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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남돼

당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주머니에서 지갑이 휙 새서 떨어졌다고요.

못 본 척 할 수도 없고, 일단 줍긴 했는데요~?

자, 여기요. 당신 지갑이죠?


프은

아, 음? 저기, 필요하면 드릴게요....!


남돼

뭐라고요? 아니, 그렇게 돈이 필요한 건 아닌데요~? 혹시 당신 뭐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니죠?

큰일인데.... 내가 그렇게 인상이 나빠 보이나, 어~쩐지 겁먹어 보이는데요? 나쁜 짓 할 생각은 없다고요~?

자, 지갑. 돈은 중요하다고요~. 잘 가지고 있어요. 요즘 세상엔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니까.

돈이 없는 건 목이 없는 거나 똑같잖아요, 유우키 마코토 씨.


프은

아, 네..... 어라, 왜 내 이름을 알고 있어요?


남돼

음? 당신, 'Trickstar' 의 유우키 마코토 씨죠?


프은

아, 응.... 에헤헤, 우리도 유명해졌나?

요새는 가끔 모르는 사람도 말을 거는 일이 많아서 놀랍다니까♪


남돼

아니, 전국적으로는 완전히 무명 아닐까요~. 나도 조사해 봤지만 이름밖에 안 나오던데.


프은

엣, 조사했다고? 왜? 뭔지 모르겠지만 무서워!


남돼

음~.... 오히려, 당신은 내가 누군지 몰라요?

뭐 난 'Eden' 에선 제일 신참이고, 다른 사람들이 너무 눈에 띄어서 묻어 가는 느낌이지만요~?


프은

'Eden' .... 설마, 그 'Eden'? 학생 아이돌로는 탑이라는 'SS' 의 우승후보!?

앗.... 혹시 네가 '서머 라이브' 에서 우리랑 함께 공연하는 애? 우와, 'Eden'이랑 대결해야 한다니 너무 부담스러워!


남돼

아니 대결이 아니라 합동 라이브고, 'Eden' 이 아니라 이번엔 'Eve' 로서 출연합니다.

음~.... 그 모습을 보자하니, 우리에 대해선 별로 조사하지 않은 것 같네요.

우릴 얕보고 있나 보군요. 흥, 조금 상승세라고 너무 거만한 거 아닌가요~?

일부러, 우리 쪽도 존나 바쁜 와중에 일정을 비워서 원정 와 줬는데?


프은

어라, 왠지 모르겠지만 기분 나빠 보여! 까칠하다....!

저기, 미안해? 우리는 아직 '서머 라이브' 에 대해서는 제대로 설명을 들은 게 없어서 그래?


남돼

아무리 그래도, 같이 출연하는데 조금도 조사를 안 했다니 태만한 거 아닙니까~?

먹이가 오는 걸 그저 입만 벌리고 기다리는 병아리입니까?

그런 상대라면 우리한텐 그저 손쉬운 먹잇감일 뿐이라고요?


프은

어, 음.... 저기, 혹시 나한테 싸우자는 거야?


남돼

그렇죠~. 우린 먼 길을 걸어와서, 당신들한테 싸움을 걸러 왔습니다.

'SS' 까지 이제 반 년도 안 남았죠, 한참 전부터 승부는 시작됐다고요?

그렇게 태평하게 있다간 당신들 금새 사라지게 될 거에요?

뭐 상관없지만. 너무 뭐라 하는 것도 별로고, 나도 달리 할 일이 있으니...

오늘은 이만 가 보겠습니다, 오후부터 하는 레슨 때 만나도록 하죠.


프은

아, 응... 가, 갑자기 이상하게 예의 바르게 고개를 숙이네? 이상한 애야!


남돼

'애' 라니... 동갑이잖아요, 우리? 그렇게 계속 바보 취급하면 머리부터 통째로 뜯어먹어버릴 겁니다?

그럼, 전 이만... 가 보겠습니다.


프은

왓, 역시 예의 바르게 고개 숙이고 떠나가 버렸다...

대, 대체 뭐였던 거지? 당황해서 실례되는 행동을 해 버린 것 같은데?

으응? 어라, 어느 새 안즈쨩이 없어! 그러고 보니까, 아까부터 전혀 대화에 참가하고 있지 않았잖아?

앗.. 안즈쨩,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어!

정말, 어디 갔던 거야? 항상 말했지만, 적어도 말 한 마디 정도는 해 줘? 갑자기 사라지지 마, 놀라잖아!

무서웠어~ 이상한 불량배 같은 애가 갑자기 말을 걸어서!

응? 아 그래, 안즈쨩.... 자기 몫 음료를 사 오는 걸 잊어버려서 자판기 코너까지 다녀온 거야?

아하하, 한 번에 사 왔으면 좋은데~♪

안즈쨩다운 일이지만. 어쩐지, 나도 익숙해졌어♪

에헤헤. 방금 건 잊어버리고, 게임하면서 놀까? 일단은 노리고 온 게임 연구부 선배가 개발한 걸 플레이해봐도 돼?


남돼

.......


프은

앗, 아까 전 그 애가 있어! 가, 같은 게임이 목적이었나 봐....?

아앗, 안즈쨩 벌써 동전을 넣어 버린 거야?

엣, '이 게임을 하고 싶었지?' 라고? 그건 그렇지만! 타이밍이 안 좋다고 해야 할까...!

아앗, 난입이 성립됐어! 일단 돈이 아까우니까, 내가 대전할게?

아직 조작 방법도 모르는데~ 대전 상대는 방금 이상하게 무서운 그 애고!


남돼

앗.... 난입입니까, 보기완 다르게 성깔 있으시네요~?

하핫. 전 싸움을 걸어오면 상대하는 타입입니다, 정중하게♪


프은

아니야! 이건 단순히 우연한 사고! 아아 정말, 어쩐지 강제적으로 쟤랑 인연이 생겨 버리는 기분이야!

이건 대체 무슨 운명이에요,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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