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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농구 코트>

스바루 : 자, 잠깐. 갑자기 ‘체육제’에 참가한다고 해도 완전 곤란한데!!

치아키 : 어째서지?
‘체육제’에는 유닛 단위로 참가해야 한다는 규칙은 없다! 반이든 부활동이든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고?
뭐어, 반으로 나누는 ‘홍팀’ ‘백팀’으로 참가하는 경우엔, 농구부가 한몸이 되기엔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부활동 전체로 신청하면, 그런 속박도 없어지니까☆

스바루 : 그건 알고 있어. 하지만, 치~쨩 부장과 같이 ‘체육제’에 나간다니 조금... 아니 상당히 싫다고 생각해서.

치아키 : .....?! 어째서지!? 이유를 설명해라, 아케호시!

스바루 : 짜증나고 시끄러우니까.

치아키 : 음, 그거에 관해선 어쩔 수 없군☆ 포기해라, 아케호시.
그리고 나와 함께 ‘체육제’에 참가하도록! 너의 신체능력이 있다면, 농구부가 활약하는 건 분명하니까!

스바루 : 에~ 귀찮은걸...?

마오 : 스바루, 여기선 순순히 따라줘. 부장이라면 스바루가 동의해줄 때까지 절대 포기 안할 테니까.
매일 집까지 마중 나가서, 오늘이야말로! 그런 식으로 부탁해올게 뻔하니깐 말이지~?

스바루 : 으와아, 그쪽이 더 귀찮을지도.
에~ 그럼, 치~쨩 부장. 어쩔 수 없으니까 ‘체육제’에 참가해도 상관없습니다만?

치아키 : 또 경어를 쓰고 있잖나, 아케호시!
뭐 상관없나. 이걸로 나, 아케호시, 이사라, 타카미네의 참가가 결정됐군!

미도리 : 저기.... 저, 참가한다고 한 마디도 말한 적 없는데요...
애초에 ‘체육제’라는 건 반드시 전원 참가인건가요...? 빠질 수 있다면 빠지고 싶어…

치아키 : ‘체육제’는 전교생 참가라고 결정돼있다!
반끼리 모여 참가해도 가능, 유닛으로 참가해도 가능, 부활동으로 참가해도 가능하다!

미도리 : 유메노사키 학원은 남자 아이돌 육성에 특화되어있는 거 맞죠...? ‘체육제’를 중요시하는 의미를 잘 모르겠는데요…

마오 : 학업도 중요하게 생각하라는 방침으로 설립된 학원이니깐 말이지~ 학생다운 활동에도 지원하고 있는 거야.
거기다, 아이돌과의 학생은 평소에, 일반과의 학생들과의 교류가 거의 없잖아?
아마도, 다른 학과와의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도 있겠지.

미도리 : 부활동도 강제소속이니깐 말이죠...
아이돌 활동도 하게 만들고, 부활동에도 나가고, 학업도 허투루 하지 말라니 지옥이다....

마오 : 하지만, 충실한다는 느낌이 있잖아? 나는 자신을 아슬아슬한 곳까지 몰아세우는 게 좋으니까, 여기가 꽤 맘에 든단 말이지~♪

미도리 : 이사라 선배는 특이하시네요... 부장도 정상이 아니고, 어째서 이런 부에 들어오게 된 걸까....
부장에게 권유당한 시점에서 이미 위험한 걸 알고 있었음에도... 어쩌다보니 흘러가서?
정신 차려보니 ‘유성대’에까지 소속되어 있고.. 우울하다..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돌리고 싶어…

치아키 : 핫핫하☆ 또 우울한 표정을 하고 있군? 너는 ‘유성대’의 일원이다.
한눈에 보아 ‘유성대’에 어울린다, 내가 그렇게 판단했으니 말이지! 긍지를 가져라!
너라면 태양과도 같이 활활 타오를 수 있다! 나를 믿고, 따라와라!
농구부의 주장인 모리사와 치아키가 너희들에게 승리를 가져다주도록 하지....☆

치아키 : 어쨌든 그렇게 결정됐으니, 특훈이다! 내일부터 아침 일찍, 점심 후의 쉬는 시간, 방과후까지 모두 ‘체육제’의 특훈을 하기로 결정했으니, 그렇게 알도록!

미도리 : 저, 아침 일찍은 가게 일 때문에 무리인데요....

치아키 : 그렇다면, 나도 도와주겠다! 아아, 사양할 필요는 없다구. 귀여운 후배를 위해 선배가 한 꺼풀 벗고 나서는 건 당연한 일이다....☆

미도리 : 그렇다고 진짜 벗진 말아주세요... 아침부터 부장이랑 함께라니 우울을 넘어서 죽고 싶어진다....

스바루 : 응응, 그거 동감~☆ 치~쨩 부장, 후배를 괴롭히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애초에 ‘체육제’라고 해서, 아침 일찍부터 특훈할 필요 있어?

치아키 : 물론이다! 농구부에도 아침 연습이 있잖나. 그거랑 같은 이치다☆

마오 : 저기, 부장. ‘체육제’에 우리들이 참가한다는 거와, 그 연습을 위해 아침부터 밤까지 특훈한다는 건 알겠습니다만
제일 중요한 ‘종목’에 대해선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기분이...?

치아키 : 오, 신경 쓰이나? 신경 쓰이겠지? 어쩔 수 없군. 이 모리사와 치아키가 알려주도록 하지...☆
일단은 공 던지기, 그리고 물건 빌려오기 경주, 빵 먹기 경주, 줄다리기... 아무튼 부활동 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경기에는 모두 참가할 작정이다!

마오 : 저기, 아무리 농구부라 해도 체력이 무한한건 아닌데 말이죠...
전부 참가하게 된다면, 어딘가 무리가 올 거라 생각하는데요?

치아키 : 해보기도 전에 포기해서 어쩔 셈이지...! 우리들이라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 수 있다. 그렇게 믿고 행동한다면 반드시 승리를 잡을 수 있다!
그렇지, 이사라?

마오 : 아니, 승리를 잡기 전에 전부 무너진다니까요. 확실한 승리를 노린다면, 득점 배분이 큰 종목에 참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치아키 : 으.... 으읏. 확실히. 이사라가 말하는 것도 일리가 있군!

스바루 : 득점 배분이 큰 종목이라면... 공 던지기, 물건 빌려오기 경주, 빵 먹기 경주. 이 세가지려나?
그럼, 이 세 경기에 참가한다는 걸로 생각하면 돼?

치아키 : 아아, 이걸로 참가 종목도 결정됐다! 남은 건 그날을 위해 특훈하는 것뿐이다..☆

미도리 : 특훈이라 해도 릴레이 경주도 아닌데....? 딱히 뭔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치아키 : 느슨해져있다, 유성 그린! 아니, 타카미네 미도리!
하루하루의 특훈을 소홀히 한 뒤에 얻은 승리따위, 승리라고 부를 수 없다! 땀범벅이 되고 나서 얻기 때문에, 승리는 귀중한 것이다....!
잘 모르겠다면, 내가 뜨겁게 지도해주도록 하지!
나는 ‘유성대’의 리더이자 농구부의 주장. 그리고 불타오르는 하트의 모리사와 치아키다..!

스바루 : 치~쨩 부장, 자신에게 취해있는걸.
모처럼 9월에 들어서서 뜨거움이 잠잠해지나 했더니, 치~쨩 부장 탓에 이 주변만 이상하게 기온이 올라간 것처럼 느껴져…

마오 : 이렇게 된 이상 부장은 아무도 말릴 수 없겠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거라곤, 끝까지 부장을 따라가는 것뿐이야.
이거, 내일부터 바빠지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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