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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연습실]
히나타 : 1단……2단……3단……응, 의자는 이 정도면 될까~
자……. 그럼 이 상태에서 물구나무 서기~♪
유우타 : 형……!
히나타 : 우왓, 으악……! 위, 위험해~. 조금만 더 있었으면 자세를 무너트리고 의자에서 떨어질 뻔 했어.
그것보다, 유우타군. 내가 있는 곳을 잘도 찾아왔네?
유우타 : 안즈상이 알려줬어. 그것보다 형, 어째서 나한테서 도망치는 건지 이유를 알려줘.
또 도망하려고 하면 형제의 연을 끊겠어.
히나타 : 미, 미안! 얘기할 테니까 연을 끊는다는 말은 하지 말아줘!
그러니까, 좀 있으면 『S2』가 있잖아? 그래서 어떤 내용으로 할까~ 생각해 봤는데
도저히 정할 수가 없어서 말이야. 일단 기예라도 하면 좋은 생각이 떠오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의자 위에서 물구나무 서봤어.
유우타 : 그러니까 공연 내용이 생각하지 않아서 서먹하니까 나한테서 도망갔다는 거야?
히나타 : 아~응. 말하자면 그렇지.
유우타 : 아 정말, 정해지지 않았으면 그렇다고 얘기를 해!
언제는 이쪽이 싫어해도 멋대로 정해버리면서 도망치니까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어.
그런 거라면 이번에 『프로듀서』인 안즈상에게……아, 방금 만나고 왔는데.
그럼, 지금이라도 돌아가서……어라? 안즈상?
안즈상, 제가 신경 쓰여서 쫓아오셨군요. 에? 형도 같이 있으니 방금 말한 상담을 해주시겠다고요……?
자, 형! 안즈상이 얘기를 들어주시겠대!
히나타 : 유우타군……
역시 유우타군은 형을 생각해주는 상냥한 동생이구나. 착한 아이로 자라줘서 이 형은 정말 기뻐~☆
일단 공연 내용하고……대전상대도 정하고 싶어.
갑자기 강적하고 만나면 싸우기도 전에 질 테니,
그렇다고 해도 같은 레벨의 『유닛』이랑 대전해도 재미없고.
그럭저럭 강한 상대와 만나서 『2wink』도 제법이라는 걸 보여주고
지명도 업을 노리고 싶어~♪
그런고로 안즈상과 유우타군. 이렇다 할 후보는 있어?
유우타 : 에엣, 갑자기 말해도 생각나질 않는다구.
응? 뭐, 안즈상……음, 방금 얘기했던 『홍월』의 칸자키 선배도
『S2』의 공연 내용이 정해지지 않은 것 같으니 부탁한다면……?
히나타 : 그거야……!
유우타 : 우왓, 갑자기 큰 소리 내지 마. 깜짝 놀랐잖아.
히나타 : 안즈상이랑 유우타군, 정보제공 고마워~♪
『홍월』이라면 학원 굴지의 강호 『유닛』이니까 우리들의 경험이 될 거야.
유우타 : 서, 설마 『홍월』하고 대전할 생각이야!? 그 『홍월』이라고?
우리들이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어, 다시 생각해보자?
히나타 : 싸워보지 않는다면 모를 일이잖아?
저기, 유우타군. 유우타군도 언제까지나 개막 출연만 하고 싶지 않잖아?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홍월』과 싸워보자.
보통 수단으로는 안될 상대지만 우리들에게 있어서
운 좋게 『홍월』이 모이지 않았으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유우타 : 형이 무슨 말을 하는 건지는 알겠어. 이대로 좋다고 생각하지 않아,
기회를 잡고 우리들만의 스테이지에서 빛나고 싶어.
그 마음만은 나도 같으니까.
히나타 : 그럼 『홍월』에게 대전 신청하고 올게.
우리들의 실력으로 『홍월』과 호각으로 싸울 수 있을지 시험해보자.
이걸 놓친다면 다음엔 언제가 될지 모르니까.
그때 이렇게 하면 좋았을걸~이라고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나는 『홍월』하고 싸우고 싶어!
유우타 : 결국 형이 결정한 거로 끝났네……?
아 정말, 알았어! 『홍월』에게 대전을 신청하자.
하게 된 이상 철저하게 할 테니까 각오하라고, 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