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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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사항은 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나즈나]
토모찡? 하지메찡? 왜 그래, 무슨 문제 있어?



[미츠루]
아~앗, 하지메쨩만 해주고 나빴어! 나도 옮겨다줘~, 토모쨩♪



[토모야]
어흐!? 잠깐 야, 올라타지마 미츠루! 역시 두 명을 동시에 옮기는 건 무리라고!



[나즈나]
아하하, 뭐하는 거야...... 아직은 내버려둘 수가 없네~, 너희들♪

[하지메]
죄, 죄송해요. 저, 조금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아서..... 좀 그렇다면, 몰래 무대에서 내려갈게요



[나즈나]
아~니, 그럴 필요는 없어. 정말로 힘들면 무리하게 만들고 싶지 않지만.....
다같이 준비단계부터 관여한 【할로윈 파티】야, 마지막까지 해내고 싶잖아
너무 괴롭지 않은 범위 내에서, 어떻게든 힘내. 가능하면 웃는 얼굴로 말야, 하지메찡



[하지메]
하으...... 히, 힘낼게요



[나즈나]
응. 춤은 우리들이 평소 이상으로 더 열심히 할 테니까, 하지메찡은 노래에 집중해
하지메찡의 노래는, 『Ra*bits』에서 제일이니까. 아니...... 유메노사키학원의 다른 녀석들에게도, 전혀 뒤지지 않아

자신감을 갖고, 비굴해지지 말고, 네 장점을 살려서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일을 전력으로 힘내도록 해
그러면 아마, 전부 잘 될 거니까, 그치♪



[미츠루]
좋아, 결정됐다면 나는 힘차게 춤추겠다구! 하지메쨩이 잘 보이도록 공간을 비워둘테니, 귀엽게 포즈 취해♪



[하지메]
네........♪ 열심히 할게요~!


(에헤헤. 기뻐라, 어쩐지 안심이 돼....... 모처럼의 라이브 무대인데, 비실비실거리는건 제 자업자득일텐데)
(그런 저를 『필요없는 아이』라고 내버리지 않고, 도움이 되게 만들어주시다니..... 기뻐요~, 저 『Ra*bits』라서 정말로 다행이에요)
(아니. 유메노사키학원에 들어와서, 아이돌이 되기를 바래서...... 정말로 다행이에요, 분명 무슨 일이 있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거에요)
(지금, 이렇게 행복한걸요......♪)

[토모야]
하지메? 눈 감고있는데, 자는거 아니지? 괜찮아!?



[하지메]
네....... 잘 깨어있답니다, 토모야군
저는 이제, 모두의 뒷모습을 그저 쓸쓸하게 바라보기만하는게 아니라...... 모두와 같은 무대에서, 같은 반짝임 속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고있어요
그러니 토모야군, 그렇게 걱정스러운 표정 하지말아요..... 토모야군도, 토모야군이 하고싶은 걸 전력으로 해주세요
저는 정말로, 괜찮으니까요



[토모야]
......응, 알겠어. 네가 괜찮다고 한다면, 믿을게

나도 솔직히, 남의 걱정을 할만큼 여유있진 않으니까. 죽어라 열심히 해야지만, 겨우 남들만큼 해
그렇다고 『나 같은건.....』같은 소리는 하지말고, 온 힘을 다해 할 수밖에 없지만 말야
아아 진짜, 인생 참 지랄맞네 옘병~! 신난다 야!

『♪~♪~♪』




[하지메]
(아하하. 토모야군, 깡총깡총 뛰고있어...... 토끼 흉내를 내거나 하면서, 잔뜩 연습했었죠)
(그렇게 있는힘껏 열심히 하는 부분이, 귀여워요)
(귀엽고, 멋진 토모야군)
(기억하고 있어요. 중학교 때, 마라톤 대회에서 돌아가는 길.....)
(둔하고, 뒤처지는 절 알아채고는, 뒤돌아보고 『괜찮아?』라고 물어봐 주었죠)
(그리고는, 공주님안기로 들어다주었어요...... 저도 쑥쓰러웠지만, 토모야군도 부끄러웠을 텐데)
(저를 위해, 팔힘도 없는데 필사적으로 옮겨주었죠)

(그 날 이후로 쭉, 토모야군은 제 왕자님이에요)
(멋진 왕자님께, 귀여운 행동을 하게 만드는건 해선 안되는 일일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무리가 생겨서, 파국을 맞이하고, 다른 길을 선택하게되는 날이 올지도 모르지만)
(지금만큼은 아직, 제 곁에 있어주세요.........)
(함께, 노래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