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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카오루]


안즈쨩, 얏호얏호~☆

아하하. 놀란 얼굴을 하고 있네~. 내가 병문안 온 게 그렇게 의외일까나?

뭐, 안즈쨩이 내일, 퇴원하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병문안에 안 왔었고.

미안해, 외롭게 해버렸을까~?

내 가슴으로 뛰어들어도 돼. 『그래그래』하고 머리를 쓰다듬어줄게♪


엣? 바늘이 박혀버리면 위험해? 아아, 안즈쨩. 왜인지 바느질하고 있네


아니, 『재밌어요』라고 웃는 얼굴로 말해도 말야~?

전에도 말한 것 같지만, 일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은 접어두고, 가끔은 자신을 위해서 시간을 쓰는 건 어때?


응? 일이 아니고 기분전환으로 손을 움직이는 것뿐……?

그렇다면 괜찮지만 말이야


아무튼, 과로로 쓰러진 안즈쨩에게 일하라고 하는 인간은 있을 거라고 생각되진 않지만.

있다면, 내가 뭐라고 할 거야


저기, 안즈쨩. 나 말이야, 엄청 후회했어. 도대체 왜, 이렇게 될 때까지 도와주지 못 했을까라고.

안즈쨩은 『프로듀서』로서 우수하니까, 일이 많이 쏟아지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쓰러진다면, 그게 원인으로 죽어버린다면, 아무것도 아니게 돼버려


……응. 병문안에 온 건데, 설교해버려서 미안해

하지만, 내가 그토록 충고했었는데 안즈쨩은 들어주지 않았으니까~. 조금은 원망해버릴지도

내가 아니라, 다른 애들의 충고라면 순순히 들었을까나~라든지.

요즘은 나한테도 고민을 털어주는 것 같 긴한데, 역시 아직이구나라는 걸 실감하고 있어


응? 『건강관리를 못 한 제가 나빠요』라고?

안즈쨩, 자신이 프로듀스하는 아이돌의 건강은 확실히 하면서 말이야, 자신의 건강에는 무관심한 거 같고. *의사의 불섭생이네~

(* 의사의 불섭생 : 일본의 속담으로 언행이 일치하지 않다는 뜻)

나도 그렇지만, 모두 안즈쨩이 소중하니까 말이야

이제 과로로 쓰러지지 않도록, 자신의 몸을 소중히 해줘


응, 『선처합니다』라고? 아하하,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해주는 편이 안심할 수 있는데~

뭐, 앞으론 조심해주는 거 같고, 좋다고 쳐줄게♪


안즈쨩, 재봉으로 시간을 보내지 말고 텔레비전이라도 보면 좋을 텐데.

개인실이니, 주위 신경 쓰지 말고 원하는 프로그램을 봐도 되잖아?


아아, 텔레비전은 별로 보지 않으니까, 무슨 방송이 하는지 모른다고?

그렇다면 내가 추천해줄까? 여고생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라던지

안즈쨩, 텔레비전 의외에도 좀 더 고교생 같은 것도 즐기자구~?


고교생 같은 게 뭐냐고? 음~……예를 들어, 좋아하는 아이를 만든다던지. 그 아이와 데이트를 한다던지♪

앗, 『역시 이 사람은』이라고 생각했지?

그렇지만~, 안즈쨩은 연애에 대해 별 관심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재미있다고?

아이돌 노래의 가사에서도 연애 노래는 평범하고, 동료와의 인연과 응원곡으로만은 한계가 있잖아

특히 우리들의 세대에는 연애 사정에 민감하고, 안타까운 연정을 노래하는데 노래하는 사람이 연애 경험이 없다면 듣는 상대의 마음에 영향을 주지 않잖아

아하하, 들리지 않는 느낌이네. 뭐 좋지만, 아직 찬스는 있으니

이렇게 나랑 단둘이서, 떠드는 정도로 친해졌으니까, 여기에서 단숨에 거리가 좁혀질지도 모르잖아?


…………

역시 잔소리로 들리겠지만, 말하게 해줘

안즈쨩, 건강하게 돌아와 줘……

이런 곳에서 만나면 당연히 걱정이 되어버려.

병원은 별로 좋은 추억이 없으니까……







응? 내 머리, 쓰다듬어주는 거야?

아하하, 위로해주는 거구나. 병문안에 왔는데, 걱정하게 만들다니 귀찮게 해버렸네. 내 멘탈이 약해서 한심한 걸.

이러니저러니 어쨌든 병문안 선물도 줄 수 있었고. 아, 프리저브드 플라워야. 괜찮다면 선반 위에라도 놓고 갈게


그럼, 난 슬슬 돌아갈게. 돌아왔을 때, 다시 귀여운 미소를 보여줘

좋아하는 아이의 미소를 보는 것만으로 힘이 나는, 남자라고 하는 건 단순한 생물이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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