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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방음 레슨실]
 
 
<일주일 전. 여름방학 중, 어느 날 저녁>
 
 


[영]
 
♪~♪~♪
 
~......♪
 
......응♪ 오늘도 완벽하네, 나의 『fine』는.
 
아직 성장의 여지나, 상황에 따라 임기응변으로 변화시킬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 완벽해.
 
 


[판]
 
후후후. 요전까지 저와 공주님, 에이치와 집사 씨로 나뉘어 특훈했던 의의가 실감되는군요.
 
제각각 다른 진화를 이룩한 씨앗이 융합해, 새로운 꽃을 피워낸다......☆
 
Amazing! 이것도 올바른 진화겠지요, 에이치는 그것을 잘 알고 계시는 듯 합니다!
 
어느 순간에만 완벽하더라도, 다음 찰나에는 손쉽게 시대의 흐름에서 뒤쳐져 버리니까요!
 
유동적으로, 생리적으로, 성장을 계속하는 것이야말로 중요합니다!
 
 
[영]
 
후후. 네가 긍정해 주니, 나도 안심하고 호흡을 할 수 있어.
 
......아무튼, 오늘 레슨은 이 정도로 일단 매듭을 지을까.
 
여름방학이니, 자유롭게 숨을 돌릴 시간을 많이 가져 두자.
 
 


[현]
 
살았습니다, 아무래도 도련님께서 한계이신 모양이라...... 여러분, 오늘도 레슨 수고하셨습니다.
 
자 도련님, 땀을 닦아 드리겠습니다.
 
 


[퇘]
 
............
 
 
[판]
 
후후후. 축 뻗으셨군요, 공주님. 항상 하던 맛사지를 해 드리죠, 거기에 옆으로 누워 주세요.
 
 
[현]
 
안 됩니다 히비키 님, 갑자기 휴식을 취하면 신체에 부담이 걸립니다.
 
우선은 천천히 쿨다운하도록 하죠, 도련님♪
 
 
[영]
 
후후. 라디오 체조라도 할래? 여름방학 같이...... 뭐 나한텐 그런 경험은 없으니까, 문헌지식이지만.
 
 
[퇘]
 
아, 아하하. 나도 없네에, 그런 서민같은 경험은......
 
그런 거 참가하는 건 촌스럽다고 생각했어, 지금은 별로 그렇지도 않지만.
 
하히, 후우......
 
 
[현]
 
도련님. 무리해서 회화에 참가하지 마시고, 우선은 호흡을 가라앉혀 주시길.
 
 
[퇘]
 
알고 있어~, 하나하나 참견하지 마. 아아 정말, 오늘도 큰일이었어.
 
그치만 나도, 그럭저럭 『fine』의 레슨에 따라갈 수 있게 됐으려나...... 뭐 회장이나 롱머리랑 비교하면, 반 정도의 연습량이지만.
 
 
[판]
 
후후후. 제각각 몸의 능력에 맞는 연습이란 게 있답니다, 공주님.
 
하나하나 계단을 밟으며, 기반을 쌓아 몸을 구축하지 않으면, 손가락으로 찌르기만 해도 무너지는 모래성이 되겠지요.
 
서두르지 말고 애태우지 말고, 하지만 포기하지 말고 태만하지 말고......랍니다.
 
 
[영]
 
후후. 와타루도 참, 완전히 토리 지도자 역할이 익숙해졌구나. 부러운거얼, 내겐 뭔가 조언 없니?
 
 
[판]
 
아니오? 그런 질문을 하며, 방심없이 노력을 계속하는 구도자인 점도 포함해......
 
아무런 불만도 없습니다, 에이치는 에이치이기에 에이치라는 것만으로도 백점만점이에요.
 
 
[영]
 
그러니. 다행이다...... 그럼, 앞으로는 백이십점을 목표해 볼까.
 
 


[퇘]
 
............
 
 
[영]
 
토리, 땀이 안 멈추는 것 같네. 부러운걸, 신진대사가 활발해서...... 그다지 몸에는 좋지 않지만, 더 에어컨 설정온도를 내릴까.
 
아무래도, 땀을 흘리는 것만으로는 체온조절이 따라가지 않게 된 것 같네.
 
유즈루, 물을 준비해 줘. 어, 이 방 에어컨 스위치는 어디에 있었더라......?
 
 
[퇘]
 
괘, 괜찮아. 너무 냉방에 익숙해져 버리면, 야외에서의 라이브라든가 할 때 체온조절 못 하게 돼서 안 좋잖아.
 
나, 그 소리 듣고. 가능한 한 집에서도 에어컨 참고 있다구. 기특하지, 칭찬해줘 칭찬해줘......♪
 
 
[영]
 
으~음. 오히려 혼내고 싶은 기분이려나. 그러다 몸을 망치기라도 하면 본말전도니까.
 
흠. 선풍기라도 있으면 좋았을 텐데, 그거라면 몸의 기능에 악영향도 적고.
 
어쩔 수 없지, 책받침으로 부쳐 줄게...... 파닥파닥♪
 
 


[판]
 
도와드리죠, 에이치! 언제든 맡기면 안심, 당신의 히비키 와타루입니다......☆
 
보십시오! 요전에, 『홍월』 분들께서 연기하시던 가부키 기술을 어레인지해 봤습니다!
 
머리칼을 잡고 휘두르며, 바람을 발생시키도록 하죠......☆
 
어떠신지요 공주님, 이것이야말로 제 신기술...... 인간 선풍기! 빙글빙그~을☆
 
 
[퇘]
 
앗, 꽤 시원해. 그리고 뭔가, 좋은 장미 향기가 나......♪
 
이 바람 나오는 게 롱머리라는 것만으로, 불쾌지수가 높아지지만♪
 
(에헤헤...... 뭔가 나, 모두한테 기대고 있네)
 
(기쁘지만, 한심한걸...... 아 정말, 전혀 키도 안 자라고 체력도 안 붙잖아)
 
(롱머리랑 함께하면서, 특훈같은 것도 엄청 했는데)
 
(초조하게 굴어도 도움 안 될 거고...... 체격같은 건 유전으로 정해져버리는 것 같으니까, 어쩔 수 없지만)
 
(물론, 히메미야의 피를 잇고 있는 건 내 긍지고)
 
(원래, 히메미야 일족에 체격같은 건 필요없었는걸. 그런데, 난 돌연변이처럼 아이돌을 목표했지)
 
(유전에 기댈 수 없는 건, 처음부터 알고 있었잖아)
 
 


[현]
 
도련님. 다른 분들도, 스포츠 드링크를 준비했으니 드십시오.
 
 
[영]
 
고마워, 유즈루. 후후, 이런 잔에 따르니 다른 음료처럼 보이네.
 
 
[현]
 
마음에 들지 않으십니까? 하지만, 병 입구같은 곳으로 직접 마시는 건 건강에 좋지 않으니까요.
 
 
[영]
 
귀족인 양 구는 것 같아서, 대중들에겐 나쁜 인상을 주겠지. 라이브 등에선 시선에 주의하도록 하자.
 
나, 그거 해보고 싶네...... 머리에 물 붓는 거. 젊은애들 같지♪
 
 
[현]
 
회장님, 이따금 묘하게 그런 평범한 고등학생같은 일을 하고 싶어하시죠.
 
만약을 위해 말씀드립니다만. 이 드링크는 머리에 붓지 말아 주십시오, 온 몸이 끈적끈적해질 겁니다.
 
 
[영]
 
알고 있어. 그치만 그런 청춘다운 일, 조금 동경하게 되지 않아?
 
아무튼. 오늘은 오랜만에 전원집합할 수 있었고, 앞으로의 예정 등에 대해서도 서로 이야기해 둘까. 몸을 쉬어 가며, 잡담하는 겸에.
 
지금으로선 여름방학에 행하는 투어 전에 떡하니 공백이 있지. 전부 자유시간, 그야말로 여름방학으로 삼아도 괜찮겠지만.
 
모두의 의견도 듣고 싶은걸.
 
어떻게 할래? 투어를 하고싶다 말한 건 나고, 그만큼, 이 공백기간에 대해서는 모두의 의향을 우선하고 싶은데.
 
 
[판]
 
후후후, 다같이 어디 놀러라도 갈까요? 또 유원지라든가 가고 싶네요~, 이번에야말로 전원이서♪
 
 
[영]
 
좋은걸. 뭐 여름방학 중엔 혼잡하겠지만, 여차하면 내가 유원지를 통으로 빌리도록 하지.
 
 
[판]
 
농담이시겠지만, 유원지를 기대하고 있던 다른 가족분들이 비극의 구렁텅이에 빠져 버린다구요?
 
다른 이의 꿈이나 즐거움을 빼앗는 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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