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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2-A 교실]
에이치
콜록 콜록
좋은아침

츠무기
앗, 에이치군!
안녕하세요~......라니, 이미 점심시간이라고요?

에이치
아아, 그렇네
그럼 [즐거운 오후]네

츠무기
즐거운 오후네요~ 
오늘은 학교에 왔군요, 좋아요 좋아요
최근 계속 학교에 안와서 걱정했다고요~ 이제 몸 상태는 괜찮아진건가요?

에이치
좋진않지만
주치의를 설득해서 한정적이지만 등교하는것을 허락받았어, 나는 학교가 정말 좋으니까
봐, 이 [에이치군 게이지]가 0이 될때까지 학교에 있어도 돼

츠무기
뭔가요, 그 수상쩍은 눈금은.....?

에이치
격한 운동같은걸 하면, 이 [에이치군 게이지]가 줄어들어
0이 되면 주치의와 운전수 등에게 전파가 발신돼서, 나는 강제적으로 회수당해

츠무기
뭔가 게임같네요....엣, 그건 진짜입니까?
대재벌의 자제라는 것도 힘드네요~, 잘 모르겠지만

에이치
과보호지만 말이야
귀중한 후계자에게 만일 어떤것이 일어나선 안된다, 라는 것이지....
사랑도아니고 심지어 걱정받는것도 아니야

츠무기
훌륭한 애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집은 방임주의니까, 제가 저희집에서 죽어도 [츠무기, 청소하는데 방해되니까 거기 비키렴]이라는 말을 들을것같아요

에이치
아하하
츠무기의 농담은 언제나 재미있네
아무하고나 화기애애하게 쓸데없는 이야기가 가능한것도 일종의 재능이야

츠무기
아무렇지않게 [쓸데없다]고 말했어?! 

에이치
칭찬하고 있는거야
친구도 많이 있는 것같고 말이야
부럽네
나는 병약해서 많이 등교를 못한탓인지 친구가 늘지않았어
반친구도 내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는 애가 태반이지않을까

츠무기
아아, 그런 쓸쓸한 얼굴을 하지말아주세요!
웃자웃자~
저는 에이치군의 친구라고요!
악수~

에이치
악수~
고마워 츠무기
언제나 싹싹하게 말을 걸어주고 친한듯이 대해줘서
감사하고있어, 덕분에 나도 교실에서 혼자 뜨지않고 지내고있어 (오역)

츠무기
아하하, 저는 반친구는 물론 타학년까지도 포함해서 아는사람이 꽤 있으니까요
에이치군을 소개해줄게요, 모두와 친한 친구가 되자고요! 

에이치

너의 인맥은 이용가치가 있어

츠무기
응? 뭔가 무서운 말을 하지않았나요?

에이치
기분탓이야
그것보다, 케...하스미군은 교실에 없는거야?

츠무기
어라, 케이토군에게 무슨 볼일인지요?
그는 아마 서류만 있는 존재인 학생회를 부활시켰다던가...
뭔가 바쁜것같아요, 도서위원이기도 한데 큰일이라고요
왜, 사서 고생을 하는걸까요?

에이치
병이라고 병
쟤는 절의 아들이라서 그런거야, 불교의 수행과 마조히즘은 상이(相似)하다고

츠무기
뭔가 신랄한 이야기이지만, 사이가 안좋나요?
언뜻 들었는데, 에이치군과 케이토군은 소꿉친구죠? 
하지만 교실에서는 서로 이야기한것조차 본적이 없다고요

에이치
그것이야말로 게임이나 만화가 아니라니까, [소꿉친구니까 사이가좋아]라고 생각하는건 의외인데 말이야
그저 썩은 인연이라고, 최근 그녀석 뭘 생각하는지 모르겠고 말이야

츠무기
후후
그건 그렇고 케이토군은, 점심시간과 방과후에는 대부분 학생회실에 있는것같아요
학생회는 막 부활시킨참이고, 무언가 자잘구레한 서류일같은게 있는거겠죠

에이치
흐응
그럼 민폐지만 학생회실까지 발을 옮겨볼까

츠무기
큰일이 아니라면 제가 대신 말을 전해드릴게요
신체가 약한 에이치군을 많이 걷게하고싶지 않아요, 스마트폰으로 연락을해도 괜찮고 말이죠

에이치
나는 그녀석의 연락처같은건 모르는걸
게다가, 비교적 중요한 일이니까 얼굴을 보면서 이야기하는게 좋을것같아
마음 씀씀이는 고맙지만, 츠무기
사실은 우리 조부가 슬슬 임종을 맞이할때가 와서 말이야
우리집은 대대로 하스미군의 절에서 장례를 부탁하고있고...
그것에 관해서, 여러가지로 상담같은걸 하고싶었어

츠무기
엣, 에이치군의 할아버님이?
그건 에...그러니까, 애통하겠네요...?

에이치
후후
우리는 대대로 단명하는 일족이니까....
부고에는 익숙해져있어
조부와 증조부는 꽤 장수한거야, 아마 마물이라던가 뭔가가 아니였을까
그건그렇고 조부는 꽤 거물이라서, 당분간은 신변이 바쁠것같아
....귀찮네, 모처럼 컨디션을 되돌렸는데 또 등교가 불가능할것같아
(뭐 그래도, 드디어 [눈엣가시]가 뒈져줄것같고....나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정도가 늘 것같네)
(최선(最善)은 아니지만 차선(次善)의 타이밍이야)
(마지막의 마지막에 분위기 파악을 해줬구나 할아버님, 부디 편안하게 잠들어 주셨으면 좋겠네요)
(명복을 빈다고요.....나는, 아직 성불할 생각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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