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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
그것보다. 스바루, 체육관은 꽤 추우니까 스토브를 준비해 왔는데.
너도 좀 도와 줘, 체육관 쓰는 부활동 애들이 익숙하니까, 하면서 맡기더라고.
스바루
아아, 우리 농구부에서도 겨울에는 스토브한테 신세를 지고 있으니까.
그것보다 난로라면, 치~쨩 선배를 저쪽 어디에 놔 두면 충분하지 않나?
마오
알았으니까 가자. 학생회도 세대 교체 시기라서, 아직 나를 포함한 하급생들은 익숙하지가 않으니까 진행이 더딘 상태거든.
살려 줘~ 스바루♪
스바루
응! 평소에는 맨날 사리가 날 도와주니까, 은혜를 갚을게!
귀찮은 전교 조회 같은 거 얼른 끝내 버리고 노래하고 춤추고 싶기도 하고~♪
마코토
저기! 뭣하면 나도 도와 줄까, 이사라 군?
호쿠토
그래. 곤란할 땐 서로 도와야지, 나도 도와 줄게.
마오
아~ 미안해. 덕분에 살았어. 진짜 인력부족이라서~ 고생하고 있거든.
호쿠토
언제든지 말해, 이사라. 우린 동료잖아. 너는 뭐든지 너 혼자 해내려고 하니까 걱정이야.
마오
걱정 많구나, 호쿠토는..... 여어, 'Trickstar' 의 엄마♪
호쿠토
누가 엄마야. ......음? 이사라, 뭔가 부회장이 부르는 것 같은데?
마오
호에? 왜요, 부회장~. 스토브 말씀이시면 지금 바로 가져올 거에요♪
케이토
그래. 잡일을 시켜서 미안하다, 이사라.
그것보다 전교 조회 식순에 대해 얘기하고 싶은 게 있다, 스토브 배치가 끝난 후에라도 좋으니 잠깐 얘기할 수 있겠어?
마오
알겠습니~다. 얘기하고 싶다고 하시지 말고, 평범하게 '이렇게 해, 저렇게 해' 라고 명령해도 괜찮은데 말이죠?
케이토
그럴 수는 없다. .....네놈은 차기 학생회장이 될지도 모르는 입장이야, 이제부터 정권의 기초를 다져 놔야 해.
무슨 일이든 간에 내 말대로 하다가는 성립할 수가 없잖나.
마오
학생회장이라~..... 몇 번이나 말씀드렸지만, 별로 관심 없는걸요.
케이토
적임이라고 생각한다만. 뭐, 강제로 하라고는 하지 않겠다.
스바루
부회장~! 새해 복 많이 받아☆
케이토
.....아아, 새해 복 많이 받거라. 씩씩한 건 좋은 일이다만, 조금 더 예의 바르게 있도록.
이 전교 조회는 지방이지만 TV에도 방영된다고.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서 유메노사키의 간판에 먹칠하지 말도록 해라, 문제아들.
스바루
와왓, 신년부터 설교하지 마! 좀 더 재밌는 얘기 하자구☆
에이치
나도 동의해. 케이토, 아까부터 눈썹을 찌푸려서 서로 닿을 것 같은 상태라구.
아이돌로서는 조금의 웃음기도 없는 얼굴이 더 '예의없는' 게 아닐까♪
스바루
맞아맞아, 나를 본받아! 에이치 선배도, 새해 복 많이 받아~☆
에이치
응, 복 많이 받아~♪ 기운이 넘쳐 보여서 다행이네, 스바루 군.
제대로 만날 수 있어서 기쁜걸, 너는 어쩐지 눈을 잠깐 돌린 새 사라져버릴 것 같아서.
스바루
그건 내가 할 말! 에이치 선배, 추운 시기에 건강을 해친 것 같다고 들었는데 괜찮아? 건강해요~?
에이치
응. 건강하기는 해, 의사한테는 '무리하지 않도록' 이라고 단단히 주의 들었지만 말야.
아무리 해도 체력이 안정되질 않더라고. 병약한 내 몸이 저주스러워.
원래 '다이카구라' 에도 우리들 'fine' 가 출연하고 싶었지만.
숨겨 놓은 장기자랑을 펼치는 재밌는 공연이잖아, 우리 와타루의 단독 무대가 됐을 텐데.
케이토가 할 수 있을까? 이 녀석, 애교는 눈곱만큼도 없는 재미없는 인간인데....?
케이토
무시하지 마, 에이치. 이래봬도 어렸을 때부터 시주를 모시고 열리는 연회에 출석하고 있다고, 장기자랑 한두개 정도는 이미 습득하고 있어.
칸자키나 키류도 충분히 잘 하니까 괜찮겠지.
에이치
보고 싶은데~ 케이토의 장기자랑.... 엄청나게 지루해서 오히려 재밌을 것 같아♪
후후. 뭐 안타깝지만, 이번에 난 관객으로서 즐기도록 할게.
케이토
그렇게 해라. 몸 상태가 안정될 때까지만 참으면 되니까, 에이치.
에이치
알고 있어. 무리는 안 해, 나도 또 숨지고 싶지는 않으니까.
그것보다. 마오, 오늘은 학생 대표러서 새해 축사를 하기로 했지?
어떤 얘기를 할까 기대하고 있어, 명연설을 바랄게♪
마오
아니~...... 저로 괜찮은 걸까요, 회장처럼 달변은 아니라고요.
에이치
내 흉내를 낼 필요는 없어. 나는 나고, 너는 너야.
전시하에는 인민을 선동하는 강력한 리더가 필요하지만, 안정기에는 너처럼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 중심이 돼야 해.
유메노사키의 미래를, 그 발전을 바라고 있을게.
정치는 어렵지만. 차기 학생회장이 될 네 기념적인 첫 발걸음을, 실수 없이 해내도록 하렴.
너는 학생회장이 될 생각이 별로 없어 보이지만, 달리 인재도 없고.
귀여운 토리는 아직 성장기이고.
케이토의 눈에 들었다면, 네가 최적이겠지. 곤란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의지하렴, 마오.
벼락치기이긴 하지만, 정치의 첫 걸음을 너에게 철저히 주입시켜 줄게.
마오
음~..... 뭐, 히메미야가 자랄 때까지의 이음새, 라는 마음으로 어떻게든 해 볼게요.
안심하세요, 선배들이 고생해서 쌓아 올린 걸 헛되게 만들지는 않을 테니까요.
에이치
나도 그러길 바라고 있어. 'Trickstar' 너희들도, 마오를 지지해 주도록 해.
물론 내가 말할 것도 없겠지만... 너희들은 신데렐라야, 하룻밤만에 정점에 서 버렸지.
그 행운을, 여태까지의 성과가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렴.
적당히 봐 주지는 않을 거지만, 힘들면 언제든지 얘기하렴. 내가 언제든 대신해 줄 테니까.
후후. 책임을 동반하는 위정자의, 정점의 고통을 너희들도 맛봐야 하니까.
나는 그걸 특등석에서 견학하겠어, 제대로 춤추면 박수 정도는 쳐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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