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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 LIVE 중>




마오 : 『fine』의 곡 순서가 준결승과 같다면……. 나와 대결하는건 당신인가.


와타루 : Amazing! 가능하다면 호쿠토 군과 대결하고 싶었습니다만~☆

다시 응석을 받아주게 될지도 모르고, 그런건 신용 문제가 되니까요?

지금부터는 진심으로 『fine』의 승리를 위해 공헌하겠습니다!


마오 : (큭……. 하필이면 『삼기인』 히비키 와타루인가)

(『fine』는 전원이 뛰어난 실력자다, 누가 상대여도 즐겁지는 않지만)

(히비키 와타루는 기행이 지나쳐서 학원에서는 평가받기 힘들어도, 퍼포먼스만이라면 학생회장조차 능가한다고 알려져 있어)

(실제로 가창력도 댄스의 실력도 단연 톱이다. 그 밖에 셀 수 없이 많은 기술을 완벽하게 습득했어. 마술, 만담, 성대모사……)

(모든 분야를 섭렵한 초인!)

(내가 뭐든지 『적당히(器用貧乏)』잘한다고 한다면 이 사람은 뭐든지 『능숙하게(器用大富豪)』 잘해……!)


와타루 : 훗후후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불쌍하긴하지만 적당히 처리할 수는 없죠! 

악역이든 뭐든, 연극부 부장으로서 그것을 화려하게 연기할 뿐……☆

결승전이 되면 저도 진심을 내보일 수밖에 없지요! 가면을 벗겠습니다, 이건 전력으로 싸우겠다는 저의 결의표명입니다!

연극부의 전사가 맨얼굴을 드러내고 결투를 할 때, 패배는 곧 죽음을 의미합니다!


호쿠토 : 나도 연극부지만 그런건 처음 듣는데……. 오랜만이군, 가면을 벗은 부장을 보는 것은.




후하하, 해방감! 몹시 기다렸던 풀파워입니다! Amazing☆

그러나 저는 아직 변신을 두 번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뜻인지 아십니까?


마오 : 아니, 가면을 벗었을 뿐인데 뭐가 바뀌었다는 거야. 그런 무의미한 허세를……?




게다가 이쪽도 훨씬 전부터 각오를 굳혔다고! 그런 정도로 기가 꺾이지는 않아, 그쪽이 강적이라는건 처음부터 알고있었어!

당신이 두번 변신을 하면, 이쪽은 백번이든 만번이든 변신해서 따라가주지!

라이브 도중에 성장해주겠어, 눈에 보일 정도로……!


와타루 : Amazing! 좋은 눈을 하고 있군요, 소년! 최고의 라이브를 해봅시다, 쇼처럼 즐거운 인생은 없지요……☆


호쿠토 : (기세에 눌리지 마라, 이사라. 라이브를 할 때의 부장은 방심하지 않는다, 라면서 다른 사람의 걱정을 하고 있을 상황은 아닌가)

(나의 대전 상대는……?)


유즈루 : 그럼, 저와 대결하는건 히다카 님이네요♪


호쿠토 : 『님』을 붙여서 부르는건 그만둬……. 기운이 빠진다고나 할까, 같은 학년이잖아? 


(후시미인가. 평범한 녀석이지만 폼으로 『fine』에 있는건 아니겠지. 나도 『fine』의 연습에 참가했지만 마지막까지 실력을 확인할 수는 없었는데……?)

(그 학생회장이 신용하고 신뢰하는 우등생이다. 2학년 중에서는 최강의 실력자일지도 몰라)

(조금 온화하다고나 할까, 정중한 언행 때문인지 긴박감이 없기도 하고……)

(게다가 나는 배신한 직후라 심정적으로 『fine』와 싸우기 어려워. 역시 조금은 죄악감이 있다. 그게 나의 목소리를, 손발을 묶게 될지도 모르겠군)

(그렇지만 지금은 그걸 삼켜버리자. 진흙을 덮어쓰더라도 이기는 거다. 그걸 위해 돌아온거야, 『Trickstar』 모두의 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모두를 휘둘렀을 뿐인 나에게 존재가치따위는 없어. 반드시 이긴다, 이 몸과 목숨을 걸어서라도)


유즈루 : 후후. 히다카 님. 저는 당신의 선택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참 잘했어요(花丸), 만점을 드리죠♪


호쿠토 : 의외로군. 집사인 체하는 진지한 너라면 나의 배신 행위를 혐오하고 경멸할거라 생각했는데?


유즈루 : 누구를 주인으로 모시느냐, 라는 이야기겠죠. 당신의 주인은 회장님도 누구도 아닌 당신 자신의 마음이라는 것……♪

자기 자신을 주인으로 삼고 봉사하고 충성을 다한다. 주인은 다르지만 저와 같습니다. 따라서 높게 평가합니다, 칭찬해드리지요!

아아, 훌륭한 충성심입니다!

그렇지만 저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회장님을 위해, 도련님을 위해, 『fine』를 위해…….

분골쇄신하여 당신의 움직임을 봉쇄하겠습니다. 주인이 편하게 활약할 수 있게끔 방해되는 것은…….

깨끗하게 제거하는게 저의 임무입니다♪

확인해보죠, 이 대결에서. 어느 쪽의 충성심이 더 강고한지를.




호쿠토 : 아아, 그렇군. 나도 지금까지 소홀히했던 나의 주인에게, 나 자신의 마음에게…….

최대한 봉사한다, 온힘을 다해 내가 원하는 것을 하겠어.

절대로 지지 않아. 너도 관객들도 다 같이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주지. 그게 내가 하고 싶은 일이다, 해야만하는 일이야!

나 자신의 마음에 대한 최대의 봉사다!


유즈루 : 에에. 부탁합니다, 원하시는대로♪


토리 : 이봐 노예~ 너무 눈에 띄는거 아니야?

너는 들어가 있어. 내가 회장이 나설 기회조차 없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이 녀석들을 날려버려 줄테야☆




회장은 천천히 쉬고 있어도 되니까~ 회장의 적은 나의 적! 회장의 것은 나의 것!

회장의 영광과 절정을 위해 죽어라, 문제아놈들~! 꺄하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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