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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카사
여러분! 느긋하게 계시는 것도 좋지만, 당장 눈 앞에 닥친 'S1'.....
'Star Light Festival' 에 대해 얘기해야 하지 않습니까?
아라시
츠카사쨩 성실하네, 착하다착하다♪ 어라, 그런데 오늘은 그걸 위해 휴일인데도 모였던 거 아니야?
츠카사
네, 저도 그럴 생각이었지만요.
다른 분들 다 노골적으로 의욕이 없으시다고 할까, Muffler를 짜거나 코타츠 안에서 뒹굴뒹굴하시거나 화장을 하시거나 하셔서 불안해졌습니다.
이즈미
나루 군~. 오늘은 누구한테 보여줄 것도 아닌데 화장해서 어쩌려고, 오히려 피부에 안 좋잖아?
피부에 수분보충하려고 하는 케어면, 집에 가서 하지 그래?
아라시
항상 얘기하지만, 집 밖에 나가는데 옷을 안 입은 것 같은 기분이 돼서 말야...
오늘은 눈이 내려서 특히 추우니까, 손이 틀 것 같고.
리츠
스~쨩, 차 끓여줘~. 난 홍차파지만, 코타츠에서 홍차랑 쿠키 먹는 것도 좀 이상하니까 녹차로 해 줘.
츠카사
그러니까, 틈만 나면 '뒹굴' 거리지 마세요.
자, Leader도 뭐라고 말 좀 해 주세요, 아니 애초에 당신이 'Knights'의 군주니까 정리 좀 해 주세요.
레오
에~.... 괜찮긴 한데, 잠깐 기다려. 생각보다 몸이 차가워서 체온이 돌아올 때까지 못 움직이겠어.
아~ 코타츠가 너무 기분 좋아서 잠들 것 같아.
츠카사
어린애입니까, 당신은. 코타츠는 사람을 못 쓰게 만드는 악마의 기구입니다, 일이 끝날 때까지 들어가지 마세요.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라고 역사의 위인도 말하지 않았습니까.
레오
그런 사람 몰라. 하지 마, 스오~ 빼내려고 하지 마~. 난 이제야 겨우 이상향에 도달했단 말야.....
여기에 안주할 거야, 코타츠랑 결혼할래.
리츠
안 돼~ 코타츠는 내 신부니까....♪
이즈미
나 참. 슬슬 카사 군이 울먹거리려고 하니까...
할 일은 얼른 끝내자, 그 후라면 얼마든지 '뒹굴뒹굴' 거려도 상관없으니까?
온오프는 제대로 구분해야지, 그게 'Knights' 잖아?
레오
우~ 어느 샌가 세나가 성실한 캐릭터가 되어 버렸어... 아니, 예전부터 넌 그랬던가...
그것보다, 나 오늘은 완전히 오프로 있을 생각이었는데?
근데 갑자기 불러냈잖아~ 까놓고 말해서 귀찮단 말야.
츠카사
당신에게 Off 같은 건 없습니다, 늦게 온 만큼 따라잡을 생각으로 일하세요.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고 했습니다,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를 들려 드릴까요?
레오
너 케이토 영향인지 잔소리가 많아졌어~ 그러다 늙는다.... 뭐 알겠어, 내가 오래 없었던 탓을 하면 난 반론할 수 없으니까.
할 일을 해 볼까. 화려하게, 우리답게.
일단은 그, 스타-...... 뭐더라? 이상하게 거창한 이름의 그걸 해치워버리자, 정월에는 느긋하게 지내고 싶기도 하고.
아라시
그래그래, 올해 할 일은 올해 끝내야지.
덧붙여서 '스타 라이트 페스티벌' 은 좀 기니까, 줄여서 '스타페스' 라고 많이들 부르는 것 같아?
레오
스타페스.... 아마 크리스마스 당일에 하는 거였지?
이름부터 크리스마스 트리 꼭대기에 있는 별을 다 함께 쟁취하는 것 같은 유쾌한 물건이네! 와하하☆
츠카사
앗, 의외로 정곡을 찌르셨습니다.
학원 내의 거의 모든 'Unit' 이 참가하는, 올해 유메노사키 학원에 있어 No.1을 결정하는 것과 같은 취지의 Event입니다.
레오
대전쟁이라는 느낌이네. 좋아좋아, 우리에게 딱 맞는 기획이야.
눈에 띄는 놈들 전부 다 짓밟아서 마지막에 서 있는 사람이 승자라는 거지.
그거라면, 우리 'Knights' 의 독무대다♪
이즈미
왜 그렇게 거칠게 하려고 해, 그렇게까지 서로 죽이는 건 아니거든...
우리 아이돌이 성야의 산타 역할을 해서, 손님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주자는 취지니까.
너무 날뛰지 마. 지금 우리에겐 입장이 있어, 응원해 주는 팬도 점점 늘고 있고.
언제까지나 계속, 규칙이 통하지 않는 불량배가 아니잖아?
레오
하는 일은 똑같잖아~ 노래와 춤으로 서로 공격하는 전장이야.
축제를 즐기는 기분으로 느긋하게 참가했다간 죽는다구, 아이돌 활동은 죽이느냐 살해당하느냐야. 크르르르릉.
이즈미
하여튼 살벌하다니까, 이제 그런 시대는 아니거든.
너무 긴장하지 않아도 곤란하지만, 요새 유메노사키 학원에서는 어느 '유닛' 이든 점점 활발해지고 있고.
방심하는 사이에, 목을 베이지 않도록 해야겠지?
츠카사
네. 노장의 부활이라고 일컬어지며 쾌속으로 진격하고 있는 저희 'Knights' 이지만, 아직까지 그 지위는 견고하지 않습니다.
빈틈없이 작전을 짜서, 만전의 상태로 임하도록 하죠.
레오
애초에 그럴 생각이었어. '스타페스' 용의 신곡은 나한테 맡겨~, 지금 신들린 것처럼 걸작을 만들어내고 있으니까.
잔챙이 무사들 따위, 콧노래부르면서 걷어차 줘야지.
그래서 크리스마스 트리 꼭대기의 별을, 우리가 손에 넣자! 이야, 예전부터 갖고 싶었는데 그거, 와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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