으니, 솔직히 나는 긴장이 풀렸어.

App :
쭉 신경을 쓰고 있었고, 고생했다. 나도, 지금은 살아있는 기분이 안 들어.
여동생에게도 걱정을 끼쳤어, 계속 끌어안겨서 머리 쓰다듬어졌고~♪

M :
그런가… 가족과 사이가 좋아서, 무엇보다도 보기좋군.
어쨌든, 『싸움제』에서의 승리는, 어떤 의미에서는 당연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군. 너무 긴장을 풀어서는 안돼, 나중에 칸자키에게도 못박아두도록 하지.
지금은, 충분히 즐기면 된다. 내일부터는 다시 힘내고.






M :
실제로… 에이치는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었고, 『fine』는 계속된 라이브로 지쳐있어.
이쪽은 반대로, 『유닛』존망의 위기로 죽기살기였다. 드림페스의 테마도 와풍으로, 능악을 기본으로 하는 전통예능의 흐름… 우리의 홈게임이었어, 이걸로 이기지 못했다면 오히려 웃음거리다.






App :
그런데도 근소한 차이었으니까 말이야, 역시 강하네, 『fine』는.
우리, 일시적으로 유메노사키 학원의 정점이라는 게 됐지만. 금방 쫓겨나버릴지도?

M :
아니, 『싸움제』는 비공식적 행사다. 결과는 공식 기록에 남지 않고, 평가에도 반영되지 않는다.
명예뿐인 승리다, 『fine』의 지위는 흔들리지 않아.

App :
아아, 그랬었지. 다음엔 공식 행사에서, 새로이 대결하고 싶네.
『fine』가 만전일 때 말이야, 그때도 우리 『홍월』이 이길 거지만♪
한 번 맞붙고 나면, 서로 모든 걸 알게 되지. 이 다음엔 서로 절차탁마할 수 있는 호적수가 된다면 좋겠군.
그런게 친구라는 거지. 싸울수록 사이가 좋아지는 법이야.

M :
이 승리를 양분으로, 미래를 향해가자. 나도 에이치도, 『홍월』도 『fine』도… 겨우, 이걸로 앞으로 나아갈 기분이 생기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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