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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무도장

뱅훈 : 
키류 공~!
크, 크, 크, 큰일이오! 천지가 요동치는, 중대사…!

App : 
오,  무슨 일이냐, 칸자키. 시끄럽구나, 네놈도 형편 좋은 『도련님』이잖아.
도장에서는 예를 갖추라고, 애비 애미한테 안 배웠냐?

뱅훈 : 
평범하게 도장에서 바느질을 하는 키류 공에게 예의 운운하는 말을 듣고싶진 않지만, 그보다 위급한 사태가 있소!
지혜를 빌리고 싶소, 『홍월』 존망의 위기요!

App : 
무슨 일이냐, 대체. 뭐, 네놈과는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이야기 정도는 들어보지, 나도 『홍월』이고 말이야…
그리고, 네놈은 왜 하스미를 공주님안기 하고 있는 거야?

M : …

뱅훈 :
음! 하스미 공에 관해 상담하고 싶은 것이오, 나에 대한 건 다음, 그 다음이오!
하스미 공, 혼자서는 움직이려 하지 않길래 무례하지만 공주님 안기로 옮긴 것이오♪

App : 네놈도, 호리호리하게 생겨선 완력이 있구만… 뭐, 매일같이 무거운 일본도를 휘두르고 있지만.
하지만 뭐, 무슨 일인가 하스미 형씨는?

M : …

App :
완전히, 넋이 나간 상태구만… 평소라면, 무리한 짓을 하는 칸자키에게 있는대로 설교를 했을 텐데.
어이 하스미, 무슨 일이지? 살아있는 거냐?

뱅훈 :
우으, 마치 산송장 같소! 말을 걸어도 대답이 없고, 흔들어도 때려도 끌어안아도 아무런 반응도 없소!
게다가 제대로 안경을 쓰고 있는데 『칸자키, 안경은 어디있지? 내 안경은 어디있지…?』 하고 말하기 시작했소!
이런 허수아비… 아니, 빈 껍데기 같은 하스미 공은 처음 봤소!
나, 나는,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도무지 모르겠소! 으아아~앙!

App :
네놈은 하스미의 엄마냐. 뭐 진정해라, 꼴사납고 허둥대봤자 상황은 변하지 않아.
그보다, 여름방학인데 너희들도 왜 학교에 있는 거지?

뱅훈 :
으, 음. 하시미 공은 여름방학 중에도, 쌓여있던 학생회의 사무일 등을 마무리하기 위해… 매일같이, 등교하고 있다고 하오.
나, 그것을 거들기 위해 잔심부름을 하고 있었소.

App :
그런가, 수고하는구나. 그보다, 그런 거라면 나도 불러라. 같은 『유닛』이잖아, 섭섭하네?

뱅훈 :
후후, 학생회의 업무 때문이라, 『유닛』 활동도 아니고… 하스미 공도, 키류 공에게 도움 받는 건 마음 쓰였을 것이오.
나는, 무리하게 떼를 써서 돕고 있던 것뿐이오.
어찌됐든, 하스미 공은 오늘도 언제나처럼 사무일을 하고 있었는데…
어떤 서류를 본 순간, 말문이 막히고 당황하여, 이렇게 멍한 상태가 되어버린 것이오!

App :
흐응. 그 서류란 게 어지간히 충격적인 내용이었나 보군. 대체 뭘 본 거지, 하스미 형씨는…
그 서류, 가지고 있나?

뱅훈 :
아아, 서류는 학생회실 밖으로 들고 나오면 안돼서…? 기다리시오, 지금 바로 가져오겠소!
나중에 문제가 되면, 나도 깨끗이 할복할 각오는 돼있소!

App :
그러니까 진정해라, 여기 있어라. 하스미에게 들어도 되는 이야기잖아, 어이 형씨~?
정신 차려, 또 여름방학 노망이 들기엔 이르다고?
오 아가씨, 왜 그러지? 도장의 청소용 바구니 같은 걸 들고… 아아, 머리에 물을 뒤집어씌우면 정신이 들 지도 모른다고?
망설이지 마라, 저질러버려♪

M :
…푸헉, 콜록, 콜록콜록! 무슨 짓이냐, 폐에 들어갔다…?!







App :
오옷, 역시 정신을 차렸나. 어이 하스미, 어떻게 된 거야? 말할 수 있겠나, 대체 무슨 일이지?
칸자키에게 걱정을 끼치지 마라, 칠칠치 못하게?

M :
으, 음. 미안하다, 키류. 여긴 도장…인가? 나는, 왜 이런 곳에 있지?

App : 
설명은 나중에 하고, 그보다 지금은 네놈이 문제잖아. 어떻게 된 거야, 너 답지 않아.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힘이 되어줄게?
우리는 피보다 진한 유대로 맺어진, 『홍월』이잖아.

M :
아, 아아… 그래, 『홍월』이다. 우리의 ,『홍월』인데.
어째서냐, 에이치? 이해가 되지 않아, 언제라도… 나는, 너를 위해. 그런데, 어째서? 에이지, 도대체 무슨 생각이지?

App :
에이치? 학생회장이, 무슨 짓이라도 했나?

M :
에이치가…
학생회장, 텐쇼인 에이치가 『홍월』에게 해산 명령을 내렸다.
우리 『홍월』은 다음 주에 예정된 드림페스를 마지막으로, 해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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