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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룸]
시노부: 욧… 홋… 와, 와왓!
시노부: 우, 우으으으으… 서, 섰다! 섰다는 것이오!!
유우타: 대단해 대단해! 시노부 군, 재능 있다구♪
그럼 이번에는 저글링의 기본 ‘캐스케이드’에 도전해볼까?
그래도 처음부터 세 개는 난이도가 너무 높으니까 한 개부터 연습해보자☆
공을 오른손에 든 다음, 던져서 왼손으로 넘기는 거야.
시노부: 얍…!
유우타: 응응, 간단히 성공했네~☆ 그럼 두 개 갑니다~!
오른손에 든 공을 왼손으로 던져 넘긴 다음, 처음 던진 공이 왼손에 떨어지기 전에 왼손의 공을 오른손으로 넘겨봐.
시노부: 욧… 호옷…!
유우타: 아하하, 잘했어 잘했어☆ 마지막으로 세 개에 도전해보자~!
오른손에 두 개, 왼 손에 하나를 들고 먼저 오른손의 공부터 던져봐.
그게 떨어지기 전에 왼손의 공을 던지고, 그 공이 떨어지기 전에 오른손에 남은 공을 던져.
시노부: 욧… 읏차, …와왓!
(무, 무리라는 것이오! 이대로 떨어뜨릴―)
유우타: 시노부 군, 힘내!
시노부: (유우타 군? 게다가 안즈 공도 소인을 응원해주고 있소… 여기서 버티지 않으면 어쩌겠다는 것이오! 반드시 성공해보이겠소~!)
우, 우으으으으…
……! 돼, 됐다! 성공했다는 것이오~!!
유우타: 축하해~♪ 이제 시노부 군도 어엿한 저글링 곡예사네☆
그럼 다음은 내 차례인가~?
어디 보자, 시노부 군한테 닌자 퍼포먼스를 배우라고 쓰여있는데 구체적으로 뭘 하면 되는 거지?
시노부: 그건 소인이 설명하겠소~
수리검을 왼손에 들고, 오른손으로 이렇게 인을 그리면 순식간에 즉석 닌자가 완성된다오♪
유우타: 응? 그걸로 다 된 거야?
그보다 수리검은 위험하지 않을까? 끝이 뾰족해서 사람한테 맞히기라도 하면 큰일 날 것 같은데…
시노부: 유우타 군, 안심하시오! 고무로 만든 수리검이라서 누군가에게 맞혀도 문제없다는 것이오♪
유우타: 와 진짜네. 말랑말랑해~♪
유우타: 음, 왼손에 수리검을 들고 오른손으로 인을 그리는 거였나?
시노부: 오오, 소인보다 그럴듯하다는 것이오~♪ 이제 유우타 군도 어엿한 ‘닌자’가 되었구려!
유우타: 닌자라는 거 이렇게 쉽게 될 수 있는 거였어…? 뭐 상관없나. 쉽고 간단한 게 최고지~♪
시노부: 유우타 군이 어느 부에도 소속돼있지 않았더라면 닌자동호회에 들어오라고 권했을 텐데…
그래도 그래도, 잠깐이나마 동료가 늘어난 것 같아서 기뻤다오~♪
유우타 군, 안즈 공, 진심으로 감사드리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