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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방음 레슨실]
[복실]
(......? 뭔가 나츠메 군이 열심히 이쪽을 바라보고 있네요, 얏호~♪ 응원 고마워요, 저 열심히 노력할게요!)
[힙찔]
(왜 기쁜 듯이, 내게 손을 흔드는 거야? 잘 모를 사람이네, 옛날부터?)
(나와는 정반대로 아무것도 가지지 못하고, 받지 못해왔을 텐데...... 비참한 인생이었을 텐데, 어째서 지금 선배는 그렇게 웃을 수 있는 거야?)
(......아무것도 할 게 없으면, 이것저것 생각해 버리네)
[복실]
저기요, 나츠메 군 나츠메 군!
[힙찔]
......왜. 말 걸지 말라니까, 제대로 일 좀 하라고 안경. 안경은 근면한 인간에게만 장착이 허락된 아이템이거든?
[복실]
안경은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그것보다 들어 보세요, 어렴풋이 그렇지 않으려나~ 싶었는데요!
지금 얘기 듣고 확인해 보고 깜짝 놀랐어요!
오늘 『앨리스』인 아이들, 묘하게 말 잘 알아듣는 데다, 처음부터 나한테 붙임성 있게 대해 오네~...... 싶어서 신기했는데요.
아뇨 저, 첫 대면인 애들한텐 은근 가볍게 보이거나 바보취급 당하는 게 보통이라서요! 잘 따라 주는 게 별일이랄지, 이상했거든요?
[힙찔]
무슨 얘기야? 정리 좀 하고 떠들어, 선배.
[복실]
죄송해요! 그만 흥분해 버려서! 그게요, 아무래도 이번 【원더 게임】에는 옛날에 알던 애들이 잔뜩 참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아는 사이랄지, 나츠메 군도 예전에 잠깐동안 소속되어 있었던 아이돌 육성스쿨의 옛 학생들이!
다들 아이돌을 계속하고 있었던 거군요~, 뭔가 감동해 버렸어요♪
[힙찔]
......아아, 내 흑역사 말이지. 선배의 글러먹은 어머니가 경영에 실패해서, 결국 도산해 버린 스쿨. 개인이 경영하는 소규모 학습학원, 이란 느낌의.
(그러고보니 스쿨이 망한 뒤에, 갈 곳이 없어진 학생들을 마미가 연줄을 동원해 여기저기 분배했던가)
(그럴 마음이 있다면, 그 뒤에도 다들 아이돌을 계속해서 지망할 수 있었겠지)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기에, 그런 수상한 스쿨에 다니기 시작했을 거고)
(지금까지 선배 이외에는 조우한 적이 없었으니, 그런 거 생각해본 적도 없었네......)
(뭐 최근까지 유메노사키 학원은 은근히 쇄국 느낌이었고, 다들 다른 학교라든가 들어갔다면 접촉할 기회도 없었겠지)
[복실]
네! 우리 부모님(親)이 경영하고 있어서 저도 일손 도우러 나간 적도 있었고, 학생들과는 안면이 있었죠!
오랜만의 재회라고요~, 이런 일도 다 있네요!
엄청난 우연이에요! 아니, 기적인 거네요......♪
[힙찔]
(아니 아니, 우연일 리가 없잖아. 기적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으니 기적이라 하는 거야, 이런 일 확률론으로 따져봐도 말도 안 되는걸)
(그런데. 이게 누군가 꾸민 일이라 한다면, 그 의도는 뭐지?)
(안 되겠어. 오늘은 전혀, 머리가 안 돌아가. 나, 이렇게 바보였던가...... 선배 때문이야, 이 자식의 얼빠짐이 감염된 거야)
[복실]
후후. 다들 예전처럼 『츠무기 형』이라 부르면서 따라 주고 있어요.
나츠메 군도 이쪽으로 와 주세요, 전설의 미소녀 아이돌 『나츠메 쨩』을 기억하는 사람도 있을 지도!?
[힙찔]
그거 기억하는 인간이 있으면, 한명씩 뇌신경 태워버릴 거야.
[복실]
무, 무서운 소리 하지 마세요! 촬영중이라고요~?
[힙찔]
내가 할 말이거든. 옆길로 새지 말고 성실하게 할 일 하라고, 선배.
[복실]
네에. 하지만, 나츠메 군도 타인이 아니니까요...... 일단 얘기해 둬야겠다 싶어서요. 언제나 이런 감동은 공유하고 싶으니까요♪
[힙찔]
......그런 기쁨이나 감동밖에 공유해주지 않는 거구나, 선배. 무거운 일이나 슬픈 일은, 조금도 이쪽에 맡겨 주지 않는 주제에.
[복실]
네? 뭐라 말했나요, 나츠메 군?
[힙찔]
으~음. 흘낏흘낏 쳐다보면 집중이 흐트러지는 것 같고, 예전의 날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 녀석들한테 괜히 엮이고 싶지도 않으니까......
나, 다른 일 하는 사람들 도와주고 올게.
어째선지 소라도 다른 현장에 있는 것 같으니까, 합류해 둘게.
이유는 불명인 데다 부아가 치밀지만, 소라는 어느샌가 옛 『fine』인 란 나기사를 잘 따르게 된 모양이라 같이 돌아다니는 것 같아.
[복실]
아하하. 잘 따른달까, 뭔가 계속 소라군은 나기사 군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단 말이죠.
신기한 아이들끼리 마음이 맞는 건가 싶기도 했는데, 조금 별난 반응이에요.
[힙찔]
응. 그게 신경쓰이니까, 소라 상태 확인해두고 싶은 것도 있어. ......내가 안 본다고 일 대충하지 마, 선배?
[복실]
실례에요! 전 언제나 열심히 하는걸요! 그것만이 내세울 점이에요, 열심히 안 하면 무엇 하나 제대로 못 하니까요!
[힙찔]
............
[복실]
(어, 어라? 나츠메 군, 평소엔 제가 네거티브한 소릴 할 때마다 혼을 내 주는데...... 반응이 없었죠, 못 들은 것도 아닐 텐데요)
(무슨 일인 걸까요? 【원더 게임】이 시작되고부터, 아니 그 직전 즈음부터 줄곧 상태가 이상하단 말이죠......?)
(......신경쓰이네요. 일하는 도중이지만, 구실을 만들어 일시적으로 빠져나갈까요)
(그리고, 나츠메 군이 뭔가 고민이라도 하고 있는 거라면 해결해 주고 싶어요...... 적어도 함께 고민해 주고 싶어요)
(이제 두 번 다시, 저는 다른 사람 인생에 관여할 권리도 없는 엑스트라라느니 하면서...... 사양하다가, 소중한 것을 놓치고 싶지 않으니까요)
(이번에야말로. 저는, 행복의 파랑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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