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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영지

한화휴제. 언제까지고 시간을 낭비하고 싶진 않으니, 협의를 시작할까

전제로서. 히요리군과 나기사군이 정식으로 가입해주어서, 드디어 우리 『fine』도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어

지금까지는 기회를 엿보는 것뿐이었지만, 이제부터는 상황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게 되었다……는 거야

자, 어떻게 말을 움직일래?



메로나

기다려봐. 그 전에, 왜 에이치군이 진행하는 거야~? 좀 주제넘는 것 같다고 생각되네, 『fine』의 리더는 츠무기군이잖아?



복실

앗, 히요리군…… 드디어 내 이름을 기억해줬네요♪



메로나

외울 것도 없이, 한 번 들으면 잊을 수가 없네



복실

에엣? 그럼 왜 지금까지는 만날 때마다 나를 잊어버렸다든지, 『모브군』 같은 이상한 이름을 붙여서 부른 건가요!?



영지

후후. 놀리거나 귀에 거슬리는 말을 하며 상대방의 반응을 떠본다, 사교계의 상투적인 수단이잖아

그다지 상등한 방법은 아니지만 말야, 상대를 알기 위해선 무엇에 대해서 화를 내고 구애되는지 파악하는 것이 지름길이니까



메로나

……아는 듯이 말을 하네, 에이치군. 네가 나에 대해 뭘 아는데?



영지

위에서는 아래가 잘 보이는 거야, 히요리군



메로나

흐응? 알겠어, 그런 태도를 보인다면 어쩔 수 없네! 나는 이제 돌아갈래, 라고 할까 『fine』를 그만둘게

동료를 리스펙트 할 줄 모르는 인간과 함께 일은 할 수 없고, 스트레스만 받을 뿐이니 득이 없으니까!

자 나기사군, 함께 돌아가자



메기

……기다려줘. 조금 더 있으면 다 읽으니까, 이 책



영지

자 보렴, 츠무기. 이런 식으로 화나게 하면 본 모습이 보여. 이 토모에 히요리라는 남자는 말야, 귀족처럼 굴기만 하는 제멋대로인 철부지야

어린시절부터, 전혀 성장하지 않았어



복실

어,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 건가요? 실례잖아요, 사과해주세요 에이치군! 얼마나 히요리군을 싫어하는 건가요……!

히요리군들은, 이쪽이 부탁해서 동료가 되어준 거고……

접대하라고는 하지 않겠지만, 적어도 기분 좋게 일할 수 있도록 힘써봐요



영지

아양 떨 생각은 없어. 그들은 손님이 아냐, 동료가 될 거라면 나도 본 모습을 보여줄 생각이야

아무리 자신을 성인군자처럼 호도한다고 해도, 어린 시절의 나를 알고 있는 히요리군에게는 얼마 지나지 않아 간파될 테고 말이야



메로나

…………



영지

히요리군, 나기사군. 너희는 『fine』의 두 개의 간판이, 교환이 되지 않는 우리들의 비장의 카드가 될 수 있어

속여서 기분 좋게 만들면, 일시적으로는 편리하게 이용도 가능하겠지만

너희는, 쓰고 그대로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운 일재(逸才)야. 속을 터놓고 이야기해서, 내 더러운 부분도 추한 부분도 전부 개진하고 싶어

그걸 보더라도, 너희 자신의 꿈과 이상을 위해서, 내가, 『fine』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

이 손을 잡아줬으면 해, 강제는 하지 않지만, 거절도 하지 않아

춤추게 하는 것이 아닌, 함께 춤추고 싶은 거야. 그리고 목소리를 맞춰 노래하고 싶어, ……너희도 이대로 좋다고 생각하진 않았을 테지?

그렇다면. 이 세계를 혁명하자, 함께

너희는 나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겠지만, 나는 너희의 적이 아냐



메로나

…………

……아~아. 아무래도 진심인 듯하네, 에이치군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꿈꾸길 좋아하는 아이의 망상,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야

진심이라면, 목숨을 건 결의라면…… 그걸 웃어 넘길 수는 없네

OK. 너는 싫지만, 조금 더 어울려줄게

느긋하고 즐겁게 청춘을 보낼 뿐이라면, 유메노사키 학원은 지금 이대로도 전혀 문제는 없지만 말야

나도 나기사군도, 아이돌이 되기 위해서 여기에 있어

그러기 위해서는 변혁이 필요하고, 그런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않고 스스로 하는 것이 제일이네

귀찮긴 하지만, 어쩔 수 없네. 나기사군도 그걸로 괜찮아?



메기

……응. 솔직히 별로 이야기에 따라가진 못했, 지만

……나는, 히요리군이 구해줬어

……그러니, 히요리군을 위해서 살 거야. 살겠습니다



메로나

으~음. 네 인생이니, 제대로 자신을 위해 살았으면 좋겠지만 말야



복실

어 음……. 조금 저만 놓고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데, 모두 앞으로는 사이좋게 『fine』 로서 함께 활동한다~라는 걸로 좋은 건가요?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메로나

사이좋게 지낼 생각은 없고, 친해질 수 없다고 생각되면 바로 떠날 거지만. 지금은, 참고 함께 춤춰주도록 할게



영지

후후. 참는 법도 배운 거구나, 빈핍한 생활의 산물이네



메로나

생활이 어렵더라도, 마음이 가난한 너보다는 행복하네



복실

뭐 뭐……. 모처럼 한 건 낙착한 느낌이었는데, 순식간에 언쟁을 재개하지 말아 주세요

정말이지, 전혀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잖아요

이런 식인데 앞으로, 괜찮은 걸까요?



메기

……미래는, 언제나 불확정

……하지만. 계속 걷다 보면, 아마, 어딘가에 도착하게 됩니다



복실

? 그건 격려해주는 건가요, 나기사군?



메기

……사실은 말했을 뿐, 입니다



복실

아하하……. 뭐 어쨌거나 걷기 시작했으니까, 지금은 열심히 발을 움직이는 수밖에 없겠네요

뒤를 돌아보는 건, 움직일 수 없게 된 다음에 해도 괜찮아요

그런 관계로, 다시 협의를 시작할게요~!

우선은 우리 『fine』의 데뷔전, 【원더게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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