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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정문 앞

 


[에이치]

(……모두에게 설교 받아버렸네)

(으응. 걱정을 끼치고 있는 거겠지. 같은 『유닛』의 동료가, 내가 상태가 나쁘니까……)

(당연하다는 듯이, 걱정해줬어)

(그걸 기쁘게 생각하고 있는 게 스스로도 의외네. 이전에는 걱정해주는 건 싫어했는데 말이야. 병자 취급하는 것 같아서)


(나에게는 지위가 있어. 『황제』라고 불리며 으스대고 있고, 유메노사키 학교의 톱 아이돌로도 군림하고 있어)

(무섭고, 아무도 함부로 비판조차 할 수 없어)

(그런 나의 몸을 걱정하고, 잔소리까지 해주는 동료라는 건……)

(소중히 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 적어도, 그 애정을 못 본 척해서는 안돼)

(이제 다시는 실수하지 않도록, 이젠 아무도 잃지 않도록)


(나도, 조금은 강해졌어. 이젠 자신의 생명 이외의 짐도, 조금이라도 짊어져볼까)

(그 시절 때처럼, 모든 걸 잘라내가며 살아나가지 않아도 되는 걸까)

(…………)







[츠무기]

어랏? 어~이, 에이치군♪

뭘 하고 있는 건가요, 이런 곳에서?

【성야제】에 참여했었죠, 모두와 즐겁게 뒤풀이라든지 하고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무슨 일인가요, 이런 곳에서 홀로?

 


[에이치]

……여어, 츠무기. 군, 비교적 평범하게 말을 건네오는 구나

 


[츠무기]

엣, 안되는 거였나요!?

 


[에이치]

……안될 건 없지만 말이야

덧붙여서, 나는 마중 나올 차를 기다리고 있는 거야. 조금 컨디션 불량으로……

【성야제】의 뒤풀이에는 참가하지 않고, 혼자서 빨리 집에 퇴근이야

 


[츠무기]

그런가요……. 에이치군, 언제나 겨울엔 컨디션이 무너져있는 것 같은 느낌이니까요.

부디 소중히. 으응, 길게 살아주세요

 


[에이치]

응. 그것보다 너야말로 이런 곳에서 뭘 하고 있는 거야?

【성야제】에 출연하지는 않았던 것 같고, 오늘은 쉬는 날이잖아?

학교에, 심부름 같은 건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츠무기]

흐흥. 그건 당연히, 【성야제】에 출연하는 에이치군을 응원하러 온 거예요♪

 


[에이치]

……그런가. 고, 고마워. 정말 기쁘다고 생각해, 츠무기

 


[츠무기]

아아 아니, 지금은 조금 지나쳤군요. 분명히 【성야제】는 힐끔 보고 왔긴 했지만, 원래 목적은 나츠메군의 실험 조수에요

 


[에이치]

실험? 별로 교내에서, 수상한 건 하지 말아줄래……?

 


[츠무기]

아니, 하지만 필요하거든요.

우리들 『Switch』는 무대에서 화학 약품이라던지 사용하는데, 이렇게 추우면 성질이라던지 달라지게 되거든요

실제 무대에서 사고라도 치면 위험하니까, 만약을 위해서 실험을 한 뒤에 쓰자라고 결정됐어요


저온에 노출해보거나 해서, 화학 물질의 변화를 관찰한다거나

후후. 『Switch』의 모두가 모여, 계속 시험관과 씨름하고 있었어요

가끔씩 새로운 아이디어도 나오고 있답니다~, 무엇보다 편리한 촉매를 얻기 위해서요

 


[에이치]

이상한 아이돌이네, 『Switch』……. 다른 누구도 할 수 없는 개성적인 연출이 가능하다는, 그런 점은 강점이긴 하지만

너라면 좀 더 정직하게, 정통 아이돌로서의 행동으로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일부러, 사카사키군의 신비주의에 어울려주지 않아도 되지 않아?

 


[츠무기]

아하하. 정말, 기발한 일만 가득해서 놀라움의 연속이에요

그렇지만 뭐 어린아이는 그런 거고, 나츠메군과 소라군이 하고 싶은 일을 하게 해주고 싶어요

나도 정공법 쪽이 더 익숙해져 버렸지만요~, 이건 이거대로 재밌다구요

 


[에이치]

그런가. ……미안해, 지금 말한 건 잊어줬으면 좋겠어. 네가 하는 일에 입을 열 권리는 없으니까, 내겐

 


[츠무기]

아하하. 정말 약해졌네요~, 에이치군

가끔 부정적인 것이나 어두운 걸 말해서, 『괜찮아』라고 주위에 격려 받고 싶어 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에이치]

그런 걸까. 자각은 없지만……나, 그렇게 응석 꾸러긴 아닌 걸?

 


[츠무기]

나에겐 응석 부려줘도 좋지만요~. 오히려 혼자 서있으면 부러져버리니까, 가끔은 누군가에게 기대주세요

……괜찮아요, 에이치군. 이제 겨울의 시대는 지나갔으니까, 앞으로는 행복한 일만 남았을 거예요. 난,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믿는다면 구원받아요. 꿈꾸는 아이에게는 분명 산타가 선물을 쥐어줄 거예요

 


[에이치]

후후. 너는 기본적으로 평범하고 따분한 사람이지만, 드물게 재치 있는 말을 했었지……. 그래서 좋아했었어, 츠무기

 


[츠무기]

에~, 『좋아했어』라니 과거형인가요?

……이런, 마중 나온 차가 도착한 모양이네요~. 나는 실례할게요, 에이치군







[에이치]

응. 고마워, 츠무기. 말을 하면 체온이 상승하니까, 덕분에 몸이 차가워지지 않았어


넌 지금도 그렇게, 누군가가 부러져버리지 않게 아무렇지 않은 척 옆에 붙어있어주고 있구나

예전부터, 그런 점을 존경하고 있어. 나도, 가능하다면 너처럼 되고 싶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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