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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병훈 : 해파리……해파리……
그러고 보니 해물부의 부실에 해파리가 들어있는 수조를 본 것 같은……?
부장공에게 사정을 설명하면 해파리가 들어있는 수조를 빌려줄지도 모르겠소♪
유우타 : 해물부는 해파리도 키우는군요.
해파리의 사육은 꽤 어려워서 초심자용은 아니라고 해요.
병훈 : 해물부의 물고기들은 부장공이 관리하고 있소.
본인도 자세히 모르지만, 부장공은 사육의 천재인지 해물부에는 희귀한 물고기들이 많이 있소.
다루기 어려워서 본인은 멀리서 보고만 있을 뿐이오.
부 활동에서도 『유닛』에서도 힘이 되어주질 못하니 속이 타는구려.
그렇다 해도 본인도 할 수 있을 만한 일을 찾았소. 전학생공에겐 감사한 마음이오♪
보답으로 검술이라도 보여주도록 하겠소. 핫……! 얏……!
유우타 : 으악!? 갑자기 발도 하지 말아요!
이,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선……맞아!
칸자키 선배의 고민해결 겸 저도 상담받아 볼까요~랄까.
안즈상은 바쁘니까 이 이상 붙잡고 있으면 안 되겠죠.
에? 괜찮나요?
우왓, 감사합니다~♪
『2wink』도 『S2』에 참가할 예정인데 상연 내용이나 연출, 의상도 전~혀 결정한 게 없는 것 같아요.
안즈상은 『프로듀서』지만 기획이나 운영은 선생님과 학생회가 하는 거죠?
그러니까 어떤 내용으로 하면 좋을지 가볍게 상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형도 같이 얘기하면 좋았을 텐데, 저한테서 도망 다니고 있어요.
……에? 자, 잠시만요. 여기 오는 동안 형을 보셨나요?
저, 어디서 보셨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흐흥. 2층의 빈 교실에서 형을 보셨군요.
저, 죄송해요. 상담해달라고 한 말 철회해도 될까요?
이쪽에서 부탁했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형을 잡아서……제대로 얘기하고, 그 뒤에 또 상담해주시면 기쁠 것 같아요.
그럼, 안즈상. 칸자키 선배, 실례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