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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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츠무기: 애초에, 이번 기획은 어떤 내용인가요?

스바루: 어라, 파란 선배는 자세한 내용은 모르는 채로 참여하고 있는 거야?

츠무기: 아뇨아뇨, 저도 일단 기획서같은건 읽었는데요

그 기획서의 내용과, 개인적으로 나기사 군과 주고 받은 정보가 달라서요

『Trickstar』쪽, 이라기보다 안즈 쨩의 기획서는… 여름의 【섬머라이브】의 리벤지! 같은 방향이었고요

기획서의 제목도 【리벤지매치!】라고 적혀있어서, 안즈 쨩 의욕 만만이구나~하고 놀랐으니까요

평소에 비해 앞으로 기울어있다고할까, 공격적이네요

스바루: 아하하. 그만큼, 안즈에게 【섬머라이브】는 쓰라린 추억이라고할까…

두번 다시 반복하고 싶지 않은 비극이라서, 커다란 전환점이었던건 아닐까

호쿠토: 불필요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섬머라이브】에서의 패배를 양식으로 삼아, 우리들은 노력을 거듭해으니까요

그 성과를 보고하면서, 『Eden』과 우리들과의 실력 차이를 확인하고 싶습니다.

그 이후로 우리들도 대외 경기를 소화하고, 결과를 내고 있어서…

질 거라는 생각은하지 않지만, 역시 『Eden』은 최대의 천적이기 때문에

『Adam』과 싸워서, 우리들의 실력을 확인해서 『SS』에 대비하고 싶습니다

『SS』는 연말이니까, 개선점이나 반성할 점을 찾았으면 지금부터라도 빠듯하게 궤도를 수정할 수 있고

스바루: 아하하, 홋케~, 어느새 파란 선배에게 경어를 쓰고있네♪

호쿠토: 일단 선배니까, 관련될 수록 존경할 점이 많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어째선가 학생회장이나 우리 부장에게는 경어로 이야기할 기분이 들지 않지만

공경할 점보다 경멸할 점이 많기 때문일까?

츠무기: 진지한 얼굴로 심한 말을 해버리네요, 이 아이는

후후, 저같은건 바보 취급해도 상관 없지만요, 일단 이번에는 교외의 일이기 때문에

『Adam』에게는, 평범하게 존댓말을 하는 편이 좋아요

적진이니까요. 『Adam』은 그곳의 두목이니까, 무례한 행동을 했다간 인상이 좋지 못할 거예요

현지 사람에게 반감을 사버리면 최악이에요~, 바늘방석이랍니다

뭐, 나기사 군은 그런건 신경쓰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요. 실력은 히요리 군과 대등한 천재인데, 아무래도 사회적인 일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아서요

방치하면 온종일, 영문 모를 일을 끝없이 하는 붕 떠있는 아이랍니다

히요리 군은 귀족같은 느낌이지만, 나기사군은 동물같다고 할까

아니, 괴물같은걸까요

어느 쪽인가하면 『fine』보다 『오기인』에 가까운 멘탈리티의 소유자예요, 인간사회의 상식을 따르지 않는데도 무의미하게 강하다고나 할까

스바루: 헤에, 어떤 사람일까? 『오기인』같다면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 만나는게 기대돼~!

오늘이 첫대면이니까, 우리들은 말해본 적도 없는걸!

마코토: 응, 『Adam』중에서도, 특히 그 란 나기사라는 사람은 비밀주의라고 할까…

신용할만한 정보가 거의 공개되지 않아서, 잘 모르겠단 말이지

인터뷰도 대본을 낭독하는 것같고, SNS도 누군가 대필해주는 느낌이 들어…

감각적인 이야기고, 확증이 있는건 아니지만

마오: 어이어이, 본인과 만나기 전에 너무 편견을 가지지 마

그런건 전달된다구~, 제대로 일상대로서 존중하고 상대방을 세워주자

이번엔 우리들이 손님이고, 너무 제멋대로 날뛰면 안 되잖아

어쨌든, 나는 학생회 임원이라 알고 있었지만

이번 기획서가 통과될 때까지 우여곡절이 있어서말이야~

크게 궤도수정같은게 되고 있는 거지

안즈의 기획서가 원래 의도했던 내용과는 많이 변했다는 느낌이 들어

처음에는 【리벤지매치!】라는 이름 그대로 여름에 붙은 『Eve』와 재전하는게 목적이었어

숙적에게의 리벤지로 앞으로 나아가자, 같은 느낌

하지만 뭔가 정치적 참견이 들어간 듯해서『Eve』과 동격인 『Adam』과 싸우게 된 것 같아

물론 『SS』에는 『Eden』으로 참가할테고

『Eve』뿐만 아니라 『Adam』도 언젠가 상대할 필요가 있었지만

스바루: 아하하, 『Eve』와 『Adam』이 합체해서 『Eden』이 된댔지

『Eve』밖에 모르는건 절반밖에 보지 못한거고, 『Adam』과도 대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마오: 음~, 수정된 기획서를 볼 수록 『대전』의 형태가 될지도 애매해

『Eve』때처럼 1대 1로, 직접 『Adam』과 마주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