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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실>
호쿠토 : 용건을 듣고 싶다.
우리들은 어제 도리페스의 피곤이 남아 있어. 오늘은 천천히 정양하고 싶었는데 말야. 시시한 용건이라면 돌아가도록 하겠다, 학생회장.
마오 : (오오, 강경하네. 역시 호쿠토야…… 전혀 기죽지 않는군)
(라고나 할까, 어제 도리페스에서 이긴 일로 자신감을 얻게 된건가?)
에이치 : 후후. 그렇게 딱딱하게 있을 필요는 없는데, 귀엽네♪
시비조로 대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나는 너희들과 친목을 돈독히 하고 싶으니까.
호쿠토 : 흥. 나는 너희들 학생회와 친해질 생각은 없어. 사이 좋아질 이유가 없지, 차모임을 하는 것 뿐이라면 『여기까지』다.
가자, 너희들.
스바루 : 엣, 벌써 돌아가는거야? 상관 없긴해도 학생회실은 반짝반짝한 것이 가득해서 좋은데~!
좀만 더 장식같은거 보고 싶고, 이거 봐 커다란 옥석이야~☆
마코토 : 도도도도돌아갈 거라면 빠빠빠빠빨리 돌아가자 히히히히히다카 군.
호쿠토 : 아케호시는 너무 정신이 빠져있고, 유우키는 너무 긴장했어. 좀더 신사적으로 행동해.
에이치 : 후후. 재밌네, 너희들은.
역시 불러내서 다행이야…… 으응, 이렇게 대면하게 돼서 기뻐.
나는 계속 너희들같은 혁명아가 나타나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거든.
호쿠토 : ……무슨 의미지?
에이치 : 젊은 애는 성급해서 안된다니까. 바로 대답을 구하지. 결론을 서두르지 마. 좀더 엘레강스하게 행동해 줘.
그건 그렇고, 천천히 느긋하게 있을 생각은 없는 것 같네……. 별 수 없으니 단도직입적으로 용건을 말해볼까나?
우선, 『Trickstar』는 해산해주세요.
호쿠토 : …………!?
뭐지 그건, 강권 발동에도 정도가 있어!
학생회에 거역하는 자는 문답무용으로 부숴버린다, 라는 건가? 『유닛』을 억지로 해산시키는 등 그런 권리가 학생회에 있는건가?
단호히 항의한다!
스바루 : 그래 맞아, 우리들 『Trickstar』는 아직 결성된지 얼마 안된 『이제부터』의 『유닛』이야! 여기서 해산같은건 못한다고!
케이토 : 네놈들, 경어를 써라. 일단 이쪽은 상급생이다.
그건 그렇고, 나도 그 주장은 어떨까싶다만, 에이치?
어제의 도리페스에서 『Trickstar』가 학생회를 무찔렀다, 라는 사실은 학원 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녀석들은 『영웅 대우』를 받고 있다는 거다.
도리페스에서 이기지 못한 분풀이로 학생회가 강제적으로 이녀석들은 해산시킨다…… 같은 구도가 되는건 부끄러움을 거듭할 뿐이다.
학생회에의 불신감이 높아지고, 제2, 제3의 영웅을 누구나 크게 바라고, 학생회의 권위는 와해된다.
그런건 임시방편도 안돼, 생각할 수 있는 최악의 『수법』이다.
이녀석들에겐 도리페스에서 정정당당히 학생회가 이긴다. 그런게 아니라면 명예 회복은 불가능해.
무리하게 해산시켜봤자 조금 기분이 풀릴 뿐, 종합적으로 보면 손해다.
죽은자야 말로 영웅이 되고 전설이 되지. 『Trickstar』를 해산시키면…….
반대로 그 명성은 높아지고, 달성해낸 기적에는 실제 이상으로 살이 붙어서 손을 쓸 수도 없게 돼.
그건 악수(悪手)다, 에이치. 말도 안돼.
에이치 : 후후, 케이토는 상냥하네. 너를 기습해서 쓰러뜨리고 창피를 준 증오스러운 아이들을 감싸주다니?
케이토 : 별로 『Trickstar』를 감싸줄 생각은 없어. 종합적으로 봤을 때 우리들 학생회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을 뿐이다.
에이치 : 알고 있어. 안심해, 제~대로 생각하고 있어. 모두가 행복해지는 미래를 말이지, 나는 제대로 앞을 내다보고 있다고.
이 이야기는 반드시 해피엔드가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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