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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수예부 부실
미카 - 새근, 새근......♪
츠무기 - 어라, 미카군. 피곤해서 잠들어버렸네요.
감기라도 걸리면 큰일이네, 담요라도......응? 분명 이 근처에 놔뒀을텐데, 으응~. 없네요?
저, 슈군. 담요를 어디 놔뒀는지 가르쳐주실래요? 봄이라곤 해도 밤은 추우니까요.
철야라도 해서, 이런 소릴 하긴 했지만, 효울이 떨어지니......졸린걸 참고 작업하기보다는, 차라리 자버리는 편이 나아요.
저는 아직 안졸리니 좀 더 작업할게요. 슈군은 어떻게 하실래요? 정신이 들도록 커피라도 끓일까요.
......어라, 없네요. 비싸보이는 찻잎이랑, 이건 또 비싸보이는 앤틱컵은 찾았지만, 맘대로 만져도 되나요?
떨어트려서 깨버리면 변상하지도 못할 가격을 청구당할 것 같아서 무서워요.
슈 - ......
츠무기 - 슈군~? 그렇게 무시하는건 좋지않아요. 재능이 있어도 애교 하나 못부린다면, 사회에 나가서 살아갈 수 없어요.
제가 싫어도 질문을 받았으면 대답 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세요. 안그러면 재능채로 부서지는 꼴을 당할거에요?
슈 - 흥. 떠들 틈이 있다면 손을 움직이란거다. 너, 아까부터 전혀 진척된게 없는 모양인데, 그래서 공연에 맞출수나 있나
츠무기 - 아하하, 열심히 해서 맞출거에요. 『Switch』의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는걸요.
지금도 연습실에서 『이스터 나이트』를 위해 연습하고 있을텐데, 제가 포기한다면 그 애들을 볼 낯이 없죠.
슈군이 퇴짜만 안놓으면 더 빨리 끝날테지만요? 슈군은 이상할정도로 신경쓰니까.
애초에 이쪽이 부탁한 거니까 불평은 못하지만.
슈 - 내 사전에 『타협』이란 말은 없단거다. 무대에 서는건 카게히라뿐이지만.
실패한 인형이어도 『Valkyrie』에 몸을 담고 있는 이상, 저게 변변찮게 행동하면 전체의 책임이 된다.
놀이라고해도 신경을 덜 쓸 수는 없다. 네놈도 볼 낯이 없다고 한 만큼 타협할 마음같은건 없는 주제에.
자기가 할 수 없는 것을 남에게 강요하다니, 최저라고 생각하지 않나.
츠무기 - 그렇네요, 솔직히 사과할게요. 미안해요, 슈군.
슈 - 방아깨비처럼 꾸벅꾸벅 머리를 숙이고 꼴사납군.
......네 봉제기술은 지켜볼 가치가 있다. 조금쯤은 완성을 기대하고있단거다.
물론, 네놈과 친하게 지낼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지만.
츠무기 - 고마워요, 슈군. 지금은 그 말만으로도 충분히 기뻐요♪
후후. 이게 『이스터 나이트』에서 미카군이 입을 의상이네요. 역시 슈군, 세부까지 신경쓰고 배울 점이 많네요.
......물어봐도 대답해주진 않겠지만. 질문, 하게 해주세요?
『이스터 나이트』에는 미카군만 참가시킨다고 했는데, 슈군의 의상도 만들고 있죠?
불의의 사태가 일어났을 때를 위해, 미카군의 눈에서 반짝임이 사라지지 않도록, 슈군나름대로 미카군을 생각하고 있는거네요.
슈 - ......네놈이 나의 뭘 안다고. 억측하는 것은 네 자유다. 하지만, 너의 다 꿰뚫어보고있다는 듯한 눈은 마음에 안드는군.
잊어버리고 있는 듯 하니 충고하겠지만, 너는 배신자다.
배가 뒤틀릴정도로 화나는 경험을 했는데,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한 얼굴을 하고!
아아 화가 나는군, 네게 도움을 주려 한걸 지금와서지만 후회하고 있단거다.
정말, 어째서 도와달라고 한 시점에서 냉정하게 거절하지 못한걸까. 라이브도 그렇지만, 재봉을 할 기분도 아니었는데......
츠무기 - 슈군이 소중히 여기는 아이가 『이스터 나이트』에 참가하고 싶다고해서 그런것 같은데요?
뭐, 슈군에게 그 의식이 없는 이상, 제가 무슨 소릴 하더라도 마이동풍이겠지만요.
슈군, 오랜만에 잔뜩 이야기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또 얘기해요.
일방통행이라도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만으로, 저는 기뻐요♪
슈 - .........
츠무기 - (아하하, 철저하게 미움받고 있네요~. 등을 돌려버렸어요.
그럼, 어디까지 했더라......아아, 미카군이 어깨선까지 꿰매줬네요. 재봉기술은 미숙하다고 했지만, 바늘땀도 예쁘구요.
뭐, 디자인화를 보면서 만든 작품은 깜짝 놀랄정도로 바늘땀이 엉성해서, 갸우뚱하지만요.)
(제 선에서 고쳐놓을까요. 뜯으면 기웠던 자국이 보일테니, 가능한 한 티나지 않게......어라?
예쁜 만월이네요~, 불을 켜지 않고 달빛만으로도 작업 할 수 있을것같아요.
오늘이 만월이라면, 예정대로 일요일은 이스터겠네요. 의상제작이나 연습기간을 넣으면, 정말로 시간이 없어요.
이제부터 생각하는건 그만두고 의상제작에 집중하도록 하죠. 좋아, 힘낼거에요~!
슈 - .........
(흥. 『슈군의 의상도 만들고 있죠?』......라. 시시한 질문이군.
전언철회는 하지 않는다. 내가 『이스터 나이트』에 참가할 가능성은 만에 하나라도 없어.
녀석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나는 것 같아 아직 유쾌하지 않지만. 의상은, 카게히라것만이 아니라 내것도 준비하고 있다.
저건 바보니말이지, 공연에서 저질러버릴지도 몰른다. 그렇게 됐을 때, 사태를 수습할 사람이 필요해지지.
(스트레스 사회의 발산장소로 오락시설이 요구되는것도 당연한 거겠지. 외국에서도 일본인은 과하게 일한다고 흔히들 말할 정도니.
카게히라에게도, 잠깐의 휴식이 될 수 있으면 좋겠는데.
......달의 마력이 정신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해도, 센티멘탈한 기분이 된거겠지. 그렇지 않다면, 이런 감정은 말도 안된다.
......귀여운 니토. 니토도 이 달을 바라보고 있을까. 그것만으로도 내 마음은 다소, 위로받는단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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