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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 LIVE 중>




에이치 : good night, 기운이 넘치고 성가신 『UNDEAD』 무리들.

정말이지 너희들은 항상 즐거워보여서 부러운걸.


스바루 : ……『즐거워보여서 부럽다』니. 당신은 즐겁지 않은건가?


에이치 : 글쎄 어떨까.

여하튼 떠들썩한 무리가 떠나준 덕분에 이야기를 나누기 쉬워졌지?


스바루 : 우리들은 당신과 하고 싶은 말 따위는 없어. 아니 뭐, 할말은 『잔뜩』 있지만 전부 라이브 뒤에 하지.

그러나 하나만 확인하고 싶어.

호쿠토는 어디에 있지?


에이치 : 후후, 내 손바닥 안에 있지. 잘 알고 있잖아?

라고 말한다면 보기엔 괜찮겠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렇지는 않아. 주위를 둘러보렴, 네가 찾는 사람은 언제나 『거기』에 있어.


스바루 : 엣……?


호쿠토 : ………….




스바루 : 호쿠토.

너 어째서……. 그거 『Trickstar』의 의상이잖아?

『fine』에 들어가 학생회장의 동료가 됐던거 아니었어?


호쿠토 : 미안하다.

더 이상 나에게 이 의상을 입을 자격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전학생에게 연락해서 의상의 보관 장소를 가르쳐달라고 했어. 몹시 서둘러서 옷을 갈아입었는데도 결단하는게 늦어서…….

결승전까지 준비가 끝날지 어떨지는 도박이었지만.

준결승이 지연된 덕분에 그럭저럭 시간에 맞출 수 있었다. 나는 평소의 행실이 그다지 좋지는 않은데 가끔 행운을 마주하는군.


스바루 : 아니, 그런건 아무래도 좋다고? 그게 아니라, 아아 진짜!


에이치 : 그게 너의 대답이니, 호쿠토?


호쿠토 : 신뢰를 저버려서 할 말이 없다, 학생회장.

그러나 연예계에서 배신은 일상다반사겠지?


에이치 : 이거 한방 먹었네, 라고 말할거라 생각한걸까. 바보구나, 스스로 가시밭길을 선택하다니.

나는 소년만화에 나오는 편리한 악역이 아냐. 현실적으로 너의 판단을 처리한다.

반드시 너는 후회할거야. 부모님도 상당히 가슴 아파하시겠지.


호쿠토 : 부모님은 상관없다.

당신은 나의 부모에게 손을 대서 나를 묶어두려고 했어. 신중한 방법으로 온갖 수단을 사용해서 나를 고용하려고 했지.

당신은 연예계의 중진인 텐쇼인 재벌의 자제다. 나의 부모님도 당신 뜻대로였을 거야.

당신을 따르는게 나를 위한 일이라고, 부모님은 생각하겠지.


스바루 : (그렇구나. 홋케~는 부모님 때문에……)

(대단한 부모님이 있는 것도 큰일이네. 그렇지만 홋케~는 그걸 뿌리치고 돌아왔어)

(성실한 녀석이니까 주변의 기대에 맞추려고 했을거야. 분명 부모님의 기대에도)

(그렇지만. 여러 『굴레』를 날려버리고 너는 자기자신의 마음의 목소리를 들으려한거지?)

(대단해, 역시 홋케~는 굉장한 녀석이야. 그리고 기뻐, 너는 우리들과의 인연을 선택했어!)


호쿠토 : 솔직히 말해서 그것만으로는 꼼짝도 못했을거야. 지금까지 부모님에게 거역한 적이 없었으니까.

그러나 우정을 배신한 일로 부모님에게 인정받고 칭찬받아도 기쁘지 않아.

계속 꿈꿔왔던 것을, 나는 이 유메노사키 학원에서 벌써 손에 넣었는데도. 하마터면 그걸 놓칠뻔했다.

할머니에게 받은 편지를 읽고……. 바보같은 나는 이제서야 깨달은거다.








역자코멘트
참고로 연예계에서 배신은 일상다반사라는 말은 멘스 109에서 영지가 홋케를 끠네로 꼬실 때 했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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