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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음악실>
리츠
.........
(하아~...... 안되겠어, 왜~인지 집중이 안돼서 피아노도 잘 칠 수 없어
평소에는 건반에 닿으면 진정되는데)
([형] 이 없어지고, 밤의 어둠속에서 홀로 남겨져서......) 
(그런데도, 항상 피아노의 음색만이 나의 마음을 위로해 주었는데) 
(그것만으로, 만족했었는데) 
(마~군, 바보
나를 억지로 낮의 세계에 데리고 나가선......) 
(활기참을, 빛남을, 가르쳐주었어
햇님의 온기를 주었어)
(알아버리고 나서는, 더는 견딜 수 없어...... 낮과 밤의 온도차로, 얼 것 같아) 
(추워......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아
화나서 토할 것 같아, 무서워...... 망가져 버릴 것 같아) 
(이런 감각, 알고싶지 않았어
이렇게 괴롭다면, 만나지 않은 편이 더 나았어) 
(전부, 마~군의 탓이야) 
(아니......마~군은 나쁘지 않아, 항상 선의밖에 없어) 
(마~군은 자신에게 고생을 지게하기만 하는 바보이고, 사람을 좋아하고... 그렇지만 그건 죄가 아니야) 
(모두에게 사랑받아야하는 착한아이
그러니까 내가, 혼자 독차지하면 안돼는거야) 
(알고 있어
낮과 밤은 동거할 수 없어, 지금까지 같이 걸어 온 것이 부자연스러워) 
(언제까지나 함께 있을 수 없어, 언젠간 작별하지 않으면 안돼) 
(형처럼, 정말 좋아하는 아이를 영원히 꽉 매어놓는듯한 마력은, 주변머리는 나에게는 없고 말이야) 
(언제까지나 바싹 달라붙어있는 것은, 마~군에게 민폐를 끼치는 걸)
(항상, 불평만 말했는걸! 제대로 해라, 자립해라, 참된 인간이 되어라! 의욕 내라, 힘내라 라고! ) 
(근데, 나에게는 무리인걸!) 
(아니
힘내고 있어, 졸린데도 아침부터 일어나서...... 탈 것 같은 햇볕에도 목이 말라도 견뎌서) 
(있는 힘껏 인간인 척 하잖아! 이 이상, 뭘 어쩌라는거야?!) 
(괴로워...... 전신이 화상을 입은 것 처럼 뜨겁고 아파, 재가 되어버릴 것 같아) 
(.........)
(......떨어지자
이 이상은, 응석부릴 수 없어
마~군의 상냠함을 이용해서, 질질 눌러앉았지만)
(여긴, 원래 내가 있어야 할 세계가 아니니까) 
(무덤 안으로, 돌아가야 해
어떤 소리도 나지 않는, 빛도 들어오지 않는 어둠 속으로......) 
(그래서, 전부 잊어버리고 자는거야
잠들어 있으면, 싫은 것도 아픈 것도 잊어버릴 수 있는 걸) 
(자자. 
여긴 너무 활기차니까, 집으로 돌아가서 흙처럼 잠들자) 
(형이, 무리를 하면서까지 눌러앉으려던 낮의 세계에......나는, 역시 마지막까지 익숙해지지 못했어) 
(괜찮아 마~군도, 곧바로 나같은건 잊을거야
어차피 처음부터 기억하고 있지 않았어, 주스의 맛도 모두......) 
(내가 남긴 잇자국도, 이젠 치유되어서 남아있지않아있어)
([Trickstar] 든 학생회든, 그 전학생이든...... 그러한 반짝반짝거리는 것이, 마~군의 주변에 넘치고 있어) 
(빛에 휩싸여서, 마~군은 낙원에서 살아갈 수 있어)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처음부터 없었던거야
그런데 착각해서, 손이 잡혀지고, 떠맡겨지고......온기를 나누어 받아서)
(자신도 인간이 되었구나라고, 착각한 것 뿐이야
마~군으로부터 떨어지면, 이렇게나 쓸쓸해져......) 
(추워, 외로워, 마~군)

마오
리츠! 

리츠
.........? 

마오
우와, 정말 리츠가 있어! 너 뭐하고 있는거야, 이런곳에서?

리츠
뭐냐니...... 
아니, 이쪽의 대사인데 말이야
이 음악실은 수업이외에는 사용금지, 출입금지 인데? 

마오
불법침입은 피차일반이잖아, 아무대나 들어가서는, 
괘, 괜찮아? 너 혈색이 없어, 제대로 심장이 뛰고있는 것 맞아? 

리츠
응......만져서, 확인해볼래? 

마오
남자의 가슴같은건 만져도 기쁘지 않다고
아~ 잘됐다 눈치채서 
전학생이 말이지~, 피아노 소리가 들린다고 말해서 말이야
[전야제] 로 시끌벅적한데, 잘도 알아들었지
그러니까 뭐, 신경쓰여서 상태를 보러온거야
피아노하면 릿짱이고 말이야 

리츠
......뭐야
지금와서, 나에게 용무같은건 없잖아? 

마오
아니, 용무라면 있어
너의 형으로부터, 전언을 부탁받았거든 
그리고, 이제 슬슬 너하고 화해하고 싶어서
잠깐 얘기하자, 리츠 

리츠
나는, 할 얘기 같은 거 없은데
형의 전언이라던지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고 말이야 

마오
그런말하지마, 그보다......너무 가족을 걱정시키지마

리츠
나에게 가족은, 마~군뿐......
그 형놈같은 것은 뭔가 다른 놈, 벌레라던가 그런것

마오
뭐같은건데...
너, 뭔가 몽롱하지...... 
컨디션 나쁜거아니야? 보건실까지 옮겨줄게

리츠
단순한, 수면부족...... 그러니까 가만히 놔줘 

마오
가만히 놔둘까보다, 바보
어부바한다~, 으쌰
아하하, 완전히 너를 옮기는 것도 익숙해졌네 

리츠
음......마~군, 그 여자 냄새나

마오
응? 전학생인가, 방금 머리를 쓰다듬어져서 그런가? 

리츠
나의 마~군을, 멋대로 만지지말아줘
마~군도, 냄새나 맛이 바뀌어버리잖아? 
외로워~, 싫다고~......?

마오
그런 말을 해도, 어쩔 수 없잖아
살아있으니까, 계속 바뀔수밖에없잖아
그래도, 내가 리츠의 소꿉친구라는건 바뀌지 않으니까 
여러가지 잊어버린 것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겹겹이 쌓여진 매일만큼은 사라지거나 없어지거나 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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