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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프은

에헤헤. 쇼핑이 빨리 끝나서 다행이다, 안즈쨩.

잡일 같은 일은 얼른 정리하는 게 편한걸. 안 그러면 정말 꼭 해야만 하는 큰 일이 닥쳤을 때 지쳐 버려서 우선순위가 틀어지니까.

내가 이런 말 하면 좀 그런가.... 으악!?

뭐, 뭐야? 왜 내 목덜미에 차가운 스포츠 드링크를 갖다 댄 거야?

앗 리액션하라고 그런 거야? 미안, 제대로 개그를 못 쳐서!

후후. 오늘도 여름다운 맹더위니까, 수분 보충을 해 둬야 해.... 라고? 그렇게 생각해서 거기에 있는 자판기에서 사다 준 거야?

고마워~ 사 주는 건 미안하니까 내가 내고 싶지만, 쇼핑하는 걸 도와 준 몫으로 받을게.

흐흥. 생색내는 것 같아서 좀 그렇지만, 내가 인터넷에서 가게를 검색한 덕분에 꽤 효율 좋고 편하게 쇼핑할 수 있었지.

다행이다~ 안즈쨩의 도움이 돼서♪

일부러 내가 도와 준다고 했는데 발목을 잡기만 하면, 난 정말 귀찮기만 하고 쓸모없는 사람이 돼 버리잖아.

초조했어~ 쇼핑이라고 해서 짐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주문한 상품은 그대로 유메노사키 학원에 배달시면 된다고 하니까.

적어도 가게를 찾는 데에서 도움이 돼서 다행이야.

후후. 시간에 꽤 여유가 생겼네. 안즈쨩은 이 다음에 특별한 용무 같은 건 없지?

그럼 오후 레슨까지 시간을 죽이고.... 같이 유메노사키 학원으로 가자, 우리 '서머 라이브' 를 대비한 레슨을 보러 와 줘.

으음, 같이 와도 괜찮겠어? 가끔은 자기 주장도 해 줘~ 괜찮아? 나, 안즈쨩한테 억지로 밀어붙여서 곤란하게 만드는 건 아니지?

혹시 싫지 않으면 이제부터 게임 센터에 가서 같이 놀고 싶은데. 카페 같은 데가 더 좋을까, 안즈쨩은?

사실 있지. 내가 예전에 소속되어 있었던 게임 연구부에서 전설 비슷하게 된 위대한 선배가 있는데...

아이돌을 그만두고 학교도 나가서, 게임 회사에 들어가게 됐다는.

응. 얼마 전에 예전 얘기를 할 때 얘기가 나왔던 선배야.

그 선배가, 드디어 기획을 하나 맡게 돼서 개발한 게임이 있대.

인기 타이틀의 속편이라, 이 게임 센터에 그 기계가 들어왔다고 했거든.

원래 좋아했던 게임이고, 아는 선배가 만들었다니까 어떤 게임일지 좀 흥미가 생겨서... 그걸 하러 가고 싶은데.

같이 가 줄래? 여자애는 게임 같은 거 별로 안 좋아하려나....?

그렇지도 않다고? 아아, 동생이 예전엔 게임을 좋아해서 같이 많이 했었다고...?

요새 게임은 잘 모르면 레트로 게임 같은 게 나을까.

이 게임 센터, 그런 게임도 많이 있거든.

봐봐, 'x맨' 이나 '그X디우스' 나 '슈퍼 굿X 오요요' 같은 게 있어.....♪


남돼

저기.


프은

앗, 이거 봐봐! 역시 유메노사키 학원 근처네~ 아이돌 굿즈가 가득 들어 있는 크레인 게임도 있어!

우리 'Trickstar' 의 굿즈는... 으~음, 별로 없는 것 같네?

인기가 있어서 바로 없어진 거면 좋겠지만, 아마 아직 지명도가 낮은 것뿐이겠지?


남돼

잠깐! 당신.... 안 들리는 겁니까~. 거기 안경 씨?


프은

흐엑!? 아, 미안해요! 저 말인가요, 무슨 일이라도?










남돼

일이라고 해야 되나.... 무슨 말인지 알죠, 돈 말인데요~?


프은

네, 네?

(히익!? 뭐야, 기껏 안즈쨩이랑 데이트 분위기라 즐거웠는데!)

(생각도 못한 트러블이야~ 조금 질 나빠 보이는 사람한테 걸렸어!)

(돈이라니, 대체 뭐지? 설마 이거.... 삥 뜯는 건가?!)

(도, 돈만 주고 끝낼 수 있으면 '죄송합니다' 하고 도망치고 싶지만! 안즈쨩이 보고 있는 앞에서 그런 꼴사나운 짓은 할 수 없는데?)

(그치만 싸움도 못 하고. 폭력사태를 일으키면 아이돌로서도 치명적이고...)

(오히려 안즈쨩까지 끌어들이기 전에 얼른 사과하고 도망칠까?)

(내가 바보 취급당하기만 한다면 차라리 상관없는데!)

(안즈쨩까지 불량배한테 말려들여서 큰일이라도 생기면 안 돼!)

저, 저기? 별로 갖고 있는 게 없는데요.

어라.... 지갑이 없어졌어!


남돼

아니 그러니까, 지갑을 떨어뜨렸다구요~.....?


프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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