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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방음 레슨실]
   
    
<며칠 뒤, 【원더 게임】 개시 후 일주일이 경과>
   
   


           
[힙찔]
    
(기묘한 나날이 계속되고 있어)
    
(영원한 소녀 앨리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원더 게임】은, 지금으로선 큰 사건은커녕 작은 트러블도 없이 그야말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
     
(우리들 『Switch』는, 현재 눈에 띄게 두드러진 상태는 아니지만......)
    
(따라서 너무 나서다 배제당하는 일도 없이, 오히려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
    
(평소 유메노사키 학원에서는 외곽의 존재랄지, 누구 말로는 뒷거리를 전전하고 있단 느낌인데)
   
(정말, 그야말로 이상하다(원더)고 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야)
     
(느긋하고 평화롭고, 기분이 나빠질 이유같은 건 없을 텐데)
   
(줄곧 어딘가 불편해...... 어째서일까, 난 대체 뭐가 마음에 안 드는 걸까?)
    
(......이걸로 됐어. 선배가 졸업하기 전의 마지막 큰일, 로서는 딱 걸맞고)
     
(『그 사람의 진로』를 생각하면 그다지 영향도 없을지도 모르지만, 거대한 이벤트를 대성공시켰다~는 결과는 절대 마이너스는 되지 않을 거야)
     
(우리들이 주는, 조금 이른 졸업 축하 선물이라는 걸로)
    
(......본인도 무척 만족하는 데다 즐거운 것 같고, 『어쩐지 불안』하다는 이유로 내가 불평할 수는 없지)
     
  


         
[복실]
    
~......♪
    
네, 여러분 주목! 절 따라 스텝을 밟아 보죠!
    
원·투! 원·투! 네, 약간 타이밍이 어긋났네요! 그래선 이 다과회는 언제까지고 끝나지 않는다고요~♪
    
저는 그래도 괜찮지만, 『앨리스』에게는 예정이 있잖아요?
    
평범한 나날은 훌륭한 것이지만, 결단을 내리고 앞으로 나아가 주세요♪
    
자 여러분, 이 『미친 모자장수』를 견본 삼아! 착실히 예의작법을 익혀, 어른 사회로 여행을 떠나죠!
     
    
[힙찔]
    
(......어쩐지 내게는 의미심장하게 들릴 만한 소리를 하고 있네, 선배. 연극까지 해 가면서, 정말 웬일로 들떠 있단 느낌이야)
    
(뭐어, 【원더 게임】에서는 『앨리스』이외의 사람들도 각자 등장인물 분장을 한다~는 게 돼 있고)
    
(저 복실이(モジャ公)가, 그런 느낌으로 행동하는 건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그렇달까, 나도 뭔가 코스프레를 하고 참가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어째선지 날 위해 준비된 분장이 분실되어 버렸다느니 해서, 새로 의상이 준비될 때까진 이렇게 보고 있을 수밖에 없댔지)
      
(의상의 분실, 사고였다고 했는데 정말이려나?)
    
(뭔가...... 의도적으로 무대 밖에 놓여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 들뜬 분위기에 섞여들 기분이 아니니 괜찮긴 한데?)
     
(줄곧 누군가에게 조종당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나쁘네)
    
(하지만 결국 『Eden』과의 담합은 성립되어, 예정대로 가면 가장 분위기가 달아오를 최종일에 『앨리스』로 선출될 수 있게 되었고)
   
(열심히 하지 않아도 결과가 손에 들어온다면, 그게 『가장 좋은 일』이란 말이지...... 아무 불만도 없어야 할 텐데, 나는 효율주의자니까)
    
(............)
   
  


           
[복실]
    
......나츠메 군? 왜 그래요, 안색이 나쁘네요~? 큰일이네요! 몸 상태가 안 좋은 거라면, 지금 바로 보건실까지 데려다 드릴게요!
    
   
[힙찔]
    
됐으니까 내버려 둬. 그것보다 카메라 움직이고 있으니까 원래 성격 보이지 말라고 바보, 제대로 『미친 모자장수』 역할 하란 말이야.
     
   
[복실]
   
후후. 그렇다면, 제가 당신을 걱정하는 건 제대로 역할을 다하는 거니 문제 없겠네요.
     
원작에서는 그렇지도 않지만, 영화같은 데서는 『미친 모자장수』는 그런 역할이니까요♪
   
    
[힙찔]
    
뭐? 무슨 소리야?
   
    
[복실]
    
후후후~. 저, 분실되었다는 나츠메 군의 의상을 제작하고 있거든요.
    
원래 안즈쨩 일이었는데 가로채버리는 것 같아서, 꽤 미안했지만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면, 나츠메 군에겐 분명 『그 역할』이 맞으려나 싶어서......
    
【원더 게임】의 내용적으로 줄곧 입는 건 열우니, 뭔가 다른 의상도 만들어야 할 지도 모르지만요.
     
    
[힙찔]
    
? 이해할 수 있게 떠들어 줄래, 선배?
   
    
[복실]
   
아아, 죄송해요 설명이 서툴러서! 그것보다 잡담하고 있으면 안 되겠죠. 몇 번이나 혼나고 싶지 않으니 다시 일하러 돌아갈게요~♪
   
    
[힙찔]
    
......응. 열심히 해, 선배.
   
    
[복실]
    
네! 응원 고마워요, 나츠메 군!
  
♪~♪~♪
   
   


           
[힙찔]
    
(으~음. 뭔가 선배만 일하게 만드는 것 같아서, 마음이 걸리는데)
    
(『앨리스』와 비교해서 다른 캐릭터들은 머릿수도 많아. 내가 무리해서 참가하지 않아도 문제없이 현장은 돌아가겠지)
    
(......아니. 돌이켜보면, 나는 언제나 그랬던 것 같아)
     
(대성공한 인기 많은 점술사인 마미, 세계를 돌아다니며 폭넓게 장사를 하고 있는 대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나는 모든 것을 갖고 있었어)
    
(상냥한 가족도, 재선도, 어떤 귀중한 물건들도)
    
(위대한 부모님의 피를 이어받은 내게는 풍부한 재능이 있었고, 주변은 바보들 투성이었으니 원하면 간단히 친구도 만들 수 있었지)
   
(대디가 손을 튕기면 갖은 물품들이 조달되었고, 마미가 불러내면 각계 인맥들이 재빨리 달려왔어)
    
(바라기만 해도 뭐든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난 아무 것도 원하지 않게 되었지)
    
(욕심이 없다는 건 살아있지 않다는 말이야. 매일, 시시했어)
    
(모든 것을 가지고 있던 탓에 인생에 질려 있던 파우스트 박사는 바로 내 얘기였던 거야, 스승(師匠))
    
(하지만. 그런 나는 유메노사키 학원에서, 딱히 바라지도 않았는데 훌륭한 보물들을 받았어)
    
(눈부신 청춘을, 진심으로 존경할 만한 위대한 형들을)
    
(그리고, 그것들을 빼앗겼지...... 태어나서 처음으로, 나는 『원한다』고 생각했어)
    
(빼앗긴 것들을 되찾고 싶었어, 하지만 그 방법을 알지 못했어)
     
(바라 본 적이 없었으니까. 줄곧 공허한 공백을, 채워지지 않는 결락을 안고...... 필사적으로 발버둥쳤지만 시간이 다 되어, 형들은 졸업해 가)
    
    
[복실]
   
~......♪
   
    
[힙찔]
    
(......『츠무기 형』, 당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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