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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분수 앞]


병훈앱: (움.... 치머장 녀석, 꽤나 깊게 생각해버린 모양이노. 그 정도로 『윾성머』가 소중하다는 거겠지만. 고생이나 고통을 자기 혼자서만 전부 짊어지려고 

하는 건 녀석의 나쁜 버릇 아니노..

뭐, 윾메노사키 학원에서는 누구도 신용할 수 없는 어두침침한 시대가 계속되고 있기도 하구.어쩔 수 없지만 후배에게 걱정을 끼치는 건 안 된다 익이..! 시대

는 변했다 익이야 치머장. 

뭐어 철호가 신세지고 있긴 하지만 결국은 다른 『윾닛』이구. 내가 주제넘은 짓을 하는 것도 잘못된 거겠지만, 하다못해 친우 특가로 싸게 의상을 만들어 준

다든가, 그 정도의 응원은 해줘야겠노.

정말이지, 치머장 녀석은 언제까지라도 손이 간다 익이야...♪)



픅카띠: 픅카, 픅카...♪

안녕하세욤, 『빨간 도깨비』씨. 즐거워 보이네욤~ 뭔가 『좋은 일』이라도 있었나욤?



병훈앱: 호곡, 아 픅카인가, 갑자기 말 걸지말란고야.. 놀랐잖오. .... 배려심 갖다 팔아먹었냔고야, 이렇게 간단히 틈을 내준 건 오랜만이노..



픅카띠: 『내주었다』라녀~, 『빨갱이 도깨비』씨가 『들어왔다』겠지욤~? 



병훈앱: 이 분수는 네녀석 영역이었노. 따뜻한 시기이긴 해도 해가 지면 으슬으슬 춥고, 감기 걸릴지도 모른다.



픅카띠: 걱정 마세욤~. 물은, 저의 『생명』이라서욤~ㅎ ...♪



병훈앱: 그러노. 그보다『윾성머』 큰일인 것 같던데. 이런 데서 느긋하게 미역감기를 하고 있을 상황이노?

동료의 핀치에는 씩씩하게 달려가는 것이 히-어-로 아니노?



픅카띠: 응~ .... 저는 『윾성머』지만, 히-어-로인가욤~?그다지, 히-어-로가 되고 싶다고는 『생각한』적이 없는데욤~ ...?



병훈앱: 그럼 왜 『윾성머』에 들어갔노? 예전에는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았지 않노, 나랑 똑같이. 

치머장에게 반-하기라도 했노? 그 녀석은 제법 남자답구



픅카띠: 음~. 찌아끼에 대해서는 싫어하진 않지만욤~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어서. 지켜보고 있네욤, 심심풀이로. 

찌아끼... 소-중한 것을 가르쳐주겠다고 말했는데 최근에는 그다지 제『상대』를 해주지 않으니까 『외롭다』구욤?

 『상대』를 해주지 않으면, 삐쳐버린다구욧~. 배신해버린다구욧~ 오랜만에 『나쁜 아이』가, 『악의 괴인』이 되어버릴거라구욧~ ... 우후후♪



병훈앱: 그 녀석도 바쁘지 않노, 리더는 힘들다구. 우리들처럼 No.2 정도의 포지션이 가장 마음 편하다 익이야.



픅카띠: 그렇지욤~ 그것보다, 『빨간 도깨비』씨. 『카메자부로』가 『상처』 를 입었으니, 낫게 해주지 않을래욤...?



병훈앱: 읭? 아, 거북이 봉제 인형 말이노, 이름이나 갖다붙이고 기집애고?

내 여동생도 테디베어에 스칼렛 오하라인지 뭐시기인지 이름을 붙였다 익이야


픅카띠: 웅.. 병훈이가 이름은 없냐고 『물어』봐서 적당~히, 『카메고로』에 맞춰서 붙였어욤. 이름, 저는 비교적 『아무래도 상관없』지만욤.. 애초에 모두

들 똑같으니까욤.



병훈앱: 니한텐 그리 보일지도 모르겠노. ...허미... 이녀석도 저녀석도 병싄이노.. 

니들 땜에 B반에서는 나와 니토가 상식인 범위에 들어가 있다 익이야.. 

좌우간 지금은 재봉도구를 갖고 있지 않으니까 봉제인형을 안고 같이 와라. 상처인지 망가진 부분인지를 꿰매줄테니까. 

하는 김에 지금 난 『윾성머』의 병아리들의 레슨에 어울려주고 있는데 너도 지도해줘라 마. 같은 『유닛』의 선배 아니노. 



픅카띠: 움~~ ... 그런 건 별루구... 



병훈앱: 그렇게 말하지 마라 마! 후배를 보살펴주는 것도 의외로 꽤 즐거운 일이다 익이야! 

남편이 바깥을 뛰어다니고 있지 않노, 부인이 집 안을 제대로 지켜둬라 마! 



픅카띠: 별로, 저와 치아키는 『부부』 가 아니라구욤~... ?

귀찮네욤~, 애새끼는 『시끄러우』니까 불편하단고에욤. 그 애들은 저 같은 거 『알 수 없는 생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구욤..? 

하지만 모, 하는 수 없네욤~ 『윾성머』를, 찌아끼의 『꿈』을... 내가, 지켜주지 않으면. 칭찬해주세욤. 이런 『서-비-스』, 좀처럼 하지 않으니까욤? 



병훈앱: 음. 하지만 흠뻑 젖은 채로라면 좀 그러니까 우선은 갈아입고 와라. 뭣하면 내 체육복이라도 빌려주겠다 익이. 아마 사이즈는 딱 맞을 것 같노 



픅카띠: 넴.. 하나하나 『지상』은 귀찮네욤~ 내맘대루『바다』로 바꿔버리고 싶네욤.. 픅카, 픅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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