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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리츠: 있잖아, 마~군

마오: 뭐야, 리츠




리츠: 어부바해서 옮겨주는건 기쁘지만. 너무 흔들지 않았으면 하는데~......

리츠: 나, 조금 졸려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우웩 할것 같아.

마오: 토하지마~, 부탁이니깐.... 랄까, 불만을 말할꺼면 스스로 걸어. 애기냐 너는. 이제 슬슬 혼자여도 등하교 할수 있게 하라고.

마오: 나도 2학년이 되고 나서부터는, 한층 더 바빠졌어

마오: Trickstar도 연말의 SS를 향해서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일이나 레슨이 꽉 차있어, 학생회 일도 있고 말이지.

마오: 언제까지도, 너만을 돌봐줄 수는 없다고?

리츠: 에.....,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거야. 마~군은 심술쟁이

리츠: Trickstar든 학생회든 상관없어. 언제라도 나를 최우선으로 대하지 않으면 안되잖아?

리츠: 그런 '약속' 이였잖아, 마~군? 잊어버린거야....?

마오: 무슨 말이야..... 나는 너의 하인도 부인도 뭣도 아니야. 단순한 소꿉친구. 알겠어?

마오: 언제까지나 연하한테 어리광 부리지 말라고, 부탁이니깐 자립해줘~?

마오:  너무 폐를 끼치면, 아무리 온후한 나라도 화난다고?

리츠: 후후후, 어떤 일이라도 잘 받아들이는 마~군을 화날 수 있게 하는건, 넓은 세계에서도 나 정도 밖에 없네....♪

마오: 맞아. 자각하고 있으면 반성하라고. 진짜로

리츠:......

마오: 리츠? 무슨 일 있어? 가만히 있고...... 진짜로 몸 상태가 안 좋은 거면, 교실이 아니라 보건실까지 옮겨줄테니깐~?

마오: 너 요즘, 얼굴색이 점점 나빠지고 있어서 걱정이라고.

리츠: 음... 마~군, 가는 길에 잠시 어디 들러도 돼? 저기 공원에서, 캔주스나 뭐든 사고싶은데. 나, 목 말라졌으니까.

마오: 에~, 학교까지 참으라고. 랄까, 지각까지 아슬아슬한데. 어디 들릴 때가 아니라고?

리츠: 싫어~..... 주스 마시고 싶어, 지금 마시고 싶어~!

리츠: 같이 공원 들리자구, 응? 그렇지 않으면 마~군의 피를 마셔버릴꺼지만♪

마오: 히익, 목덜미에 입술을 맞추지마! 오싹오싹해!

리츠: 우후후, 마~군은 간지럼쟁이네에.......? 쪼옥. 쪽♪ 

마오: 히익, 그만두라고 했잖아! 이상한 요괴냐, 너는?!

리츠: 잊어버린 걸까아, 나는 흡혈귀인데~.....♪

리츠: (그래도. 옛날 보단, 내가 '이런 짓'을 해도 싫어하지 않게 되었네.....)

리츠: ( 어렸을 때는, 내가 어디를 깨문 것만으로도 새파래져서 울어버릴 정도였는데)

리츠: (여러가지 일을 잊어버리고, 점점 희미해져버려가고 있는 걸까.....)

리츠: (바쁘도록 충실했던 '현재'가, 마~군에게로부터 '추억' 을 빼앗아가고 있어. 난 조금 외로워, 마~군?)

마오: 자 리츠, 캔주스....  돈은 내라구, 나 용돈은 그렇게 많이 받고 있지 않으니까 주머니가 허전해.

마오: 부모님이 말이야~ “마오는 스스로 돈 벌 수 있잖아?” 라고

리츠: 마~군, 너무 견실한거야. 좀 더 어리광 부리지 않으면~, 아직 어린 애고

리츠: 그거라면, 내가 마~군의 엄마와 아빠에게 불만을 말해줄까?

마오: 네가 불만을 말한다고 해서, 뭐가 바뀌는 건데

마오: 딱히 괜찮아, 갖고싶은 것은 자신이 번 돈으로 사는게 '자신의 것' 이라는 기분이 들고

리츠: 아 그래. 음~...... 마~군, 캔 뚜껑 따서 마시게 해줘~♪

마오: 으, 넌 너무 응석을 부리니깐. 그거로 괜찮은 걸까, 진심으로 걱정되는데.... 우리들, 이제 몇 년만 있으면 사회인이라고?

리츠: 음~, 마~군에게 영구취직 할꺼니깐 괜찮아....♪

마오: 너같은 건 고용 안 해, 오히려 돈을 받고 싶을 정도야

마오: 매일 아침 말이야~, 너를 깨우고 몸차림을 갖추게하고 밥을 먹이고 학교까지 동행하고 말이야~? 엄청, 힘들어.

리츠: 싫다면, 나 따위 방치하면 좋을텐데~. 마~군이, 좋아서 날 돌보고 있는 거잖아? 자업자득이네-.

리츠:....윽?

마오: 뭐, 뭐야 리츠?

리츠: 으~...... 주스의 맛이, 바뀌었어. 그 독특한, 쇳내*가 없어졌어.
(* 음식이나 물에 쇠붙이가 우러나서 나는 냄새.)

마오: 음~. 이 주스를 만들고 있는 공장의 회사가, 바뀐 건 아닌걸까.

마오: 팔리지않아서 적자가 나서, 회사가 망했다거나 생산규모를 축소했더거나?

마오: 파산해서 다른 회사에 빼앗기거나 말야~, 그도 그럴것이 이 주스, 맛이 없는 걸.

리츠: 이 맛이 좋은건데~, 세상사람들은 쓸 만한 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지가 않네. 어쩐지 최근에, 이 주스, 너무 안 보인다고 생각했어.

리츠: 근처라면, 이젠 이 공원의 자동판매기밖에 놓여있지 않은데

마오: 아, 그래서 공원 들렸다 가자~ 라고 말한건가. 그런 이유라던지 사정이라던지, 충분히 설명해달라고.

마오: 그렇다면 나도, 불만 같은거 말 안하고 같이 와줬을 텐데 말이야

리츠: 후흥, 마~군과 나는 이심전심, 아무것도 말하지 않아도 서로 이해하고 있으니깐 말이야.......♪

마오: 단순히 설명하는게 귀찮은 것 뿐이잖아~, 너는?

리츠: 음~...... 역시, 맛이 달라. 이제 필요 없어. 마~군 한테 줄게. 남은 거, 전부 마셔도 좋아?

마오: 에~? 나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주스...... 너는, 어째서인지 옛날부터 이것만 마시고 있지만

리츠:......

마오:  뭐 어때, 받을게. 버리는것도, 아까우니깐 말야

마오: 꿀꺽꿀꺽......어라, 이런 맛이였나? 뭔가 더, 달콤해진것 같은 기분이 들어

리츠: 그러니까, 맛이 바뀌었다고 말했잖아

마오: 음~, 이거라면 나도 평범하게 마실수 있네. 오히려, 마시기 쉬워서 좋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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