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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가든스페이스>
 
카오루: (귀중한 점심시간에 호출이라니 운이 없네~)
 
카오루: (뭐어, 저번에 데이트를 이유로 빠져버렸으니, 이번에도 빠질 수는 없지)
 
카오루: (그건 그렇고, 방과 후가 아니라 점심시간이라니, 사쿠마 상도 생각 좀 했네~)
 
카오루: (방과 후라면 간단히 잡을 수 없다는 걸 알게 된 거겠지. 점심시간이라면, 데이트라는 이유도 통하지 않고)
 
카오루: (하아~ 싫다 싫어. 나는 여자랑 즐겁게 지내고 싶은 것뿐인데)
 
카오루: (이게 전학생 쨩이 부른 거라면 대환영인데 말이야~ 그거야말로 데이트 약속 같은 건 전부 다 제쳐놓고 최우선으로 할지도~?)
 
카오루: (라니―, 그런 일이 있을 리가 없지. 나, 전학생 쨩한테 경계당하고 있는 모양인데)
 
카오루: (왜 그런 걸까. 나, 여자들에겐 상냥하게 대하고 있는데 말이야~ )
 
카오루: (저기 있는 건 사쿠마 상에...... 오,「UNDEAD」멤버 전원이 모여 있네. 역시 점심식사 초대 같은 느낌은 아니지)
 
카오루: (으―응, 나, 귀찮은 일 같은 건 사양하고 싶은데)
 
<가든테라스>
 
레이: 오오, 카오루 군. 잘 와주었네. 좀처럼 오지 않으니 오늘도 도망간 줄 알고 가슴이 조마조마 했구먼
 
레이: 카오루 군. 늙은이를 너무 괴롭히지는 말게나. 이 몸 어느 날 덜컥 죽어버릴지도 모른다네......?
 
카오루: 사쿠마 상, 그렇게 말할 정도의 나이는 아니잖아~ 그래서, 나를 부른 이유가 뭔지 알려줘
 
레이: 카오루 군은 너무 급하구먼. 성질 급한 남자는 여자한테 인기가 없다네?
 
카오루: 안타깝게도, 인기가 많아서 말이야~ 방과 후에 데이트 약속이 끊이질 않는다구
 
레이: 한 여자에게 묶이지 않고, 여기저기...... 카오루 군은 정말이지 훈풍 같은 남자로구먼
 
카오루: 칭찬 고마워
 
레이: 뭐, 좋네. 아도니스 군에 멍멍이, 카오루 군, 그리고 이 몸. 여기에 「UNDEAD」의 멤버가 집결하기까지 긴 여정이었지
 
코가: 흡혈귀 놈~! 질질 끌지 말고 빨리 말해!
 
코가: 우리는 지루해서 몸이 근질근질 거린다고. 그 얼굴에 할퀸 상처라도 내줄까~?
 
레이: 오오, 무섭구먼. 이 이상 멍멍이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이야기를 시작하는 게 좋겠네.
 
레이: 멍멍이와 아도니스 군에게는 이미 설명했네만 「학원제」가 가까워졌다네. 거기에, 올해는 전원 참가해주었으면 하네만
 
카오루: 나는......
 
레이: 전원 참가라고 말하지 않았는가. 카오루 군이 참가하지 않으면 곤란하다네
 
아도니스: 이의는 없다. 애초에 학원에서 결정한 것이 아닌가. 거스르는 일에 메리트가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어.
 
카오루: 그거 한다고 준비하니 뭐하니 할 일 많을 거 아냐~ 그동안 구속될 걸 생각하니 의욕이 안 나는 걸~
 
코가: 결정된 거고 뭐고 그런 거에 얽매이는 건 성미에 안 맞아. 절대참가의 이유가 학원의 결정사항이니까. 같은 바보 같은 이유라면 이 몸도 참가 안 해!
 
레이: 안심하게. 이 몸이 절대참가라고 하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UNDEAD」의 지위 회복을 위해서라네
 
레이: 「UNDEAD」는 「S1」과 「DDD」에서 패배했네. 이유가 있는 패배라고는 해도 졌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
 
레이: 「S1」이후 「UNDEAD」는 이름 있는 「유닛」임에도 불구하고 이 몸들을 잘 모르는 녀석들에게 얕보이고 있다는게야
 
레이: 이대로 「허울뿐」이고 실력은 없다고 생각되기를 바라는 건 아니겠지?
 
레이: 「fine」도 텐쇼인 군이 퇴원하여 인기를 자랑하고 있네만...... 전성기와 비교하면, 하늘과 땅의 차이라네
 
레이: 지금에는 신진기예의 「Trickstar」가 주목받아, 한동안 「fine」의 인기도 전과 같지는 않을게야
 
레이: 유메노사키 학원은 변했네. 학생회의 그늘에 숨어, 살금살금 활동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온 게야. 그렇다면, 이 기회를 놓칠 수야 없지 않은가
 
카오루: 즉, 학원의 학생이 모두 참가하는 「학원제」에서 명예를 회복하자는 거네~
 
레이: 그래. 드림페스처럼 알기 쉽게 결과가 남는 것은 아니지만, 제일 인기 있는 「상연물(出し物)」에 선택되면, 상금도 받을 수 있다네
 
카오루: 그런 거라면, 참가해도 좋아. 「학원제」는 일반 관객들도 많이 오니까. 귀여운 여자애들과 알게 될 기회이기도 하고♪
 
코가: 「S1」이나 「DDD」에서는 만족하지 못했으니까 말이야. 좋다고. 이번에야말로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주지......!
 
아도니스: 「학원제」라는 것은 그렇게 위험한 것이었나......?
 
카오루: 아니~ 그건 아니지. 그보다 사쿠마 상이 그렇게까지 말하는 걸 보니, 뭘 할지는 결정된 거라고 봐도 되는 거야?
 
레이: 그게 말일세. 아직 정하지 않았다네. 카오루 군을 포함한 전원이 모이면 정하려고 했구먼
 
레이: 뭔가 좋은 의견이 있다면, 사양하지 말고 말해보게. 이 몸 어떤 의견이라도 귀 기울여 듣는다고 약속하지......♪
 
카오루: 그렇다면, 나한테 좋은 안이 있어
 
레이: 호오. 고민해 보았지만 좋은 안이 떠오르지 않아 곤란하던 참이었네
 
레이: 카오루 군이 의견을 내준다니 고마운 일이지. 자, 어떤 것인가?
 
카오루: 분명 대성공할 거라고 생각해. 모두, 좀 더 이리로 와봐. 다른 「유닛」이 들으면 곤란해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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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찻집 UNDEAD를 읽기전에  (0) 201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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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음부 부실>


레이: 멍멍이에 아도니스군, 잘 와주었구먼


아도니스: 나는 소집에 응했을 뿐이다


레이: 그래도 감사하다네. 카오루군에게도 말을 걸어봤지만, 아무래도 내키지 않은것 같구먼


레이: 조금 전에 『데이트가 있으니까 패스』라고 메일을 받은 참이라네


레이: 이전에 했던 약속보다 데이트를 우선으로 하는 카오루군에게는 머리가 아플 지경이네만……


레이: 이 몸이 아무리 말하고 듣게 하더라도, 소 귀에 경 읽기구먼. 오히려 성가셔하면서, 연습에도 참가해주지 않게 될지도 모르지







레이: 그 점에서, 멍멍이는 착한 아이구먼. 옳지옳지, 칭찬해주마……♪


코가: 죽인다 네 놈~! 그보다, 이 몸은 개가 아~니라고 몇번이나 말했잖냐! 싸움을 거는거라면 받아주마, 네 놈!


레이: 너무 컁컁 떠들어대지 말게나. 이건 한번 버릇을 고쳐두는게 낫겠구먼. 자아, 멍멍아. 공을 가져오렴……♪


코가: 그-러-니까, 개가 아~니라고 말했잖냐! 진짜로 쳐죽인다 네 놈~!!


아도니스: 진정해라 오오가미. 네가 덤벼들지만 않으면 사쿠마 선배도 반응하지 않는다.


코가: 시끄러~워! 멍멍이, 멍멍이라고 바보취급 당하면서 가만히 있을리가 없잖~냐!


아도니스: ……그런가. 그렇다면, 마음껏 때려눕혀졌으면 좋겠다. 그렇게 자신의 약함을 깨달아라. 그러면, 언젠간 너도 『커질』수 있다.


코가: 어이 아도니스! 네 놈~ 이 몸을 바보취급 하는거냐!? 좋아, 그 싸움 받아주마! 자, 어느 쪽이든 덤벼!


레이: 이보게, 멍멍아. 이사람 저사람 할것 없이 물고 늘어지지 말게나. 이 몸은 그대들을 싸우게 하기 위해 불러모은 것이 아니란다?


코가: 네~놈이 얼른 본론으로 들어가지 않은게 잘못이라~고!


레이: 알겠으니까, 귓가에서 떠들지 말아주게나. 하지만, 멍멍이의 말도 맞는 말일세.


레이: 슬슬 『학원제』의 시기라네. 그래서, 그대들과 상담하고 싶구먼.


코가: 『학원제』~?


레이: 왜 그런고, 『학원제』에 대해 잊어버린겐가. 『전야제』에서는 그렇게 기운이 넘치더니 말일세.


코가: 『학원제』따위 흥미 없~으니까. 그런 빌어먹게 시끄러운 행사따위에 참가할 바에야, 자는게 더 낫다고.


레이: 협조성이 없는 걸로는 카오루군 판박이라 곤란하구먼.


레이: 하지만, 아이돌과는 클래스가 아닌 유닛 단위로 『상연작』을 하기로 결정되었다네


레이: 올해는 참가해주게나, 멍멍아.


레이: 어떻게든 참가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아도니스군에게 부탁하는 수 밖에 없구먼. 그때에는 잘 부탁한다네, 아도니스군.


아도니스: 알겠다. 밧줄로 묶어서라도, 오오가미를 선배의 앞에 데려다놓겠다.


코가: 그렇다면, 밧줄을 먹어치우더라도 도망쳐 주마! 이 몸은 긍지 높은 늑대다!


코가: 목에 밧줄을 걸어서, 얌전히 만들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면 큰 착각이라고, 네 놈~!


레이: 멍멍이는 혈기왕성하구먼. 그렇지만, 멍멍아. 이번엔 무슨 일이 있더라도 멍멈이도 참가시킬거구먼. 물론, 카오루군도일세.


코가: 고작 『학원제』라고? 그렇게까지 기를 쓸 필요는 없~잖냐


레이: 아니, 그럴 필요가 있다네. 그것에 대해서는…… 그렇구먼. 카오루군이 있을 때, 다시 이야기하는 것으로 할까.


레이: 우선, 오늘은 해산일세. 수고를 끼치게 해서 미안하구먼, 두 사람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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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찻집 UNDEAD를 읽기전에  (0) 201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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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ights 2화

카테고리 없음 2017. 8.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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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이즈미:아 정말, 완~전 짜증나!       

손 잡아당기지마, 애가 아니니까 혼자서 걸을수 있다구~?       

친한척하지 말아줘, 별로 도망치지 않을꺼고 말야?


아라시:어라, 그래? 손을 잡고 사이좋게 산책~,같은것도 즐겁잖아♪


이즈미:그게 내 교실까지 와서 전하려던 일이라면, 그냥 돌아갈꺼니까?


아라시:우후후. 이즈미쨩은 신경질적이라니까,그게 매력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뭐어, 이이상 놀리면 맞을것같으니까...... 츠카사쨩, 이즈미쨩한테 그 전단지 보여줄래?


츠카사:알겠습니다. 세나선배, 이것입니다. 봐주세요, 오늘 나온 구인정보입니다만


이즈미:하아,구인정보? 『교내아르바이트』라도 하는거야?       

『knights』,그렇게 돈에 쩔쩔맸던가? 확실히【DDD】에서 저지른게 있어서, 페널티로 예산을 대폭 회수당했지만 말야?


아라시:다른사람얘기처럼 말하네, 누구때문에『knights』의 인상이 최악이되버렸다고 생각하는거야?       

제대로 반성하지 않으면, 『혼』내줄꺼야♪


이즈미:쉽게 만지지마, 성가시거든......?


츠카사:『Unit』의 예산에 대해선, 걱정마시길. 저희들은 이래뵈도 유메노사키학원에서 굴지의 강호『Unit』입니다,자금도 풍부합니다       

Penalty에 따른 지출도, 미미한정도입니다. 최악의 경우,자금이 부족해지면 제가 개인적으로 대출 해주는것도 생각하고있으니까


아라시:어머싫다, 그건 조금 품위없어 츠카사쨩?       

아무리『knights』가 이해관계만으로 엮여있는『유닛』이라고 해도, 돈이 끊기면 연도 끊기~같은건 사절이야?


츠카사:실례. 뭐어, 예를들어입니다.저희들『knights』이 절대 경제적으로 곤란하지는 않다,는걸 표현하고 싶었을뿐입니다


아라시:알고있엉~,츠카사쨩은 착한아이인걸! 돈다발로 다른사람의 뺨을 때린다같은 흉내는 하지않으니까 말야,그니까 좋아해......☆


츠카사:네! 저도 나루카미선배를 우수한 아이돌로서 존경하고 있습니다!       

그 기괴한 말투에 대해선『이렇게 하면 안된다』라고 반면교사로 쓰고 있지만 말입니다!


이즈미:사이좋게 떠들지 말고 말야...... 이 교내아르바이트 전단지, 확인했는데. 뭐야 이게,『과자만들기』?


아라시:그래, 이제부터 학원제니 다과회니 같은 행사가 있을거잖아       

거기에 맞춰서, 유메노사키학원의 『명물』이 될만한 과자를 모집하고 있는거야♪

이즈미:『knights』는, 그런 가벼운 기획에 참가하는『유닛』이던가?


아라시:그래서 그런거야, 이즈미쨩.저번【DDD】에서 나쁜 인상이 붙어버린 우리들은, 그 이미지를 덮어버려야할 필요가 있어       

오명을 씻고,명예회복이라는거지......♪       

표현은 그렇지만,대중에게 알랑거릴 필요가 있는거야. 이대로 아무것도 하지않고 가만히 있으면 『knights』는 비열하고,부끄러우줄 모르는 범죄자집단이라구?      

【DDD】의 사건은 『무언가의 착각』이였다,가 아니여도 『생각한것보다 좋은사람들일지도』정도론 해야지 그렇지않으면       

이후에, 아이돌활동을 해나가는데도 지장이 있다구......?       

과자를 만들어서 모두에게 나눠줘서,기뻐해주면,호감도를 올릴수 있는거야       

『knights』의 앞길을 생각하면, 그런 평범한 이미지 업작전이 필요하다구~?


이즈미:뭐어, 아이돌은 인기로 장사하는거니까......       

나한테는 활동제한이 있으니까 라이브같은건 안되고,『교내아르바이트』같은걸 할수밖에 없다~라는 이론은 알겠지만


아라시:그래, 누구때문에 구렁텅이로 빠진 우리들의 명성을 회복하는거야!

싫다곤 말하지 못하게 할꺼야, 오히려 이즈미쨩은 누구보다도 노력해줘야해♪


이즈미:뭐 좋아,요리는 특기분야고. 그치만......그거라면 나만 고생하면 되잖아, 당신들까지 도울 의리는 없잖아?


아라시:의리라면 있어,섭섭하네. 동료잖아,우리들♪


이즈미:동료말이지? 우리들『knights』에는, 어울리지않는 단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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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ights 1화

카테고리 없음 2017. 8. 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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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카사:실례합니다. 스오우 츠카사라고 합니다. 『knights』의 세나 이즈미선배 계십니까


이즈미:......응? 어라아,카사군 무슨 일?       

『knights』의 연락사항이라면......교내SNS의『knights』그룹 비밀계정에 적어줘,라고 항상 말하잖아?


츠카사:후후. 죄송합니다, Digital에는 약하기에 

그런데, 『카사군』이라고 별명으로 불리면 좀 부끄럽네요. 한순간 누구를 뜻하는건지 몰랐습니다.       

츠카사라고, 그렇게 불러주세요♪


이즈미:『카사군』으로 충분하잖아, 엉덩이 파란 병아리가......?


아라시:이즈미쨔~앙! 변함없이 허무주의자네, 정마알 얄미웟☆


이즈미:어랏,나루군. 너까지 무슨일이야, 정말로?       

별로, 사람들앞에서 말걸지 말아줄래? 항상 말하잖아, 너랑 아는사이라고 생각되는건 싫은데...


아라시:우후후! 『아는사이라고 생각된다』고 뭐고,우리들이 같은『유닛』의 멤버인건 다들아는 사실이잖아?       

탓할거면, 어느정도론 유명한 강호『유닛』에 소속되버린 자신을 탓할 일이지!       

싫다면 탈퇴해도 좋아,아~무도 막지않아~?


이즈미:가끔 진심으로 검토해보는데...... 『knights』는 맘대로 하게 해주고말이지       

이해관계만으로 엮여있는거니까, 질척질척 귀찮지않아서 좋으니까말야?


아라시:그래! 그게『knights』고, 그게 이즈미쨩이지! 쿨하고 멋있어,나는 좀더 농후하게 질척질척하고 하고싶은데~♪


이즈미:꿈틀꿈틀대지마,기분나빠. ......그래서 무슨일이야, 이이상 똑같은 질문하게하지 말아줄래?


츠카사:후후. 그게말이죠, 오늘은 통상영업이 아니라 『특별한 활동』을 하는걸로 결정되어서      

세나선배께서도 동행해주시도록,권유하러 온겁니다


이즈미:하아...... 뭐야, 그게? 『knights』의 리더는 나잖아, 머리를 냅두고 팔다리가 맘대로 움직이지 말아줄래?


아라시:정마알,이즈미쨩도 임시리더잖아. 『진짜 리더』가 돌아올때까지 대리를 맡고있는것뿐이야,까먹었어?       

게다가 이즈미쨩은, 요전의 【DDD】에서 저질렀잖아?       그래서 활동이 제한되고 있잖아, 리더의 전권도 일시적으로 나한테 위임되어있는거라구♪


이즈미:아아, 그랬나...... 그래도 말야. 그렇다면 더욱, 나한테 용건같은건 없잖아?       

활동제한때문에, 나는 라이브도 연습도 할수없어. 그렇다면, 너네들이 나랑 엮일 이유는 없지 않아?       

그게 아니면, 문제를 일으킨 나를 해고하러 온거?       

좋아,『knights』를 고집할 이유는 나한테 그닥 없어,좀더 있기편한 『유닛』을 찾을뿐이고?


아라시:어머싫다, 천만에! 이즈미쨩이 있어야 『knights』야, 오히려 탈퇴당하면 곤란해~?       

정말! 삐져서『헤어지자』같은 말해서 나를 막으려는 작전이구나, 치사한 남자네 이즈미쨩......☆       

그래도, 분하지만 그 작전에 걸려줄께! 쓰레기/남자는 버릴수가 없단말이지,위로해주고 싶어지는거야! 전력으로 말이지!       

나는 그런 약한 여자야,불쌍한 나! 우후후후후......☆


츠카사:진정해 주세요, 나루카미선배. 일단, 나루카미선배는 『여자』가 아닙니다


아라시:까다롭네~,츠카사쨩은. 뭐어 좋아, 자세한건 이동하면서 설명해줄께. 어차피 한가하잖아 이즈미쨩, 얼굴에 그렇게 쓰여있다구♪


이즈미:얼굴 만지지마...... 이동이라니, 어디로 데려갈셈?       

너무,민폐 끼치지 말아줘.뭐어 어차피, 아이돌 활동을 자숙당해서 한가하지만 말야?


아라시:우후후! 깜짝놀랄만큼 즐거운 곳이야, 이즈미쨩. 리츠쨩도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으니까 말야, 빨리 가자♪


이즈미:에~...... 귀찮구만~, 결국 무슨 용건인지 모른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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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와타루: 여러분! 
긴 시간 동안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우리의 '서커스'공연은 모든 순서를 마쳤습니다!
아낌없는 박수와 성원에 감사를...☆
마지막으로, 엄청나게 많은 꽃과 새들을 받으시죠!
아직도 저의 소우주엔 무한의 Amazing이 소용돌이치고 있답니다...☆

토리: 그렇게 많이 어디에 숨겨놨던거야, 으힉?! 새가 한꺼번에 날아와서, 성가셔!

유즈루: 후후. 동물기예를 배우시면서, 동물이나 새들도 잘 따르게 되셨네요. 이것 또한 성장입니다, 도련님...♪

에이치: 앵콜도 받아들일게, 오늘은 노래를 많이 하지 못했으니까. 아이돌답게, 노래와 댄스로 성대하게 대접해야겠지♪

와타루: 호오, 기운차네요, 에이치. 드문 일이군요, 라이브가 끝난 후엔 항상 안색이 나빠져 있는데.

에이치: 나도 성장하고 있는 거야, 와타루. 물론, 너희들과 마찬가지로. 
우린, 어디까지든 갈 수 있어. 서로 손을 잡고 날갯짓하며, 한층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하자.
이제 두 번 다시는, 태양은 저물지 않아. 아니, 몇 번이고 지평선 너머로부터 빛과 함께 솟아날 거야.
영광의 계단을, 엘레강트하게 말이야...♪


마코토: 흐아아~ 엄청난 무대였어! 어라?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네! 

마오: 꽤 장시간이었지, 체감시간은 눈 깜짝할 새였지만.
준비를 포함하면 거의 하루종일이었으니까. 
그 긴 시간 동안 체력도 지치지 않고, 보여줄 소재도 부족하지 않다니, 대단해.
우리는 아직 저렇게 되려면 멀었네~
실력의 차이를 실감하고 말았어. 우리도 내일부터 힘내자, 마코토? 

마코토: 응. 같은 고등학생이, 이렇게 큰 무대를 해낼 수 있으니까. 우리도 언젠가는 꼭!
그래도 우리만으로는 어려울 테니까, 지지하고, 도와준다면 기쁠거야...전학생쨩♪

코가: 쳇, 멋지게 마치고 지랄이네. 사자 탈출 같은 사고가 있었는데도.
오늘은 좀 감탄해주지. 대단하잖아, fine. 
하지만 언젠가 나님들이 추월해주겠어! 왕좌를 찬탈해서, 우리가 유메노사키학원의 정점에 서 주지....! 
 
레이: 으음. 보아하니 이래서는, 완벽한 절대왕으로서 으스대며 자만하던 때의 fine가, 더 치기 쉬웠을지도 모르겠구먼. 
방심하면 안되겄누. 아니, 긴장을 놓고 있다간 순식간에 밟혀버릴 수도 있다.
이몸들도 정진해야겄어.
태양을 극복해내자, 그것이 UNDEAD의 지상의 명제인게야.


케이토: 흥. 내일부터 학생회 통상업무도 있는데, 온 힘을 다 써버리다니. 
이러다 또 에이치가 입원이라도 한다면, 딱해서 두고 볼 수가 없다고.
뭐, 됐다. 
굉장한 무대였어, 네놈은 병실에서 꾸던 꿈을 현실로 만든 거구나......에이치?
솔직히, 자랑스럽다. 박수를 보내지. 

......엇, 뭐냐, 전학생. 울고 있는 거냐? 
여러가지로, 이야기는 들었다.   
네놈도 '서커스'를 위해 힘써주었다지.
에이치의 소꿉친구로서, 그녀석의 몇 안 되는 친구로서 감사를 표하겠다. 






하지만, 울지 마라. 
이 스테이지가 환하게 빛나는 대성공을 하게 된 건, 네놈의 덕택도 있다.
똑바로 봐줘야지. 에이치도, 히메미야도, 모두가......그것을 바라고 있어.

히나타: 맞아맞아. 여자애의 눈물은 최강의 무기야, 쉽게 써 버리면 이쪽이 당황해! 중요한 때만 쓰라구~? 

유우타: 맞아맞아, 그게 기쁨의 눈물이라도 말이지~. 
그런데, 피곤하다!
우린 우리 순서가 끝나고 객석으로 왔지만, 다들 2wink 의 무대는 완전히 잊었네.
이렇게 객석에 있어도, 아무도 못 알아보잖아. 

히나타: 그러네, 다들 fine한테 푹 빠졌어. 젠장~분해!

유우타: 객석에서 보는 스테이지도 각별하지만 말야. 
다음에는 꼭 개막공연이 아니라, 주인공으로 무대에 서고 싶지♪

히나타: 맞아, 유우타군! 힘내자~!
유우타: 응, 형! 파이팅☆
히나타: 여하튼 일단은, 모두 수고했어!  
유우타: 최고의 스테이지가 되게 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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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 으악, 회장이랑 롱머리가 떨어진다!

유즈루: 히비키 님은, 말도 안되는 짓을...! 일단 받아내야 할까요? 
아니, 지금은 도련님의 안전을 우선하겠습니다! 실례! 

토리: 읍, 끌어안지 마, 내 일은 내가 할 수 있어! 

와타루: 화려하게, 착지......☆

에이치: 이야, 통쾌하네! 날 안은 채로 그 높은 곳에서 뛰어내렸는데, 거의 충격이 없다니!  
대체 어떻게 한 거야? 정말 엄청난 신체능력이네, 와타루...♪

와타루: 저는 초인이니까요! 놀라시면 곤란해요, 오히려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주는 것이 우리의 사명!

에이치: 응. 돌발 사고는, 완벽한 무대의 스파이스가 되지. 낙하할 뻔 해서, 관객들을 놀라게 하고... 무사히, 유려히 착지한다.
내 제멋대로인 행동을 완전히 삼켜서, 엔터테인먼트로 만들어내다니. 정말 존경하게 돼, 역시 너는 재미있어...♪
그런데, 일단은 천천히 바닥에 내려줘. 화려한 액션은 신체에 좋지 않아, 기절할 뻔했어. 

토리: 이봐, 치사해 롱머리! 회장을 공주님안기하다니~! 

와타루: 후후후, 이건 부가수입이죠. 
그보다, 드디어 fine가 전원 집합했군요! 관객분들께 다시 인사드려야겠죠? 

에이치: 그래, 와타루 말대로야. 제대로 인사하지 않으면, 예의가 없지. 
......열심히 힘냈구나, 토리. 내가 좀처럼 무대에 나타나지 않아서, 외로웠지? 

토리: 응! 그치만, 회장은 반드시 와줄 거라고 믿었으니까!  

에이치: 고마워. 네가 그렇게 믿어주는 한, 난 언제나 최전선으로 몸을 던질게. 사랑스런, 귀여운 토리.
......이런. 딱 좋은 타이밍에, 배우가 와줬구나.
너도 앞으로 나아가기로 한 거구나, 백수의 왕.

토리: 히익, 사자?! 너, 너, 너무 가까워! 무서워! 
 
유즈루: 소리지르지 마세요, 도련님. 사자를 자극하면 안됩니다. 
걱정 안 하셔도, 도련님은 유즈루가 지켜드릴 겁니다. 
그리고, 사자는 얌전히 회장님 옆에 붙어 있어요. 
후후, '황제'와 '백수의 왕'의 조합이군요...♪

토리: 우와아♪ 역시 회장, 그 위광은 짐승한테도 통하는구나! 

에이치: 후후. 오늘의 귀한 손님이야, 최고의 환대를 해주자.
자, 백수의 왕이여. 함께, 귀한 스테이지를 만들자.
모두 함께 인사하자. 괜찮아, 안 무서워. 
우리가 계속 빛나는 한, 관객들은 그걸 반사해서 반짝이는 미소를 지어줘.
그 태양같은 반짝임을, 영원히 즐기자. 우리가, 모두 함께 말야.    

여러분! 내 사랑스런 동료들을 소개할게, 
먼저 우리를 그늘진 곳, 밝은 곳에서 떠받쳐주는 숨은 실력자, 후시미 유즈루!

유즈루: 그 소개는 영광이군요. 미숙하지만, fine의 한 자리를 맡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최고의 환대를 드리죠...!

에이치: 응, 넌 항상 최고야.
그리고, 그런 유즈루가 경애하며 모시는 우리의 천사! 히메미야 토리!
무한의 미래와 사랑스런 미소를 가진, 우리의 사랑스런 아이야!

토리: 가축들아~! 가 아니라, 여러분~! 즐기고 있어?
우리의 무대로, 평소의 걱정도 고민도 전부 날려보내줄게!
얌전히 우릴 따라와, 영광의 천년왕국으로 이끌어줄테니~☆

와타루: 후하하, 전 분위기를 읽지 않고 스스로 소개하죠! 히비키 와타루입니다......☆
저희의 수괴, 텐쇼인 에이치와 함께 놀라운 Amazing 을 선사하겠습니다! 한없는, 바라시는 만큼의 행복을......☆
여러분! 건강하십니까! 저희는 늘 변함없이, 여러분의 미소를 위해 반짝이는 태양이 되어 드리죠!
I'm "fine" ! Thank you......☆




에이치: 후후, 할 말을 와타루가 다 말해버렸네.
그래, 우리가 fine야. 오늘은, 우릴 만나러 와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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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루: Amazing! 여러분, 저희의 '서커스'를 즐겁게 보고 계신다면 감개무량합니다......☆
아직 부족해, 좀 더! 라는 욕심쟁이 분들도 안심하시길, 이제부터는 숨쉴 틈도 없는 놀람과 감동의 엔터테인먼트! 
눈을 깜박이는 것도 아까울 정도의 황금같은 체험으로, 여러분의 꿈까지 침략! 개선! 군림! Amazing......☆
박수로 맞아 주시죠, 바로 우리들의 텐쇼인 에이치 입니다......☆

에이치: 후후. 요란스러운 서두인걸, 그래도 그런 게 '서커스' 다운 걸까? 
늦어서 미안해, 모두들. 자아, 나야.
네가 누군데?라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 나를, 절대 잊을 수 없게 해줄게...♪ 
먼저, '서커스'에 와줘서 고마워! 오늘은 한껏 만끽해 주길 바래, 우리의 청춘 그 자체인 스테이지를! 

토리: 꺄아아~앙! 회장~ 기다렸어요~☆
역시, 회장은 무적이고, 완벽하고, 최강이야~! 
회장이 등장한 것만으로도 분위기가 화려해지고, 객석에서 엄청난 박수와 성원이 넘쳐~!
잘 봐라, 온 세상의 바보들아! 이게 우리 학생회장, 텐쇼인 에이치 님이야, 이 멍충이들아~☆

유즈루: 도련님, 무대 위입니다. 너무 난리치시는 건, 솔직히 좀 그렇습니다. 
하지만, 놀랍군요. 설마, 저런 곳에서 등장하시다니... 줄타기에 쓰는 줄 위를 가볍게 걷고 계시네요. 

토리: 흐흥~ 회장은 높은 곳이 잘어울려. 우매한 대중을 내려다보며 군림하는 거야☆

유즈루: 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희의 '황제' 폐하. 높은 곳에서 내려와, 저희를 이끌어 주세요.

에이치: (후후, 다들 엄청나게 놀란 것 같네. 좋은 효과야... 늦게 참가한 만큼, '서커스'의 성공을 위해 공헌하겠어. )
( 토리나 유즈루, 다른 모두들 힘내 준 것 같네. 무대와 객석은 최고로 달아올라 있어. )
(대단히 멋진 시간이 될 것 같아, 그 병원에서 계속 꿈꾸던 화려하고 밝은 대무대야. 아아, 영원히 이 빛과 환성 안에 있고 싶어.)
(모두가, 날 올려다보고 있어. 높은 곳은, 정점은 고독하다고 생각했었지만, )
(바로 옆에서 비추는 스포트라이트가, 내 가슴에서 엉망진창으로 뛰는 심장박동이, 뜨거움을 내게 전해주고 있어. )
(아아, 참을 수 없어. 쇼 (Show)보다 멋진 상품은 없어...♪ ) 
( 그만둘 수가 없네, 아이돌은 )
(하지만... 빈약한 몸이, 원망스러워. 역시 영상으로 보는 것과 실제로 하는 건,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커. )
(줄타기인가. 난, 항상 그랬어. 섬세하고 불안정한 높은 길을, 무서워서 벌벌 떨면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신중하게 걸어왔었어.)
(하지만, 이젠 무섭지 않아. 떨어지는 것도, 실패하는 것도. )
(이 순간의, 이 뜨거움은, 분명히 영원이 될 거야. 내 마음속과 꿈속에서, 영원히 태양처럼 빛나. 아아, 더없이 만족스러워.)
(난 어째서 겁냈던 걸까. 무엇 때문에 초조해하던 걸까. 엘레강트하지 못했었네. )
(우아하게, 오만하게, 이 순간을 즐기자. )
(난 '황제'야, 다시는 전쟁터로부터 도망치지 않아. 패배하고, 피와 흙투성이가 되는 것도 주저하지 않겠어. )
(사랑스러운 스테이지여, 난 돌아왔어! )
(모두들, 고마워. 나를, 이 무대에 서게 해 줘서.)
(이제, 난 도망치지 않아. 비참하게 왕좌를 빼앗기는 걸 겁내지 않아. 떨어지더라도, 다시 기어오르면 돼.)
(몇 번이라도, 몇 번이라도, 이 뜨거움이 있는 한은.)
(이 목숨이, 살아있는 한은. )






와타루: ......에이치!? 

에이치: 아차, 미안해, 문득 꿈꾸는 것 같은 기분이 돼버려서. 
지금이라면 하늘도 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만 줄에서 발을 내딛고 말았어. 

와타루: 기겁하게 만드시네요, 정말로. 제가 옆에 있어서 순간적으로 손을 잡았으니 망정이지, 하마터면 대참사가 일어날 뻔 했다구요...?

에이치: 너라면 내 손을 잡아 줄 거라고 믿었거든, 와타루. 
후후. 그런 여유없는 표정도 지을 줄 알았구나~, 그걸 본 것만으로도 수확이네♪





와타루: 뭘 싱글싱글 웃고 있는 건가요, 그런 광대같은 태도는 제 전매특허라구요? 당해낼 수가 없군요, 우리 '황제' 폐하는...♪

에이치: 응. 너희들의 기대를 배신하지 않도록, 지루하게 하지 않도록 노력할게. 
그러니까, 앞으로도 나와 함께 걸어줬으면 해. 

와타루: 그 대사는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 두 분께도 말해드려야죠. 최상의 영예입니다, 앞으로도 더 즐겁게 해 주세요......☆
자아, 그럼 지상으로 향합시다! 낙원에서......왕좌에서 추방당해, 혼돈한 인간의 세계로! 
춤추듯 내려갑시다, 에이치! 외람되지만, 이 히비키 와타루가 이끌어드리죠......☆

에이치: 와우, 뛰어내린다니 제정신이야?! 꽤 높다고?

와타루: 후하하! 초연한 것이 상품인 제게 진지한 표정을 하게 만든 복수입니다, 아무 말 마세요, 에이치! 혀를 깨물면 다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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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 ♪~♪~♪
봐, 봐! 내 노래에 맞춰서 고양이가 뛰고, 강아지가 춤추고, 새들이 날갯짓해! 
관객 여러분도 함께 노래해줘, 여러가지 움직임을 즐겨줘! 
나도 춤출게~ 날고, 뛰고, 피버☆
( 크윽... 대중에게 아양떠는 것 같아서 열받지만, 이게 나한테 맡겨진 역할이야! )
( 끝까지 해내 보일거야. 회장, 유즈루, 안즈! )
( 그런데 아직도, 안즈는 오지 않네. 사자를 찾는다더니, 아직 못 잡은 건가? )
( 나쁜 사자녀석~! 탈출이라니 용서 못해, 이 나도 도망치지 않고 내 역할을 다하고 있는데~! )
( 회장도, 왠지 돌아오지 않고. 이 무대, 어떻게 되는 거지? )
( 어쩌지, '서커스'가 중단되면, 대실패하면... 그건 싫어! 모두 함께 노력했는데! )

유즈루: ( 도련님! 퍼포먼스에 집중해주세요, 도련님은 하면 되는 아이입니다...! )

토리: ( 알아, 그렇게 불안한 듯이 지켜보지 마! 난 해낼거야, 왜냐면 난 히메미야 토리니까! )
토리: 봐, 봐! 야옹이가 줄맞춰서, 라인댄스~♪ 폴짝 뛰어서, 귀엽게 춤춰! 
(우우, 괜찮아. 아직은 실수 안 했어. 하지만 머릿속이 엉망이야~ 쓸데없는 생각해서 그래! )
( 이 다음에, 뭐였지? 으아아, 연습한 걸 떠올려! 난 유메노사키 톱아이돌 텐쇼인 에이치 회장의 심복이라구! )
( 한심한 모습 보이면 안돼, 회장의 명예에 누를 끼칠 순 없어! )
( 웃으며, 밝게, 꽃피울거야! 이 스테이지에서...! )

( ......앗, 안즈! 돌아왔구나, 다행이야♪ )
( 사자를 찾은걸까. 뭔가 응원의 포즈를 해주고 있어~ 다 잘 풀렸다는 건가? )
( 응, 그렇게 믿자. 아, 안심돼. 안즈의 미소를 보면, 따뜻해져.)
( 마음이, 몸이 따뜻해져! 뭐든지 할 수 있을 것만 같아! )
( 나를, 잘 봐줘! 특등석에서! 안즈의 협력도, 그 무엇도, 헛된 게 아니란 걸 증명할 테니까! )
( 안즈가 보고, 느끼고, 즐겨준다면... 난, 그것만으로 충분해! )

유즈루: ( 그 기세입니다, 도련님. )
( 조금 분하지만, 감탄했습니다. 도련님께 저런 미소를 짓게 할 수 있는 건, 전학생씨와, 도련님의 부모님뿐이겠죠.)
( 다시말하면, 가족 뿐이겠죠. )
( 허세부리며, 미움받는 역할을 연기하며, 유메노사키 학원에서 고독한 포학을 휘두르던 도련님은... )
( 따뜻한 있을 곳을, 기댈 곳을, 아니, 가족을 찾아내신 거네요. 그것만은, 이 유즈루도 대신할 수 없는 위치입니다. )
( 부러워서, 얄미울 정도네요......전학생 씨♪)






유즈루: 여러분! 역대 최초의, 현역 아이돌에 의한 '서커스' 무대를 잘 즐기고 계신가요?  
그저 아이돌이 곡예를 하는 것뿐이 아닙니다! 아이돌다움도, 충분히 발휘해 보이겠습니다!  
노래와 댄스, 퍼포먼스도, 부디 즐겨 주세요! 
도련님, 함께 노래합시다♪

토리: 잠깐, 무대 위에서 도련님이라고 부르지 마! 그보다, 너 왜 사다리 위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래하는 거야? 바보같다구~? 
 
유즈루: (후후. 원래는 좀더 나중에 노래할 예정이었지만, 예정이 좀 변경돼서...)
( 아무래도 다음 공연 준비에 시간이 걸리는 듯해서, 시간을 벌어달라는 지시입니다. )
( 모든 것은 '황제' 폐하가, 바라시는 대로. )

토리: ( 회장의 지시라면, 뭐 괜찮지만? 내 발목 잡진 마~ 유즈루! )
( 오늘 난 기분이 좋으니까, 모처럼이니 같이 노래해줄게♪)

유즈루: ( 네, 도련님! 유즈루는 항상 도련님과 함께! )

유즈루, 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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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토: 에이치! 무사해? 상처는 없냐! 동물원 직원들을 불러왔어, 이제 사자를 포획해줄 거다! 

에이치: 아아, 고마워 케이토. 하지만, 너무 거칠게 대하진 말아줘. 
사자는, 보기보다 섬세한 생물이거든. 굶지도 않았는데 사람을 해치진 않아. 

케이토: 쓸데없는 말 그만하고, 어서 무대로 가라. 
이미 막이 올랐어. 이런 데서 여유부릴 시간은 없을텐데? 

에이치: 후후, 그러네. 여긴 네게 맡길게, 케이토. 
......그런데. 너희들은, 내게 무슨 볼일일까? 

코가: 으앗, 눈치챘었냐? 


에이치: 당연하지, 시야가 넓지 않으면 학생회장 일은 못 해. 
그런데,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말았네, 내가 사자에게 한 말은 비밀로 해줘. 
난 항상 당당히 군림해. 나약함도 두려움도 삼키고서 상처입더라도 태연하게 있는 사자처럼. 
설령 겉모습뿐인 허세라 해도, 그게 '황제'의 긍지야.  

난 항상……. 큰 무대의, 출연 직전엔 혼자서 어딘가 좁은 장소에 틀어박혀 무릎을 안고 웅크리고 있지만. 
언제라도, 몇 번이라도. 자신을 고무시키고, 각오를 다지고서, 일어나. 
늘 그렇게 하고 있어. 
그래서 이런 좁은 곳에 숨어있던 사자를, 내가 찾을 수 있었던 거겠지.
하지만, 그런 나약한 내 일은 비밀로 해 줬으면 해. 특히, 귀여운 토리에게는 말야.   

사자는, 모든 남자아이들이 동경하는 존재야. 
그게 사실은 겁쟁이였다...라는 걸 알게된다면, 환멸하고 말겠지? 
나도, 그래. 빛나는 '황제'라는 우상인 채로, 난 무대에 서겠어. 항상 긍지 높이 가슴을 펴고서...♪


코가: 흥. 네녀석이 사자한테 친한 듯이 떠들고 있는 거 보고, 드디어 머리가 돌아버렸나 했다고?  


에이치: 아니, 솔직히 무서움에 몸이 떨려서……. 쓰러질 것 같아서, 움직일 수가 없었어. 
설마 사자와 마주치게 될거라곤 생각 못해서 말야? 
하지만. 그걸 들키지 않도록, 여유부린 것 뿐이야. 짐승에게는, 만만하게 보이면 끝이니까. 
어떻게든 구하러 올 때까지, 사자에게 기선제압당하지 않아서 다행이네.
아아, 죽을 만큼 무서웠어...♪


코가: 참나, 그래갖고 '서커스' 무대 나갈 수 있냐? 한심해. 그러고도 유메노사키 톱아이돌이냐? 


에이치: 후후. 걱정 마, 난 항상 만전의 상태야.
오오가미 군, 이었나. 넌 조금 건방지구나, 약한 개일수록 큰 소리로 짖지♪


코가: 그 말, 그대로 돌려주지! 약해빠진 겁쟁이 울보 주제에, 잘 보니까 눈물 고여있잖아!  


에이치: 창피하네. 그렇게 물어뜯지 말아줘, 무섭네, 무서워.
그보다 서두르자, 빨리 가지 않으면 토리의 순서가 끝나버려. 
그애는 분명, 너에게 연습 성과를 보여주고 싶어할 테니까...전학생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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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이쪽이야, 이쪽! 나님의 후각과 감을 믿으라고...! 
아~! 짐승 냄새가, 풀풀 난다고! 
꾸물대지 마, 전학생! 손잡고 끌고가야 되냐? 빨리 와! 나님은 성질 급하다! 
서두르라고. '맹수 조련' 공연까지 사자를 못 찾으면, 그 흡혈귀자식이 나한테 인형옷 입힐거야!
나님이 사자 인형옷 입고 사자 역할을 대신하라고, 아마 농담이겠지만 그렇게 말했다고! 
그녀석이니까, 진짜 시킬 수도 있어! 
나님은 그딴 거 싫어! 평생의 수치다, 그러니까 빨리 빨리 빨리! 뛰어 뛰어 뛰어!   
잠깐, 스톱! 
......빙고. 여기 있어, 사자.
쌓인 자재 뒤쪽 그늘에 숨어 있다, 못 찾을 만도 하네. 
목소리 낮춰라. 동물원에서 사육되던 애완동물 같은 놈이라도, 이빨과 발톱이 있어. 
인간을 사냥하는 덴 5초도 안 걸려. 
잠깐, 이런 위험한 맹수 옆까지 전학생을 데려온건 실수였나?
아~ 이제와서 말해봤자네. 일단 찾았으니, 동물원 직원한테 연락을...응?  

에이치: ............

코가: 오? 저건 학생회장이잖아. 뭐야, 저놈은 '서커스' 공연 중 아니었어? 
저 바보놈, 사자와 정면으로 대치하고 있잖아. 죽는다.
보지 마, 전학생.  피가 튀길지도 몰라. 
아, 젠장, 폰 상태가 이상해. 빨리 도움을 부르지 않으면, 저 학생회장 진짜 죽을거라고? 




에이치: ......무엇에 겁먹은 거지? 백수의 왕.

코가: 아? 저놈 뭔가 말하고 있어. 사자와 얘기하는거? 메르헨이냐? 공포로 머리가 돌았냐?


에이치: 후후. 맞아, 언제나 무대에 오르는 건 두려워. 어떤 반응을 보일 모르는 관객들 앞에, 전라의 자신이 내걸리는 거야.    
연마한 기술도, 쌓아온 경험도,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두 물거품이 돼. 무대는 언제나, 전쟁터야. 
계속 승리하지 않으면, 그 위치에 계속 서있을 수 없어. 위험하고, 죽을 만큼 두려운 가혹한 스테이지에......
그럼에도, 나는 몇 번이고 서겠어. 승리를 거듭해서, 언제나 화려하게 개선(凱旋)하겠어.
그걸 원해 주는 사람이 있고, 나 자신도 그러고 싶다고 생각해.

넌, 원하지 않는 무대에 서게 된 걸지도 몰라. 
대자연 속에서 군림하던 백수의 왕이, 이런 작은 나라의 광대를 연기하게 되다니, 
굴욕이겠지. 말도 안 되는, 무도한 운명이네. 
하지만, 널 보기 위해 눈을 빛내며 이 무대로 와준 사람들이 있어.
많은 사람의 꿈을,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어. 부러울 정도야, 백수의 왕. 
넌 태어날 때부터, 역시 왕이구나.  
난, '황제' 라고 불려. 피로 물들며 이겨서 얻어낸, 하지만 공허한 이름이지. 
그걸 유지하기 위해, 더러운 짓도 해왔어. 노력도, 아끼지 않았어.   
하지만, 왕좌에서 끌어내려졌어. 보잘것없는, 한심한 '황제'야.
그래도 난 지금 다시 대의를 위해 서려 해. 
다시 빛나는 스테이지로, 전장으로 가겠어. 그게 내 행복이며, 인생이야. 의무야. 
왕자(王者)는 언제나 그래야만 해. 

괜찮다면, 너의 힘을 빌려주길 바래. 나와 함께 서자, 저 무섭고 기괴한 대무대로.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을게. 
'오즈의 마법사'에서, 겁쟁이 사자가 맡은 역할을 떠올려줘. 
그는 항상, 약함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용기' 그 자체였어. 
겁쟁이란 것을, 나약하단 것을 인정하고 극복한 때야말로, 누구보다 더 강해질 수 있어.
그걸 증명하자, 나와 네가......이 '서커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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