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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마코토: 어디... 나도 막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히비키 선배의 부모님이라 생각되늰 기존 아이돌은 없었어.

혹시 결혼해서 이름이 바뀐 걸지도 모르지.

결혼과 동시에 은퇴하고 다른 사람이 되어 은거하는 것 같이. 옛날엔 거의, 세간이 “그런 거”에 민감했던 것 같으니까.


스바루: 응, 엄청 민감했어! 거의 범죄자 취급! 오히려 홋케~파파는, 잘도 괜찮았었네?


호쿠토: 음. 들은 얘긴데, “우리들의 사랑을 세간과 상식으로 막을 수 있을까보냐” 같은 느낌으로,

양친이 전력으로 가능한 수단을 다 사용한 것 같아.

뭐, 우리 부모님 일은 아무래도 좋아. 문제는 히비키 선배야.

실은 그 사람에겐 의혹이 있어, 아무래도 지금의 양친은 단순히 길러주신 분 같은 거고-

피가 이어진 진짜 부모가, 어딘가 계시는 걸지도 몰라.

그게 아이돌이었던 걸지도, 그렇다면 성도 “히비키”가 아닐 테니 찾아도 없는 게 당연해.


마코토: 헤? 그 사람, 양자였어? 확실히 “히비키 와타루(울려퍼지다)”라니, 예명처럼 부자연스러운 이름이었지만...?


호쿠토: 어디까지나, 의혹이야. 한 번 그 사람의 양친에게 인사드리러 간 적 있었는데,

그 요상한 인물의 부모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평범했고, 그걸 낳았다기엔 고령의 노부부였어.

뭐, 그 노부부는 히비키가 고용한 엑스트라였을 가능성이 높지만.


마오: 그럴 가능성... 아니, 뭐 있을 수 있나.

난 그다지 접점이 없으니 잘 모르는데, 그런 유쾌한 일을 특별한 이유도 없이 저지를 것 같은 느낌은 있어.


호쿠토: 음. 그 녀석이라면 가능해.

그리고 히비키 선배는 프라이베이트한 일을 좀처럼 얘기하지 않으니까.

가족구성이나 사생활 등에 대해선 나조차 아직 잘 몰라.

그리고, 문제는 그게 아냐.

혹시 히비키 선배가 나와 마찬가지로, 부모를 흉내 내기 위해, 혹은 부모에게 명령받아 아이돌이 되었다면-

그 꿈은, 그 사람의 꿈이 아니야. 타인이 심어준, 혹은 타인의 꿈이야.

나도 같은 입장이니까 잘 알고 있지만, 타인이나 타인의 꿈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낭비하는 건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야.

히비키 선배는 엔터테이너야, 타인을 즐겁게하는 것이 최고의 기쁨이겠지.

타인의 꿈이라면, 버릴 수 있어. 언제든. 그건 자신의 영혼 그 자체가 아니니까 말이야.

자신의 행복을 위해, 인생을 위해라면, 아픔은 따르지만 잘라내 버릴 수 있는 거야.

그 사람은 지금, 목숨을 걸고 임하지 않으면 계속 서 있을 수조차 없는 환경에 있어.

나의 어머니가 소속된 극단은, 콧노래를 부르며 지낼 수 있을 만큼 안락한 현장이 아냐.

모든 걸 바쳐 더욱 채워지지 않은 곳에, 사랑하는 연극업계의 정점에 서기 위해서라면...

그 사람은 “아이돌”이라는 걸 버리고 마는 게 아닐까?

나는 그게, 좀 무서워.

물론, 모든 건 나의 바보 같은 의심에 지나지 않아.

수수께끼를 푸는 건 잘 못하거든, 그 사람은 자주 “말하려 하는 게 전혀 전해지지 않아요”라며 질려하곤 했어.

이 현실에 있어서 의문은 대체로, 논리적으로 생각해본다고, 혹은 지식이 있다고 반드시 풀리게 되는 크로스워즈 퍼즐 같지 않아.

하지만, 혹시, 내 상상이 맞지는 않는가... 그렇게 생각하면 불안해져.

뭐, 나보다 훨씬- “그 사람”은 지금, 불안하겠지.

어제도 종종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었어... 꿈을 이뤘으니까, 긍지 높게 웃었어야 할 텐데.


스바루: 그 사람? 아아, 에이치 선배? 그러고 보니, 가끔 한숨을 내쉬었지?

분명 방금 몸이 나은 참이라, 아직 컨디션이 나쁜건가~ 싶었는데?


호쿠토: 음. 나보다 훨씬 리더다운 그 사람이 그런 상태였던 탓인지, 어제의 “피네”는 전체적으로 어색한 느낌이었지.

기둥이 휘청휘청 흔들리고 있으니, 어쩔 수 없지만.

히메미야도, 종종 울어버릴 것 같은 얼굴을 했었어. 걱정이야...

그 애는 역시 웃는 얼굴이 어울려, 한 번 그 애에게서 “그걸” 빼앗은 “트릭스타”인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스바루: 앗, 아~... 그렇구나, 알았다.


호쿠토: ? 무슨 일이야?


스바루: 후후후. 홋케~는 못 쓰겠네, 왜 모르는 거야?


마오: 아아, “왜 모르는 거야?”는 금지어야.

“칠석제” 일을 반성하지 않은 거냐 너는, 특히 앞으로 신입생들이 엄청 늘어날 테니까 신경 써.


마코토: 응, 천재 단어는 NG 단어.

“SS”를 보고 우리들을 동경해서 입학한 애도 있을지 모르고, 그런 신입생들에게 천재 펀치를 먹이는 건 안 돼.

힘없이 부러진달까 트라우마가 돼, 섣부르게 대했다간 즉사야.


스바루: 천재 펀지가 뭐야. 그래도 진짜 이상한걸, 왜 모르는 걸까~하고?

있지 있지, 얘들아! 갑작스럽게 들릴 수도 있는데, 나, 조금 떠오른 게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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