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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경음부 부실]


코가 : 흐, 흥. 이정도로 머리 숙이지 말라고~

뭐어, 네놈은 가망이 있어 보이고. 하면 되니까, 간단히 포기하지 말라고. 알겠냐?






카오루 : 얏호~, 청소년들♪ 남자끼리 머리를 맞대고 더워죽겠네. 체감온도가 올라가버려, 안즈 쨩을 보고 치유받아야지♪


코가 : 겍…… 날라리잖아. 갑자기 부실엔 무슨 일이냐, 아앙?


카오루 : 얼굴 들이밀지 말아줘~, 멍멍쨩. 선배를 제대로 공경하지 않으면, 사회에 나가서 고생한다구?


코가 : 여자 엉덩이만 쫓아다니는 놈을 공경할 리가 없잖아. 그렇다고 전부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하카제…… 선배, 용무가 있으면 빨랑 말해


카오루 : 응~ 사쿠마 씨는? 아직 자고 있어?


아도니스 : 거기 관에서 자고 있는 것 같다. 우리들이 부실에 왔을 때부터 모습이 보이지 않았으니까. ……안을 확인하는 편이 좋을까?


코가 : 그럴 필요 없어. 관짝 틈새에서 흡혈귀 자식의 냄새가 나. 안에 있는 건 확실하다고


카오루 : 하핫, 역시 멍멍쨩이네. 주인님 냄새를 착각할 리 없지~, 착하다 착하다♪

이런, 남자를 쓰다듬는 취미는 없으니까, 소시지 먹을래? 개 전용 소시지가 부실에 있다고 사쿠마 씨가……

우왓!?




코가 : 가아아아! 그아아아! 그르르르!


아도니스 : 진정해 오오가미. 냉정해져라, 여기서 하카제 선배한테 달려들면 자기가 개라고 인정하는 꼴이다


코가 : 아도니스 놔! 이자식을 찢어발겨놓지 않으면 기분이 가시지 않는다고!


카오루 : 왕왕 짖지 말아줘, 멍멍쨩. 버릇이 안 들어있네~, 사쿠마 씨한테 이른다?

안즈 쨩, 미안해. 사쿠마 씨는 일어날 것 같지 않으니까 본론으로 들어갈게. 바쁜 안즈 쨩을 잡아두는 것도 내키지 않으니까 말야~?


코가 : 어이, 하카제…… 선배! 왜 안즈를 데려온거야. 안즈도 간단히 하카제 선배를 따라가지 마, 위기감을 가지라고


카오루 : 아하하, 코가군은 내가 안즈 쨩을 꼬셔서 억지로 끌고 온 것처럼 보이는 거야?

상관없지만, 이것도 평소의 행실 탓이지

안즈 쨩이랑은 복도를 지나가다 만났지만 말야

「UNDEAD」 의 일로 상담하고 싶은게 있다고 했더니, 뭐든지 상담해 주세요! 라고 좋은 대답을 받았으니까 부실에 데려온거야


아도니스 : 흠, 처음 듣는 말이군. 오오가미는 어떻지?


코가 : 알 리가 없잖아, 나도 처음 듣는다고. 하카제 선배, 거짓말을 해서 안즈를 여기까지 유도한 모양인데, 유감이구만

부실에는 나님이랑 아도니스가 있어

네놈이 안즈한테 손 대기 전에 나님들이 네놈을 쓰러뜨려주마! 각오해!


카오루 : 사람 말은 끝까지 들어야지~? 애초에 거짓말로 안즈 쨩을 속여서, 부실까지 데려올 이유가 없잖아

평범하게 여자애가 기뻐할 만한 데이트 스팟으로 안내하면 될 걸


아도니스 : 오오가미, 하카제 선배가 거짓말을 하는 걸로는 보이지 않는다

하카제 선배는 정말로 「UNDEAD」 의 일로 상담할 게 있어서, 안즈를 부실에 데려온 것이 아닌가?


코가 : 칫……. 상담이라니 나님은 들은 적 없다고


카오루 : 말하지 않으면 모르려나, 너희들도 어렴풋이 느끼고 있지 않아?

여름방학 하고 나서 「UNDEAD」 의 멤버가 모여서 연습한 거 거의 없잖아?

활동일도 사쿠마 씨가 일어나 있을 때라니 애매한 기준이고 말이야~

나는 지저분한 남자들이랑 같이 있고 싶지 않으니까, 지금의 상태는 대환영이지만

사쿠마 씨한테 부탁받아서, 무시할 수도 없잖아. 나중에 뭐라고 잔소리 들으면 귀찮고?


아도니스 : 기다려 줘, 하카제 선배

즉, 하카제 선배는 사쿠마 선배한테 「UNDEAD」 의 활동에 대해서 뭔가 부탁을 받았다

그걸 안즈에게 전하기 위해 경음부까지 데려왔다, 라는 말인가?


카오루 : 응, 정답~. 「UNDEAD」 는 사이좋은 「유닛」 이 아니니까

연습하는 시간이 부족해서 발목을 잡는 멤버가 있어도, 도와주거나 지탱해주거나 하지 않아

그러니까, 나 개인적으로는 정말로 어찌되든 상관없어

나를 박정하다고 생각한다면 그걸로 됐어. 그걸로 상처받을 정도로 무르지 않으니까~♪


아도니스 : 아니, 그게 「UNDEAD」다. 하카제 선배를 비난할 생각은 없어

그래서 사쿠마 선배한테 부탁받은 일이라는 건 뭐지?


카오루 : 「UNDEAD」의 연습활동이 순조롭지 않으니까

어딘가 시원한 장소를 모르는지  「프로듀서」…… 안즈 쨩한테 물어봐주지 않겠냐고 부탁받았어

그런고로 안즈 쨩, 시원한 장소 짐작가는 곳 없을까?

……잠깐 생각이 나질 않아? 아하하, 풀 죽지 말아줘. 귀엽네……♪


코가 : 어이, 하카제…… 선배! 시원한 장소를 찾는다는 건, 흡혈귀 자식은  「UNDEAD」의 연습을 할 생각이 있다는 거지?


카오루 : 그런 거 아닐까? 연습은 표면적인 이유고, 사쿠마 씨가 시원한 곳에서 자고 싶다는 이유가 본심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보다, 덥지 않아? 푹푹찌는 부실에 남자 세 명에 여자애 한 명은 청량감이 부족해 

사쿠마 씨도 답답해서 일어나지 않을까?


코가 : 아니, 안 일어난다고. 흡혈귀 자식은 체온이 낮아. 자고 있을 때도 그런 모양이라

바로 요전에, 뒤진거 아닌가 할 정도로 차가웠을 때도 있었을 정도다

뭐, 그때는 에어콘이 돌아가는 부실에서 자다가 식어버린 거였지만

관짝 속에는 햇빛이 안 비치니까, 눈부셔서 깰 일도 없잖아


아도니스 : ……오오가미, 관이 움직였다. 사쿠마 선배가 눈을 뜬 걸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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