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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A교실]


카오루:안녕~. 모두, 힘차게 청춘을 보내고 있어?

(라니, 아~무도 없잖아)

(아무리 빨리 와도 안경 군이 있었는데 땡땡이? 성실함이 옷을 입고 걸어다니는 것 같은 사람이니까, 그럴 가능성은 한없이 낮겠지~?)

(싫은걸, 최근엔 성실하게 지내긴 했지만 교실에 일등으로 올 정도의 우등생이 될 생각까진 없었는데?)


치아키:............


카오라:어랏, 모릿치잖아. 문 근처에 웅크려선 무슨 일이야?


치아키:흐하하하......

콜록, 콜록! 미 미안. 숨이 정리될 때까지 기다려줘


카오루:응응, 급하게 얘기하지 않아도 된다구~. 괜찮아? 꽤나 숨이 찬 모양인데, 지각할까봐 서둘러 왔다든가?

등, 쓸어줄까?


치아키:아니, 그 정도는 아니야!

그렇다고 할까, 하카제가 남자를 걱정하다니 별일인걸. 『여자애라면 곤란한 일이 없어도 손을 내밀겠지만, 남자는 사양』이라는 말을 할 것 같은데!


카오루:뭐 그렇지, 딱히 남자를 솔선해서 도와줄 생각은 없지만. 나라도 클래스메이트 걱정 정도는 한다고

최근엔 좀 더 반의 모두와 친하게 지내도 괜찮으려나 하고 생각했는데, 박정한 녀석이라고 여겨지고 있는 건 외외인걸~?


치아키:그런가, 날 친구라고 생각해 준 거군! 기쁘다, 앞으로도 사이좋게 지내자고☆


카오루:우왓, 껴안는 건 사양! 거리 가까운 게 모릿치지만 말야~, 평범한 친구의 거리감으로 부탁하고 싶은걸

뭐, 나도 평범한 친구라는 게 뭔진 잘 모르겠지만

그것보다도, 슬슬 수업이 시작할 시간인데 우리들 이외에 아무도 안 오네. 오늘 이동교실인 거야?


치아키:하카제, 겨울방학 후유증은 빠르다고. 종업식을 끝내고 【스타페스】도 끝나고, 겨울방학에 들어간 참이잖아. 학생이 없는 건 당연하지


카오루:아, 그런가. 깜빡 잊었네

아직 『SS』가 남아있지만, 우리들하곤 관계없고 말야. 『Trickstar』의 모두는 쉴 틈도 없겠지만


치아키:음, 아케호시도 이사라도 힘내고 있는 모양이다

나는 다른 『유닛』이고, 그 녀석들을 전면적으로 서포트할 수는 없지만, 가능한 범위에서 응원할 생각이라고


카오루:아아, 같은 부활동이었지. 아마, 괜찮을 거야. 위기에 몰릴 수록 강해지는 건 주인공 속성이고 말야?

그럼, 모릿치가 방학에도 관계 없이 학원에 왔다는 건 『Trickstar』의 응원?

어디서 연습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3학년 교실이 아닌 건 분명하다고 생각하는데? 


치아키:아니, 나는 안즈를 찾고 있다


카오루:안즈쨩? 겨울 방학 동안 안즈쨩과의 거리를 좁히려는 속셈인가. 모릿치는 의외로 빈틈이 없네?


치아키:음, 하카제는 성대한 착각을 하고 있군!

나와 안즈는 그런 사이가 아닌 데다, 남녀가 함께 있다고 해서 금방 연애 사태로 바뀌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카오루:오히려 사이 좋은 친구네요 라는 시선으로 볼 수 있는 쪽이 이상한데?

하지만, 모릿치니까 말야. 모릿치는 계~속 그대로 있어줬으면 해♪

안즈쨩을 찾고 있다는 건 볼일이 있는 거겠지

드림페스도 없는 시기에 『프로듀서』의 힘을 빌릴 일이 있어?


치아키:『UNDEAD』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유성대』는 망년회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어

그렇다곤 해도, 아직 모두에게 전해두지 않은 데다 망년회의 회장도 점찍어 놓고 있는 단계지만


카오루:흐음. 제대로 리더 노릇을 하고 있구나

우리 쪽은 어떨까. 사쿠마상이니까 뭔가 생각했을 것 같지만, 뭐라고 할 수는 없으려나

어쨌든 안즈쨩에게 망년회 건으로 상담하고 싶은 거구나


치아키:불고기집을 전세내서 『불고기 파티』를 하는 것도 괜찮을까 하고 생각했지만

센고쿠는 소식가에다, 타카미네도 고기를 먹으면 커지니까 라면서 그다지 좋은 얼굴을 하지는 않아서

게다가 불고기 파티는 『체육제』의 마무리로 해버렸으니까. 또 불고기로 하는 것도 재미가 없어

그 녀석들은 『유성대』의 활동이 휴식 중이었는데도 『이브이브라이브』에 참가해준 데다, 【스타페스】에서도 힘내줬어

그 은혜를 갚고 싶어

단 내가 골라도 상관없지만, 아무래도 딱 맞는 가게를 찾지 못해서 말이야

모처럼의 기회야, 세련된 가게에 데려가 주고 싶은데......


카오루:과~연. 안즈쨩이라면 모릿치보다 자세하게 알 것 같네

모처럼의 방학이니까 느긋하게 지내면 좋을 텐데. 나라면 헌팅에 힘쓸 텐데 말야~?


치아키:그런 말 하면서, 최근엔 하카제도 여자애가 없으면 의욕이 나지 않는 다는 말을 그다지 하지 않게 됐잖아

수업에도 성실하게 나오고 있고 말야. 왜 그래, 고민이 있는 건가? 클래스메이트이자 친구잖아, 나한테 뭐든지 얘기해줘!


카오루:아하하, 고민이라고 할 정도로 중대한 얘기도 아니야

이제부터 스스로 어떻게 해갈 건지, 아직 명확한 답을 찾을 수 없어서 고민하고 있어? 아니, 생각하고 있는 중이야.

......졸업까지는 답을 찾지 않으려나. 그 첫걸음으로서, 성실하게 지내는 것도 있지 않을까 해서

안즈쨩한테도, 최근의 나는 성실하게 일에 힘써서 훌륭하다며 칭찬받았으니까, 거리가 확 가까워 지는 것도 시간 문제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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