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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소마

아무튼. 오늘은 『언데드』의 활동은 쉬는 날이라고 들었소만, 『레슨』이 있는건가?







아도니스

아니, 들은 적 없다……. 오늘은 쉬는 날이다, 나도 이 뒤로 육상부 연습에 참가하려고 했다







코가

레슨은 쉬는 날이야, 흡혈귀 녀석~이 당분간은 휴식기간이라고 지껄였잖아

그러니까 이 몸은 자율연습하자고 권유하러 온 거라고, 일부러 A반까지 발걸음을 옮겨서 말이야?



아도니스, 이 몸들은 『여기서부터』잖아

『S1』과 【DDD】에서 화려하게 활약해서, 우민들에게 『UNDEAD』의 이름을 알렸어

여기서부터 정식으로 시작이야, 여기서부터 이 몸들의 전설이 시작된다! 안 그래? 혹시 벌써 만족해서 불타 없어져버린건 아니겠지?

휴식기간? 엿이나 쳐드셔 그런건, 여태까지 충분히 쉬었다고!

다른 녀석들이 잘난 척하면서 날뛸 때, 벌벌 떠는 꼬맹이처럼 어둠 속에서 무릎을 꿇고 말이야!

드디어 부활할 수 있었어! 멈춰설 수는 없다고, 여기서부터 전력질주해서 정점까지 올라가겠어!

이 몸들이라면 할 수 있어, 그렇지 아도니스!?





아도니스

…………







코가

겍! 됐어 됐어, 네 녀석에게 그럴 생각이 없으면 강요하진 않겠어. 이 몸이라도 할거야, 계속 혼자서 버텨왔으니까 말이야!

이 몸은 고독한 한 마리의 늑대야! 다른 녀석들이 무참히 쓰러져서 시체가 되어도, 이 몸만은 『UNDEAD』다! 썩은 시체엔 관심 없어!

잘 있어라, 방해해서 미안했구만!







아도니스

……기다려. 나도 가겠다, 확실히 우리는 『여기서부터』다

나도 기합이 빠져버렸는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그대로 쉬어버렸다만……. 나는 스스로를 철저하게 단련시키고 있다, 이미 피로는 완전히 사라졌어

지금 해야할 일은, 레슨이다. 우리 『UNDEAD』는, 드디어 몸에 열기가 돌았을 참이다……여기서 멈춰서는 안됐다







코가

그럼그럼, 무덤 밑에 깔리는 건 뒤진 다음에 해도 돼……. 잘 알고 있잖냐 아도니스, 네 녀석도 『UNDEAD』구만♪





아도니스

아아, 나도 『UNDEAD』다

……칸자키. 그런 고로 예정을 바꿔서 레슨을 하게 되었다. 이걸로 교칙상, 문제는 없겠지?





소마

하나하나 뭐든지 나에게 물어보지 않았으면 하오만……

자율연습 정도라면 교칙상 문제는 없을 것이오, 돈이 드는 『라이브』라면 이야기는 별개다만







코가

라이브는 안 해

『S1』직후에 이 몸이 『fine』의 도발에 걸려서 라이브를 해버렸잖냐, 그걸로 흡혈귀 녀석~에게 엄청 혼났다고

기본적으로 모든 멤버가 모이지 않으면 라이브는 하지 않기로 『약속』했어……

바라던 바는 아니었지만, 이 몸은 좀 더 무대에 서서 마음껏 노래하고 싶은데도





아도니스

후후. 노래 하는 걸 좋아하는 군, 오오가미는





코가

항, 싫어하는 녀석이 있겠냐고? 그런건 아이돌이 아니야!





소마

흠. 사정은 파악했소. 아도니스 공……문단속과 일지 제출은 본인에게 맡기고, 그대는 『레슨』을 하러 가도록 하시오





아도니스

음? 아니, 나도 끝까지 일을 마치겠다





소마

괜찮소. 남은 건 마무리 정도이니, 본인은 이후로 예정도 없고 말이오







코가

……『홍월』도 휴식기간인건가?

네 녀석들은 【DDD】엔 출연 안했잖아, 『S1』에서 『Trickstar』에게 지고 울상지으면서 꽁무니 뺐었지?

하핫! 웃긴다고~, 한 때는 천하무적 강호 『유닛』이라고 잘난 척 하더니?







소마

……패자는 말이 없다고는 한다만. 그 이상, 『홍월』을 우롱하겠다면 베겠다





코가

바라던 바다! 해 보던가, 라이브로는 이기지 못하니까 폭력으로 해결한다는 거냐! 점점 본성을 보이는 구만, 썩은 학생회……!





아도니스

그만해……. 싸우지 말거라, 부탁이다

오오가미는 동료이고, 칸자키는 친구다. 둘이 싸우는 것은 보고 싶지 않아……. 기본적으로 이런 싸움은 질색이다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아파온다









소마


……흥. 원래라면 내버려 둘 수 없소만, 아도니스 공의 얼굴을 봐서 이번만은 칼을 칼집에서 꺼내지 않도록 하지


하지만, 이것만은 말해두겠다. 너무 기어오르지 않는 게 좋아


혁명은 성공해서 유메노사키 학원은 바뀌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학생회도 교칙도 『홍월』도 사라진 건 아니다


우리들은 아직, 과거와 현재의 연결점에 서 있다. 까딱 발을 잘못 내딛으면, 눈 깜짝할 새 원래의 궤도로 돌아가겠지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난동을 부려 사람들의 신망을 잃으면…… 한 순간에 도로 아미타불이다


영고성쇠[각주:1]다, 모처럼 얻은 기적을 스스로의 손으로 망치지 않도록 노력하는게 좋아





져서 다행이라고 우리가 최후에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눈부시고 풍부한 미래를 만들도록 해라


그런 건 불가능하다고 백기를 들 생각이라면 상관없다, 언제든지 그 자리를 바꿔주지

  1. *영고성쇠栄枯盛衰 번성함과 쇠락함이 서로 바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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