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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학생회실]


케이토 : 고마워. 덕분에 한숨 돌렸어.

         그리고 병훈아. 볼일 있어서 학생회실에 온 거지?

         그리 송구스러워하지 말고 얘기해보렴.


병훈 : 흐, 흐음. 하스미공도 알고 있겠지만 『에스투』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소.

       그 일에 대해 상담하기 위해 왔소.


케이토 : 『홍월』도 『S2』에 참가하는 건가, 참가하는 거라면 어떠한 내용인지 알고 싶은 거겠지.

          마침 내가 보고 있는 기획서도 『S2』에 관한 것이야.

          교내 한정이라고는 하지만 활동자금이나 성적에 영향이 미치니까.

          대부분의 『유닛』이 참가하는 것 같다. 물론 『홍월』도 『S2』에 참가한다.

          그렇긴 하지만 구체적인 것은 정해진 게 없어. 

          『S2』를 포함한 『S1』의 일로 이미 매우 바쁜 상태라, 키류와도 얘기하지 못했어.

          병훈아, 이 얘기를 키류에게 했니?


병훈 : 음. 방금 전 무도장에 갔소만……. 키류공은 지친 것 같은 상태였소.

       아무래도 최근까지 무대의 스테이지 의상을 만들었던 것 같소.


케이토 : 『유성대』……흠,【슈퍼노바】인가. 최초에 제출한 기획은 엉망이었던 것 같은데.

         검토할 여지도 없이 기각당했지만, 전학생이 도와줘서 어떻게든 마무리했다고 앙마에다한테 들었어.

         앙마에다가 최초에 기획서를 받아 도장을 찍었다고는 하지만 

         일부로 그 녀석이 거기에 갈 필요는 없었는데……

         앙마에다는 한번 말하면 듣질 않으니까.

         엇, 미안. 얘기가 탈선했군.

         상연 내용은 내가 정하도록 하지. 키류에겐 결정하는 대로 내가 직접 연락을 넣도록 할게.


병훈 : 하스미공, 괜찮겠소?


케이토 : 응? 뭐가?


병훈 : 하스미공은 바쁘잖소. 『에스투』도 그렇지만 『에스원』의 준비도 해야 하니

       하스미공의 건강이 걱정이오. 본인은 키류공과 하스미공에 비하면 실력이 부족하지만

       『홍월』의 일원이오. 『에스투』의 일,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는것이오?


케이토 : 병훈이의 마음은 고마워. 하지만 걱정할 필욘 없어. 

         이정도 바쁜 것은 평소와 다를 바 없어. 누군가에게 기댈 정도는 아니야.

         그렇긴 하지만 상연 내용이 결정되지 않는 한 병훈이가 연습을 할 수 없고

         키류도 의상 준비를 할 수 없어. 일단 제출한 기획서를 전부 보고 나서 

         『홍월』의 상연 내용을 생각해보지.

         조금 기다려줘, 내일……오늘 방과 후까지 끝내도록 할게.

         『S2』라고는 하지만 대충하는 건 용서할 수 없어.

         방향성으로서는 『홍월』다운 전통문화를 기초로 한 드림페스가 되겠지.

         지금은 그것만 머리에 넣어둬.


병훈 : 알겠소. 그때까지 본인은 착한 아이처럼 기다리도록 하겠소!

       본인은 퇴실하겠소만……하스미공도 교실에 돌아가는 것이오?


케이토 : 여기에 있는 기획서를 훑어보고 승인, 비승인의 상자에 분류하고 돌아갈 예정이야.

         신경 쓰지 말고 빨리 돌아가. 점심시간 끝난다.


병훈 : 음, 송구스럽소. 하스미공, 그럼 이만 실례하겠소.







[복도]


병훈 : …………

       (……하스미공, 바쁜 것 같았소.

        기획서를 훑어보고 돌아갈 예정이라고 했지만 하스미공의 얼굴 높이까지 기획서가 쌓여있었소.

        그래서는 점심시간이 끝나버리오. 하스미공은 언제나 있는 일이라고 신경 쓰지 않았지만

        본인은 신경 쓰여 죽겠소. 정말로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 것인지.

        의상을 만드는 건 키류공이 맡고 있고 상연 내용이나 연출은 하스미공이 맡고 있소.

        본인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소. 

        하스미공과 키류공이 지탱해주지 않는다면 서 있을 수 없는 아기 사슴과도 같은 존재이오.

        그렇다고 하지만, 이대로 있을 순 없소. 상연 내용이나 의상 만들기를 도와주진 못해도

        다른 형태로 두 사람의 도움이 되고 싶소. 그를 위해서 본인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히나타 : 미안미안, 좀 비켜줘~!


병훈 : 음, 복도에서 달리면 안 된다오. 학생수첩에도 교칙에도 쓰여 있소.


히나타 : 알고 있어~! 하지만 지금 교칙을 정직하게 지키고 있을 때가 아니라구!


병훈 : 기다리게! ……흠. 벌써 보이지 않소. 재빠른 분이구려?


유우타 : 잠깐, 왜 나한테서 도망치는 거야!? 도망간다는 것은 숨길만 한 짓을 했다는 거잖아……

         우왓!?





유우타 : 아, 아파라. 엄청 세게 머리를 부딪쳤어~……. 혹 생기는 거 아니겠지?


병훈 : 흠. 자네는……일학년의 아오이군. 방금 전에도 같은 얼굴의 사람이 달려갔네만,

       그건 유우타, 히나타, 어느 쪽이오?


유우타 : 엣!? 카, 칸자키 선배?

         (우와아, 어쩌지. 베이거나 하진 않겠지……?)


병훈 : 흠, 얼굴을 굳히고 있구려. 아오이……어느 쪽이오.


유우타 : 나는 유우타에요, 칸자키 선배.


병훈 : 흠. 그럼 동생이겠구려. 다친 곳은 없소?


유우타 : 아직 이마가 아프지만 문제없어요~. 아~그건 그렇고 엄청 놀랐네……!


병훈 : 하지만 저 복도의 구석에서 엄청난 기세로 달려왔는데 서두른 게 아니오?


유우타 : 서둘렀다고 해야 하나, 형을 쫓아왔어요. 하지만 놓쳐버려서 쫓아가는 건 어려울 것 같아요.


병훈 : 본인과 부딪힌 탓이겠지. 미안하구려, 아오이.


유우타 : 우왓, 머리를 숙이지 말아 주세요!

         무아무중으로 달려온 제가 잘못한 거니까 무승부에요♪

         그건 그렇고 그놈의 형~. 나한테서 도망가다니 무슨 속셈인지.

         또 어처구니 없는 일을 꾸미는 건 아니겠지~?

         『S2』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형, 참가할 생각 없는 걸까.

         어느 『유닛』도 그 준비로 바쁜데 우리들만 참가하지 않는다니, 형은 상관없는 걸까~!?


병훈 : ……자네도 『에스투』의 일로 고민하고 있는 건가.


유우타 : 죄, 죄송해요. 칸자키 선배에게 푸념할 생각은 아니었어요.

         ……어, 『자네도』라는 건 칸자키 선배도 그 일로 고민하고 계시는 건가요?

         저라도 괜찮다면 그 얘기 들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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