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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소마

아도니스 공, 일지 다 썼다오





아도니스

아아. 역시 칸자키, 일처리가 빠르군. 게다가 변함없이 달필이다







소마

하하하. 『너무 달필이라 읽기 힘들다』라고 담임인 사가미 선생에게 불평을 들었다만. 어린 시절부터 서예를 즐겨서 나름대로 자신은 있다오





아도니스

그런가. 부럽군. 나는 아직 일본어 쓰기는 미숙하다

사인회같은 곳에서도 나만 시간이 걸려 줄이 길어져버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쳐 버린다





소마

아아, 본인도 같은 실패를 한 적이 있구려. 일일히 먹을 벼루에 가는 것부터 시작해버려서, 하스미 공과 키류 공이 질려버렸다지

『티피오』를 구분하라면서……

자주 듣는 말이다만, 『티피오』라는 건 무엇인지?

사전을 찾아봐도 잘 모르겠다만, 아도니스 공은 알고 있소?





아도니스

『Time』『Place』『Occasion』의 머리글자군. 직역하자면, 『시간』『장소』『상황』이다





소마

아하, 납득이 갔소

처음부터 그렇게 말해주면 좋을 것을, 어째서 굳이 영어로……게다가 머리글자를 늘어놓은 것이 아닌가?





아도니스

흠. 긴 단어를 짧게 해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시시각각 바뀌는 상황에서는 유효한 방법이다

『홍월』선배들은 칸자키가 일류의 일을 할 수 있는 인재라고 판단한 것이겠지

부럽군, 나는 가끔 『UNDEAD』사람들로부터 어린아이 취급을 받는다

특히 사쿠마 선배는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신경써 주고 칭찬해준다. 계속 내버려두면 나를 안고 『착하지 착하지』라며 머리를 쓰다듬어줄 판이다





소마

불만인건가, 아도니스공





아도니스

고맙게 느끼고 있다. 하지만, 나는 강해졌다……

보호받기만 하지 않고, 모두를 지탱할 수 있는 믿음직스러운 존재라고, 아니 동료라고 생각해주었으면 한다

그래서, 최근 근육 트레이닝 양을 늘렸다. 지금은 상완이두근을 철저히 단련시키고 있어. 믿음직스럽다는 것은, 힘과 근육이다





소마

오오, 알통이로군. 다만 근육도 말 그대로 살이지 않소, 너무 단련시키면 움직임이 둔해지고 관절의 가동범위가 좁아진다오

근육이 방해되어 춤을 출 때 불편해질 수도 있지. 무리하게 『트레이닝』을 하지 않아도, 평상시에 혹사시킨 곳은 자연스럽게 연마할 수 있소

인체는 그렇게 되어있다오. 아무래도 서양식 훈련은 극단적이라 좋아지지 않는군

우리들은 성장기이니 억지로 단련시켜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앞으로도 영향을 미친다오





아도니스

흠……. 그건 그렇군. 하지만 장래의 위협에 대비해, 계획적으로 단련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소마

음. 그것도 또한 옳은 말이오. 본인도 아직 미숙한 자인 까닭에, 흘려 들으시오……아도니스 공

그것보다도. 손이 멈춰있군, 당번 일을 끝까지 해내는 것이오





아도니스

아아. 다음엔 문단속을 확인하고 일지를 교무실에 있는 사가미 선생님에게 건네주면 완료다





소마

후후. 출석번호가 가까우니 아도니스 공과 당번으로 묶이는 일이 많아서 행복하다오

우리는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좋은 관계이구려……아도니스 공♪





아도니스

그렇군. 칸자키도 그렇게 생각해주니 나도 무척 기쁘다



(다행이다. 칸자키와 평소처럼 말했어……)

(나는, 이라고 할지 우리 『UNDEAD』는, 예전의 【DDD】와 그 전의 『S1』에서 학생회에 반기를 들었다)

(그리고, 그 권세를 무너뜨린 일원이 되었다)

(『S1』에서는 『홍월』과, 【DDD】에서는 『fine』와 정면으로 적대해서……. 칸자키가 가 소중히 여기고 섬겨온 주군과 싸웠다)

(적이 되어 버렸다……. 원망받고, 매도당해도 할 수 없는데. 칸자키는 항상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시원시원하다)

(그 호의를 받아들여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듯한 얼굴로, 뻔뻔하게 어울리고 있다)

(친구를 상처입혔는데, 사과도 할 수 없었어)

(나는, 약하다)





소마

……응? 무슨 일이오, 아도니스 공? 본인의 얼굴에 뭐가 묻어있기라도 한건가?





아도니스

아니……. 칸자키. 역시, 제대로 말해두고 싶다만














코가

이봐! 실례한다~, 여기 있지 아도니스? 같이 레슨 가자고!







아도니스

……오오가미. 너는 아무래도 타이밍이 안좋군







소마

이건 이건 오오가미 공……이 아닌가. 문은 좀더 조용히 여는 편이 좋소, 예의가 부족하군





코가

아앙? 그거 참, 이 녀석이 실례를 해버렸네에에에에?

예절교육이 안된 들개라서 죄송했네요, 라니 누가 개라는 거야 이 자식! 이 몸은 늑대라고……!





소마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았소만. ……역시 경박한 남자로군, 본색이 드러났구려





코가

아앙? 가정교육 잘 받은게 제 유일한 자랑입니다만? 점잔뺀 얼굴하고 맘에 안든다고……도련님이!





아도니스

……오, 오오가미. 왜 그렇게 항상 시비조인거지, 친하게 지내라












코가

항, 그럴 이유가 있냐고? 이녀석은 적이잖아, 빈틈을 보이면 목덜미를 끊어놓겠어!





소마

너 같은 역적에게 당할정도로 녹슬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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