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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병훈 : 그랬군. 누군가에게 상담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소.

       그렇기는 하지만 하스미공과 키류공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도록

       본인에게 무언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는지 고민하고 있었소.


유우타 : 그거, 본인들에게 말했나요?


병훈 : 음. 하스미공에게 『에스투』의 건으로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냐고 물었소만

       걱정해주는 건 고맙지만 필요 없다고 하셨소.

       분명히 본인이 도와봤자 하스미공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는 말할 수 없소만.

       오히려 일을 크게 만들지도 모르오. 하지만 본인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괴롭소.

       본인도 『홍월』의 멤버이기 때문에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힘이 되어주고 싶소.


유우타 : 즉, 칸자키 선배는 『S2』방면으로 힘이 되어주진 못해도 

         다른 일이라도 도울 순 없나 고민하고 계신 거죠?


병훈 : 음. 학생회의 일을 도와줘도 좋네만, 본인은 부외자요.

       하스미공의 허가를 받았다고 해도 본인에게 맡길 일을 하스미공이 선별하지 않으면 안 되오.

       그건 오히려 일을 벌이는 것이오. 키류공은 지쳐있는 상태이고, 

       『에스투』의 상연 내용이 결정 될 때까지는 휴식을 해주셨으면 하오.

       상연 내용이나 연출이 결정되면 다음은 의상을 만들어야 하오.

       본인은 키류공만큼 바느질이 능숙하지 않소……

       아무튼, 지금은 힘이 되어주지 못해서 괴롭소. 

       본인이 할 수 있는 건 고작 두 사람의 의사를 전해주는 것뿐이오……


유우타 : 우리랑은 좀 다르겠지만, 자신에게 아무것도 일을 맡기지 않는 기분은 알겠어요.

         우리도 형이 전부 결정하니까.

         뭐, 형은 『2wink』의 리더니까요. 일도 전부 형이 따와요.

         단지 형이 받아오는 일은 쌍둥이를 메인으로 한 일이 많아서 저로선 좀 미묘해요……

         아하하, 죄송해요. 또 푸념만 늘어놨죠?


병훈 : 신경쓰지 말게. 자네도 고민하고 있다는 건 잘 알겠소. 

       쌍둥이라고 해도 뭐든지 이심전심이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오?


유우타 : 아하하, 쌍둥이라고 해서 『뭐든지』 아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모르는 것투성이에요.

         형이 나한테서 도망치는 이유도 모르는걸요.

         ……형에게는 비밀로 안즈상에게 『S2』의 일을 상담해버릴까.


병훈 : 전학생공 말이오? ……흠, 전학생공은 『프로듀서』니 전학생공도 바쁜 것으로 보였소.

       본인, 전학생공과 같은 『반』이기 때문에 말할 기회는 많소만……음?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고, 전학생공이 이쪽으로 오는 것 같소.

       전학생공,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우연이구려♪


유우타 : 안즈상, 안녕하세요~♪

         마침 안즈상의 얘기를 하고 있었어요. 아, 뒷담은 아니에요?

         『S2』의 시기도 다가오니 그에 대한 얘기로 안즈상이 나온 느낌이에요.

         안즈상은 『프로듀서』니까 바쁘겠죠?

         ……흐음. 역시 여기저기 『유닛』들로부터 의상제작을 돕거나 무대 조정을 돕는 걸 부탁받아서

         이제부터 도와주러 가시는 거군요.

         점심시간인데도 수고하시네요……♪


병훈 : 음, 전학생공, 무슨 일이오? 본인과 아오이의 얼굴을 번갈아 보고 있는듯하네만, 신경 쓰이는 일이라도?


유우타 : 안즈상, 저랑 칸자키 선배가 같이 있는 게 신기한 것 같네요.

         학년도 다르고 부 활동이나 『유닛』이랑도 접점이 없으니까 안즈상의 반응도 당연해요.

         칸자키 선배와는 우연히 만났어요. 

         ……맞다, 칸자키 선배. 저에게 말한 거 안즈상에게도 말해보면 어떨까요?

         좋은 어드바이스를 얻을지도 모른다구요?


병훈 : ……흠. 전학생공, 잠깐 시간을 빌려도 되겠소?

       고맙소. 실은 이러이러 저러저러해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건가 고민하고 있었소.

       흠, 흠. 두 사람이 좋아할 만한 걸 선물하면 어떻겠냐, 고?

       방금 학생회실에 들렀소만, 그때 하스미공에게 차를 내주었소.

       하스미공은 굉장히 좋아하셨구려.


유우타 : 그런 사소한 배려가 기쁜거죠~

         연습하고 나서 기진맥진하고 있을 때 안즈상이 스포츠드링크를 건네주셔서

         다시 살아난 기분이 되었었어요.


병훈 : 흠. 그건가, 기분전환이 될만한 것을 보여주고 들려주면 되는 것이오?


유우타 :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거나 하면 기분전환이 되기도 하죠.

         바빠서 갇혀있기만 하면 답답해지니까요. 역시 적당한 휴식은 필요해요♪


병훈 : 본인은 칼을 휘두르고 있으면 기분전환이 되오. 

       하지만 키류공은 그렇다 쳐도 하스미공은 칼 휘두르는 게 기분전환이 되겠소……?

       흠. 『아쿠아리움 테라피』는 어떻겠냐, 고? 

       전학생공, 『아쿠아리움 테라피』는 어떠한 효과가?


유우타 : 아, 저, 들어본 적이 있어요. 헤엄치고 있는 물고기를 보며 마음을 달래는 거죠.

         애니멀 테라피와 비슷한 거라고 생각해요.

         해파리 테라피는 인기가 있어서 보고 있으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평판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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