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제3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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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슈 : ....

미카 : (스승님, 모포를 뒤집어쓰고 미동도 하지않는구만)
(이런 스승님한테는 말을 걸어도 무반응이지만, 옆에서 허둥지둥대면 정신 사납겠제)
(근디 왜 저리 돼 버렸을까. 스승님 고민이라도 있는긴가?)
(드림페스에 참가한다~ 같은 이야기는 못들었는디)
(애초에 드림페스 수가 적어졌구먼. 부자연스럽게 구멍이 뚫렸다고할까...)
(확실히 학원 전체가 이벤트에 참여하니까 드림페스는 실시하지 않는다는거였지)

슈 : 떠올랐다!

미카 : 놀랬구만!? 스승님, 생각이 정리된거가?

슈 : 응? 카게히라, 있었나. 뭐 됐어. 근시일 내에 『체육제』가 있지

미카 : 『체육제』...? 앗, 드림페스가 없는건 『체육제』가 있기때문이구먼?
그러고보니, 『체육제』에 참가한다했었제. 나 금방 잊어버리니까.
역시 뇌가 뚝뚝 떨어져있는지도 모르겠구마.
그러고보니 스승님도 『체육제』에 참가하는기가?

슈 : 『체육제』에는 아이돌과의 학생도 다 참가해야만해.
귀찮지만 그런 규칙이야, 학생인 우리들은 그걸 지켜야만하는 의무가 있으니까 말이지.
그렇다고해도 참가하는 종목은 하나다. 복수 종목을 신청할 마음은없어.

미카 : 엣? 하나로도 괜찮나? 나는 이인삼각이랑 줄다리기에 참가할 예정인디?

슈 : 한종목 참가하면 문제없겠지. 
『체육제』는 클래스, 『유닛』,부활동 어디에라도 참가가능하지만말이야.

클래스에는 증오스러운 텐쇼인이있으니, 같은팀으로 참가한다는건 있을수 없는 일인거다
『유닛』도 괜찮지만, 『유닛』은 공굴리기라고 키류로부터 들었어
우아한 『Valkyrie』와는 어울리지않아. 남는건 부활동밖에 없잖아

미카 : 그렇구만~ 그라믄 츠무쨩선배한테도 얘기해야긋네

슈 : 아오바인가... 증오스럽지만, 그녀석도 수예부원이니까말이지.

미카 : 그라믄, 내가 츠무쨩선배한테 말해놓겠구마. 아마, 지금쯤이면 도서실에있을거같네.

슈 : 음. 나는 수예부가 어떤경기에 참가할지 생각해놓겠다.
내 미의식에 반하지않는 경기가 있다면 좋겠건만, 이런걸 즐기는건 이상한놈들뿐이지.

미카 : 그래도, 축제같은거제? 내는 꽤 기대되는데말이다~♪

슈 : 네 감상은 묻지않았어. 아오바한테 말하러 가는거잖아, 어서 가도록해.

미카 : 앗, 그래! 그럼 스승님, 갔다올게 ~ ♪

미카 : 츠무쨩선배~? 있으면 대답해줘~?

츠무기 : 어라, 미카군이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책 빌리러온건가요? 추천하는 책을 소개해줄게요 ♪

미카 : 응앗, 책 빌리러 온거 아니데이.
츠무쨩선배한테 부탁하고싶은 일이있어서 왔는데, 지금 바쁘나?
내라도 괜찮다면 도와주겠구마 ♪

츠무기 : 고맙습니다. 그래도, 책의 진열을 손보거나,
반납된 책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거나 하는것 뿐이니까요.
급한일은 아니지만, 달리 할 일이 없으니까 시간을 때우는것 뿐이에요.
미카군이 놀러와줘서 살았습니다 ♪
단순작업을 좋아해도, 이야기상대가 없으면 외로우니까.

미카 : 그 마음 안데이. 내도 혼자서 묵묵히 재봉을하고있으면 쓸쓸하니까 말이제.
누군가랑 이야기하면서 재봉할 정도로 능숙하지도않지만, 역시 쓸쓸하게 느껴지구마.

츠무기 : 알아요 알아요.

그렇다고해도 북적대는곳에서 재봉을 하면 집중이 안되니까요. 고민되는 문제죠~
그러고보니, 슈군은 잘 지내고 있나요?
저도 수예부원이지만, 슈군한테는 벌레처럼 미움받고있으니까요....
얼굴을 들이밀면, 하늘을 뚫을 기세로 혼날것만 같아요.

미카 : 아하하...
응앗, 스승님! 스승님한테 부탁받은게 있데이.

츠무기 : 아아, 미카군, 저한테 부탁할게있다고 말했었죠.
슈군이 저한테 부탁하고싶은건 뭔가요?

미카 : 곧 『체육제』가 있구마. 거기 수예부로 참가하게 됐데이.
그래서말이제, 츠무쨩선배도 수예부다이가?
그니께 츠무쨩선배도 참가해줬으면 한다고 부탁하러왔데이.

츠무기 : 그런가요~ 아직 절 수예부원이라고 생각해 주고 있는거군요. 기뻐요 ♪
그래도, 놀랬어요. 슈군, 『체육제』에 참가 할 생각인가보네요.

미카 : 응, 별로 그럴 마음은 없는것같지만, 부활동으로 참가해버리면
클래스에는 참가안해도 괜찮지않을까라고 생각하는것같구만.

츠무기 : 하하, 그런건가요. 전 권유받는 대로 다 신청해버렸어요.
어쨌든, 전 상관없어요. 슈군한테 그렇게 전해 주실래요?

미카 : 알겠구마~♪ 츠무쨩선배, 내는 이만 가볼건데 진짜 도와줄거없나?
모처럼이니까 도와줄수있는디?

츠무기 : 미카군은 상냥하네요. 시간때우기 같은거라 혼자서 괜찮답니다.

미카 : 그런가~ 츠무쨩선배, 도서위원 일 힘내. 바이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