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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갓도
울지마, 하카제선배. 남자잖아.

헝끼
울거야~ 울게해달라고~......? 흑, 흐흑! 아도니스군도 이해할 수 있지, 내 기분!

갓도
아아, 선배 뺨 자국에 손자국이 남아있는 걸 봐서 알 수 있다. 아무래도 제대로 된 싸대기를 맞은 것 같군.
아팠겠지, 가엾게도.
주먹으로 『퍽!』하고 맞아도, 근육을 단련해놓으면 반격할 수 있다.
하지만 손바닥으로 『짝!』하고 맞아버리면, 피부 표면의 신경에 심각한 통증이 퍼지기 때문에......
그 아픔은 도저히 완화시킬 수 없다. 다 큰 남자라도, 울게 돼.
어느 나라든 채찍질이 효과적인 형벌이었던 이유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헝끼
채찍으로 맞고싶었을 거라고~ 사랑이 있다면야!
조금 과격한 플레이라도 마음의 준비를 하면 괜찮다고, 그렇지만 사랑이 없다면 아플 뿐이잖아?!

갓도
어쩔 수 없지. 아무래도 들은 바에 의하면, 상대를 화나게 한 하카제 선배가 나쁘다.
답지않다...... 항상 누구를 상대하든, 빈둥빈둥하면서도 눈치있고 약삭빠르게 행동하는 선배가
상대를 화나게 해서, 미움받아, 폭행까지 당하다니......

헝끼
우우. 나도 가능하면 미움받지 않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었다고.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준 애들 중에, 진짜 진심인 애들이 꽤 있었거든.
사랑받는건 싫어하지 않고, 걔네가 기대하게 행동을 한 나도 잘못이 있긴한데.
그렇지만~ 난 여자애들이 내 응석을 받아주는 게 좋은걸!
그래도. 그 이상은 조금 무리일까싶어서. 최대한 말을 골라서 바이바이하려고 한거야. 한명한명씩 정중하게.
그렇지만 여자애들 입장에서 봤을땐 꽤 당돌했을거라 생각하고~
본인들은 납득을 해줬는데, 그 친구들이라든가가 뭔가 오해를 한 것 같더라고.
웬 날라리가 가지고 놀다가 버린거다~ 같은 생각을 한 것 같아.
아닌데말이지~ 그 친구들한테 맞아버린거야.
그래도 괜찮아, 이 정도의 벌은 달게 받을 수 있어. 가볍게 행동하고 다니던 내가 전부 나빴던거니까.

갓도
너무 자책하지마, 하카제선배.
그런데 최근, 스스로 인간관계를 정리하려는 것처럼 보이는데...... 어째서지?
드디어, 좀 성실해질 생각이 든건가?
언제나 하카제선배는, 사쿠마선배에게 혼나곤 했으니까.
『카오루군, 여자애들이랑 노는것도 정도껏 하게나~?』, 같은 말로.

헝끼
아하하. 아도니스군, 사쿠마씨 흉내 잘하네~......♪

갓도
고맙다. 오랫동안 함께 『유닛』으로 활동을 하면서 사쿠마선배의 언동을 외워버린 것 같아.
서당개 삼 년에 풍월을 읊는다, 같은 거다.
그것보다, 거기서 계속 그렇게 쭈그려 앉아 있으면 몸이 차가워진다.
장소를 옮기자, 푸념정도는 얼마든지 들어줄 수 있다.
뺨이 아파서 움직이지 못하는거라면, 내가 보건실까지 옮겨주겠다.

헝끼
괜찮아...... 아픈건 뺨보다는, 마음이니까! 위로해줘~ 나를 껴안고 『괜찮아 괜찮아』라고 해줘!
남자애가 껴안는건 진심으로 기분 나쁘지만, 지금이라면 참을 수 있으니까!

갓도
하카제선배가 그런 말을 하다니, 엄청난걸.
앗, 이야기가 새버렸군......
왜 이제와서, 인간관계를 정리하는거지? 입수자살이라도 하는건가?

헝끼
자살안해~, 죽는다면 바다에서 죽는게 좋긴하지만.
응~...... 조금 부끄러운 이유니까, 말하고 싶지 않아.

갓도
정말, 제멋대로구나. 하여간 곤란한 선배다.

댕댕
웃기지말라~고......?!






헝끼
헉, 죄송합니다?!

갓도
하카제선배, 내 뒤에 숨어라. 약한 것은, 내가 지킨다.

헝끼
아니, 그러면 너무 한심하잖아...... 음, 방금 그 목소리 코가군의 목소리였지? 왜 또 댕댕 짖고있는거야~ 저 아이는?

갓도
흠. 아무래도, 소란은 경음부 부실에서 일어난 것 같군.
으음~...... 보이지 않는 거리인 건 아니지만, 장애물이 방해된다.
현장에 가보자, 하카제선배.
신경쓰인다. 걱정된다. 오오가미의, 그렇게나 슬퍼보이는 목소리는 처음 들었다.

헝끼
슬픈목소리? 그런가, 평소랑 똑같이 들렸는데~......
왕쨩, 아기 낳을 때가 된걸까나~?(산기가 온걸까나~?)

갓도
사쿠마선배의 목소리도 조금이지만 들린다. 둘이서, 말싸움을 하고 있는 것 같아.

헝끼
눈도 귀도 좋네, 아도니스군.
으응~...... 저 두 사람이 싸우는건, 『평소의 일』인데. 왠지 안좋은 예감이 드는걸?
잘 모르겠지만, 이제와서 대파란~같은게 일어나지 않아줬음 하는데...... 
모처럼, 고교생활을 해피 엔딩으로 끝낼 수 있을 것 같았는데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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