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는 하늘로 사라지고(灰は空に帰す)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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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레이:그나저나. 대활약하고 있는거 아니냐, 콩나물 주제에. 쩔어쩔어, 다시 봤다고

역시, 내가 말한대로 『하면 되는 아이』였군~♪

츠무기:감사합니다! 아니 그래도, 나같은건 전혀 그렇지 않아요! 항상, 『fine』의 모두의 발목을 잡을 뿐인걸요~♪

레이:자각이 있다면 노력하라고. 인간은 마음만 먹으면 달에 발자국도 남길 수 있단말야...하지만 뭐, 『꼬맹이』도 고생하고 있는 것 같군

말하는걸 듣지 않는 주인공에게 휘둘려서, 온갖 죽을 고생을 하며 줄거리를 수정하고 있다

고생하고 있는게 글 내용에서부터 드러나고 있지, 그러니까 『집어치워』라고 말했는데 말이야

그것보다. 영어가 익숙해져서 한자를 읽을 수가 없는데, 이거 뭐라고 읽냐?

츠무기:아~, 이건 말이죠~...

무굿!?

레이:붙~잡았다~♪ 너, 좀 더 경계하라고

너무 간단해서 역으로 김새네, 이젠 유메노사키 학원의 정점이잖아...『fine』라는건?

어떤 악의에 노출될지 모르니까, 스스로 지키라고, 세상은 무서운 놈이나 나쁜 놈이 널리도록 있으니까

심한 꼴을 당할거라고~, 간질간질♪

츠무기:잠깐, 그만? 아하하핫♪

레이:뭐, 너에게 있어서 『심하다』는게 뭔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기분 나쁘군...싫은 일이 너무 많아서, 이젠 상처받을 부분이 남지 않은거냐

내가 옥상에서 번지점프 시켰을때도, 『주마등이라니 태어나서 처음 봤어요!』라면서 장점찾기나 해버리고

아동도서의 주인공이냐, 너는

그래서는, 언젠가 소중한 것을 잃어버릴거라고

아니, 벌써 잃고 있는걸까...아픔조차 느끼지 못해서야, 죽은거나 마찬가지라고?

바보는 죽어도 낫는거냐, 아앙?

에이치:...잠깐. 사쿠마 선배, 그다지 난폭한 짓은 하지 않는 편이 좋아

요즘 또 교칙이 개정되서, 장난만 칠 작정이었어도 폭력·상해로 판단될거야

레이:아하하. 편하게 말걸지 말라고, 음험한 자식

룰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입장을 얻고 만족한 것 같은데~, 하느님이라도 된 것 같냐?

에이치:너에게 말할 것도 없을 것 같은데. 아무도 그 자리에 앉을 자격이 없으니까, 불초의 몸이어도 내가 앉아있는거야

그 왕좌를 어떻게 부를지는 너희들 자유지

레이:아무래도 좋지만, 일단 이쪽이 연상이다. 세간의 눈이 있잖아, 경어로 지껄이라고 우등생

...실권도 잡고 볼 일이군~, 호칭은 뭐든지 괜찮아

에이치:응. 스스로 생각하지도 않는 어리석은 자들이, 그 역을 맡을 사람을 원했어

사고를 포기하고, 자신들보다 상위의 존재에게 몸을 맡기는 것을 선택한거야. 어머니에게 응석 부리는, 어린아이처럼 말이야

레이:젖이라도 떼게 할걸 그랬군. 나쁜 계모에게, 멋대로 농락당하기 전에

에이치:너에게는 그럴 실력도 자격도 있었는데, 그걸 게을리 했어. 그게 너의 죄야, 『오기인』 사쿠마 레이. 뭘 거리끼고 있었던거야, 정말

너무 강대한 것도 불행이고, 불편하구나, 너는 포옹할 작정이었어도, 상대는 죽어버릴 수도 있지

그게 너희들의 단 하나 절망적인 약점이야

너희들은 악이 아니야. 그런 식으로 이름 붙이고, 자의적으로 인상을 조작하고, 악역으로 만들어냈지만...

동화에 등장하는, 피도 흐르지 않는 악역이 아니야

그렇기 때문에. 너희들은, 나에게는 이길 수 없어

너희들 『오기인』은 괴물이야, 사람의 지혜가 통하지 않는 요기어린 초천재야

그런데 인간을 사랑하고, 엮이려고 해버렸어. 계속 산 속 같은 곳에서, 숨을 죽이고 있으면 좋았을텐데

인간세상에 내려와버렸기 때문에 더럽혀지고, 약해졌어. 너희들은, 너희들 속에 있는 인간인 부분에 의해 살해당하는거야

레이:들을 것도 없겠지만. 전세계에 있는 유메노사키 학원의 자매학교에서, 차례차례 사건이 일어났던건...그것도, 네가 시킨 짓이냐?

에이치:증거는 남기지 않았지만, 만약을 위해 애매하게 대답할까. 유메노사키 학원의 최대 출자자는 텐쇼인 재벌이야, 자매학교도 마찬가지로 말야

뿌리를 뻗어, 조종하고, 뜻대로 하는 것은 간단하지

레이:참 대단하군, 정말. 너무 유메노사키 학원의 외부에까지, 해외에까지 피해를 끼치지말라고. 모두, 엄청나게 곤란해하고 있는데

에이치:알 바 아니야. 어딘가 먼 나라에서 전쟁과 기근이 일어나더라도, 대부분의 인간은 아무 생각도 안해

먼 다른 세계의 얘기야, 공감하고 동정하면서 손을 내미는 네 쪽이 이상한거야

넌 몇번이고 조금씩 유학을 반복해서, 자매학교에 친한 지인을 늘리고 깊이 관여해버렸어

누구에게서도 사랑받고 의지가 되는, 네 강대함이 반대로 발목을 잡을거야

전새계에 있는 자매학교에서의 이변은 너 밖에 해결 할 수 없어

하지만 유메노사키 학원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에 대해선, 네가 할 수 있는 일은 이젠 아무것도 없어

레이:나를 대신하여, 대리로써 버티고 있던 무리가 전멸 당했으니까

지독한 악명도 나돌고있어, 이제와서 내가 전선복귀해도 어쩔 수도 없군

에이치:응, 그러도록 꾸몄지. 최대의 괴물이 없는 사이에, 핵폭탄을 떨어트렸어

전세계를 뛰어다니며 사람들을 구원하고, 돌아온 영웅이 보는 것은 피로 물든 황야야

너는 너무 강하니까, 그런 작전을 쓸 수 밖에 없었어. 이길 수 없는 상대는 이길 수 없어, 그래서 싸우지 않고 죽인다

아까부터 움직이지 않는데, 서있을 힘도 없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