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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ㅡ 공원 라이브 스테이지


유즈루 : 흠. 안즈 씨는, 크리스마스 트리의 장식을 달고 있는 모양이군요....
아아, 발견했습니다. 무대 위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군요?







미도리 : 우우, 정말로 오늘은 안 되는 날이다... 우울해, 죽고 싶어.....
『2wink』를 찾으러 갔다가, 센고쿠 군이랑 둘이서 미아가 되질 않나.... 허둥대며 스테이지로 돌아왔더니 실수하질 않나.....
후앗? 안즈 씨, 유루캬라를 매달지 말아주실래요....?
목 매다는 밧줄 같아서, 싫어요..... 그보다, 저에겐 일단 유루캬라를 주면 되겠지.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저, 그렇게 간단한 남자가 아닌데 말이죠....?
별로, 상관없지만..... 맘대로 해주세요. 전구 장식이든 솜이든 아무거나 대충 매달면 되니까요.....

유즈루 : 으음, 제가 지친 걸까요, 저 크리스마스 트리가 사람으로 보입니다.

치아키 : 인간 맞다구? 우리 『유성대』의 기대의 별, 타카미네 미도리다! 그 녀석은 훌륭한 체격에 녹색이니까, 크리스마스 트리에 『딱』이지♪

유즈루 : 잠깐,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회장님이 『유성대』 여러분들을 꺼려하시는 이유를 조금 알겠군요.
부디, 교외에서 기이한 행동을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학교의, 품위가 떨어지니까요.
뭐, 이제와서 무슨, 이라는 느낌입니다만, 예절을 잃어버리면 짐승과 다름없다구요?

치아키 : 아니, 방금 타카미네는 무대에서 실수를 저질러서 말이지... 안 그래도 무대 위는 좁은데다가, 추위로 손발이 얼어버린 모양이라,
발을 삐끗해서, 화려하게 넘어져버렸다. 덤으로, 무대 위의 장식으로 뒀던 트리를 파괴해버렸지.
그래서 제대로 준비운동을 하라고 말했던 건데, 그 녀석, 그런 걸 자주 빼먹어서 말이야.

유즈루 : 흠, 이유는 잘 알겠습니다. 타카미네 님이라는 분이, 그 망가진 트리를 대신해서 맡고 있다는 거군요?

치아키 : 음. 넘어졌을 때 발을 좀 다쳐서 움직이지 못하게 된 모양이니 말이야. 다행히 가벼운 염좌라, 안정을 취하면 금방 회복될 거다.
명예회복의 기회도 없이, 이대로 오늘 하루를 끝내버리면 타카미네에게 플러스가 되질 못한다.
그러니, 적어도 트리의 대역이 되어 무대의 꽃을 더해보자....라는 느낌이다.

유즈루 : 실수해버린, 그 벌을 겸해서 말입니까.... 역시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면서 묘하게 이치가 맞아 화가 날 정도군요.

미도리 : 저기요!

유즈루 : 네? 실례지만, 그다지 말을 걸지 말아주셨으면 하는데요?
나무 역할에 몰입하려면 좀더 철저하게, 인간의 언어를 하지 말아주세요.
저희 『fine』의 히비키 님마저도, 일반인들의 앞에선 좀 더 엘레강트한 행동을 하시는데 말이죠?

미도리 : 죄, 죄송합니다.... 그, 그쪽은 후지미 선배 맞죠? 마, 만나고 싶었어요! 저, 당신의 팬입니다!

유즈루 : 네? 저....요?
아니 그런, 아까운 말을... 저 따위는 『fine』의 말석을 더럽히는 미숙한 사람에 불과합니다. 다른 누군가와 착각하신게 아닌지?

미도리 : 무슨 말을 하시는 거에요, 그런 예술을 창조할 수 있는 인간이 이 세상에 둘이나 존재할 리 없다구요!
괜찮다면, 사인해주세요! 일러스트까지 그려서...☆

치아키 : 오오, 타카미네가 저렇게까지 적극적으로 나서다니....?!
라이브같은 곳에서 그런 의욕을 보여줘! 어떤 다이아의 원석이라도 갈고 닦지 않으면 반짝거리지 못 한다고!







미도리 : 모리사와 선배는 말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후지미 선배. 제발 사인해주세요....☆

유즈루 : 으음..... 어쩌죠, 좀 낯간지럽군요.
그래도, 죄송하지만 사인 같은 건 아이돌 활동의 일환이기에, 회장님의 허가를 받지 않고선 승낙할 수 없습니다.

미도리 : 크읏, 분해라!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 칠면조는 엄청나게 귀중한 한 장이었다는 얘기인가!
해냈다,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어....♪

유즈루 : 칠면조? 이런, 저도 모르게 『유성대』 여러분들의 페이스에 휘말려버렸습니다만.... 안즈 씨, 잠깐 괜찮을까요?
후후, 그렇게 흠칫거리지 말아주세요. 제가 부탁한 심부름 쪽도 『제대로』 끝내주신 모양이니,
타박한다거나, 그럴 마음도 없습니다.
곧 있으면, 이 라이브도 끝나는 모양이고... 혹시 괜찮다면, 모두들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가해주지 않겠습니까?

치아키 : 파티? 정말 좋아하긴 하지만, 우리들이 참가해도 되는 건가?

유즈루 : 네. 제가 모시는 저택의 주인님이, 지금 해외에 있으셔서....
도련님이 외로워하고 있어서, 연회를 마련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만으로는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부족해서 말이죠. 이 자리의 모든 분들이 와주신다면, 떠들썩하게 되어서 저야말로 감사드릴 지경입니다.
심부름의 보답으로, 안즈 씨를 초대할까 해서 나왔습니다만,
좀 더 많은 사람을, 부르는 쪽이 도련님의 외로움도 줄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고쳤습니다.
이 라이브 무대를, 보고서 말이죠....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소중한 사람과 평온하게 보내는 성야도 멋지지만,
아이들은 역시 떠들며, 웃는 얼굴로, 즐겁게 보내는 쪽이 더 좋겠지요.
타카미네 님도 부디 같이 와주시면 좋겠습니다. 맛있는, 칠면조도 있으니까요♪

미도리 : 우우, 고기는 그다지 먹고 싶지 않은데.. 먹으면 먹은 만큼 커져버리니.....
하지만 가겠습니다. 이 기회에 후지미 화백과 가까워지고 싶으니....☆

유즈루 : 화백? 죄송합니다, 아까부터 아무래도 대화가 잘 맞질 않는 것 같은데요...?
하여튼, 아무래도, 『2wink』의 두 분도 있는 모양이군요.
언젠가 했던 『서커스』에서 도련님이 신세를 졌던 것도 겸해서, 초대하겠습니다.
라이브가 끝나고 나서, 라도 상관없습니다. 부디, 잘 생각해주시길.
저는 먼저 가서 저택의 파티 준비를 할 예정이라, 일단 실례하겠지만요.
여러분, 부디 참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잠시 후에 저희가 마중하러 나오겠습니다.
연회도 한창입니다. 크리스마스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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